12월은 연차 소진의 달.
연차를 써서 월요일까지 쉼.
밀린 치앙마이 일기도 마무리.
이렇게 휴일에는 가능하면 문 밖에 나가지 않는다.
배에서는 꼬로록 꼬로록.
배가 고픈데도 먹을 생각은 없다.
내 몸은 무노동 무임금을 잘 실천한다.
더 크게 꼬로록 꼬로록~~
알았어 알았어.
술장고를 열어보니 막걸리가 없다.
마트에 가야하나?
나가기 싫은데.
예산에서 사온 골목 막걸리가 퍼뜩 생각난다.
다행이다.
있다.
언제나처럼 우선 하이볼과 그린키위, 계란, 치즈로 허기를 달래준다.
막걸리는 확보됐고 안주는?
냉장고 파먹기.
양평해장국, 육개장, 도가니탕, 스테이크, 순대.....
가볍게 순대를 먹고 부족한 단백질은 닭가슴살로.
장수막걸리가 750ml 에 1800원인데
골목 막걸리는 350ml에
6000원이다.
6배의 가격.
이유는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단맛을 내려면 곡물을 많이 써야하고 그래서 원가가 올라간다.
골목 막걸리는 아주 달달하고 바디감이 묵직하다.
가볍고 덜 달은 내 취향에는 아니다.
여성 취향의 술.
아니면 술린이거나.
첫댓글 아닌게 아니라
밖엔 나가기 싫고 아니
나갈수가 없는데
배는 고프고~
이럴땐 비상식량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공감하며~~ㅎ
밖엔 이시간 눈이 폴폴 내리고 있네요..
그맛에 비상식량을 쟁여둡니다.
첫 눈 치고는 많이 내렸어요.
골고루 챙겨 먹기도 쉽지 않죠?
귀차니즘에 빠진 난
대충대충 ㅎㅎ
내가 먹는 것이 내 몸이다.
혹시나 근 감소로 고생할까봐 단백질 섭취는 신경쓰고 있습니다.
기회님...!
방긋...?
콤은요 70평생 술.담배 안햇네요
근댕...!
올해서 부터 술은 겨우 값싼 와인과 맥주 그리고
지방산 막걸리 한두컵 정도 한답니다
이제 막 걸음마 단게래유....ㅋ
아직 술 취해서 비틀거려 보지않해서
알콜의 흥겨움을 모르거들랑요
기회님과 술 먹을 기회가 온다믄 함께 마셔보자구요
흥이나믄 노래부르믄서 손뼉 치믄서 박자도 맞춰보구용...ㅋ
술은 제 1 발암물질입니다.
구태여 무리하게 마실 이유가 없어요.
저야 알콜중독이니 끊을 수가 없는거죠.
단 1잔도 건강을 해친다니 안드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혹시 함께 마실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
@기회(일기일회) 기회님...!
방긋...?
기회님과 귀한 인연이 닿아
꼭 함께 잔 부딪칠날이 오길
삼라만상 모든신님께 두손모아 기도 하렵니다
기회님도 꼭 기도하시기 바라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