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작센-안할트. 이런 국가따윈 없으니 당연히 커스텀국가입니다. 처음엔 마그데부르크&안할트 지방으로 시작했는데, 보헤미아&오구리와 동맹맺고 작센&(예비)불한당을 뚜까 팼더니 영토가 이만큼이나 확대!
...물론 과확장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독일 서부의 신롬 제후국들에게 코올맞고 전쟁 중인 모습입니다. 헤센이랑 작센은 속국. 오구리&보헴&포메라니아는 동맹입니다.
신롬 내 대국들이 아군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쬐만한 놈들이 아귀같이 달려들으니까 무섭더군요... 게다가 수도인 마그데부르크가 전선 코앞이라 어휴.
작센을 합병 후 본격적으로 프로이센 성립을 위해 개신교로 개종을 하고 북독일로 진출하는 모습입니다.
...프로이센 성립 과정에 여러 다이나믹한 경험이 있었으나 워낙 다이나믹해서 스샷 찍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포메라니아와 폴란드를 뚜까 팬 결과. 마침내 프로이센 성립. 그리고 드디어 터진 종교전쟁!!
개인적으로 이 정도 비등비등한 병력 비율로 시작한 건 처음인것 같네요. 규모도 ㅎㄷㄷ
전시의 외교 상황입니다. 어휴 ㅎㄷㄷ;;; (신대륙에서도 엄청 치열했는데 프로이센은 당시 Only 대륙국가인데다 본토 전역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서 못찍었네요)
그런데 이 전쟁, 하마터면 질 뻔했습니다. 퍼렁스랑 로씨야가 붙어있는데 질 일이 뭐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이 판의 최종보스는 퍼렁스도, 로마오스만 제국도 아닌, 바로 스페인이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로이센&스웨덴&러시아가 동부전선, 퍼렁스가 서부를 맡는 구도였는데. 스페인이 퍼렁스를 쳐바르더군요;;;;;;
남프랑스에서 스페인 1군이 프랑스 주력을 분쇄하고... 스페인 2군은 부르고뉴를 빠르게 점령... 그 사이에 대영제국이 노르망디에 상륙해서 파리를 함락... 스페인 주력이 어느새 프로이센 수도인 마그데부르크까지 포위하고...
급하게 폴란드-리투아니아 전선을 정리하고 서부전선으로 병력을 보내 막기는 했는데, 그때 또 마침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오스만에 대한 역사적인 대패;;; 크림 전선은 완전히 붕괴 1승만 하라고 유로파막 X발들아
뭐 그래도 스웨덴군이 꽤나 분전한 것도 있고. 일단 가톨릭리그 수장인 오구리가 프로이센에게 탈탈탙탈탈 털린 것도 있고 해서.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그 후, 프로이센은 참담하다 못해 한심하기까지 한 러시아와의 동맹을 파기하고, 프랑스와의 동맹은 스페인의 유럽진출을 막기위해 유지합니다. (도중에 스페인의 프랑스 침공이 한차례 있었습니다만, 프로이센&프랑스 동맹이 막아냅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 드디어 독일 제2제국이 역사 속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랜 합스부르크가의 폭정(?)을 등지고, 독일인(+체코인, 폴란드인)의 자주국가를 성립하도록 하며, 수도는 베를린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세계 속의 영광스러운 독일! 독일 제국이여!
독일과 독일의 동맹국들이여! 영광스러울지어다!
덧.1
신성로마제국의 황제폐하(웃음)과 그 제후국들... 안습하기 짝이없죠잉
덧.2
동방의 어떤 나라와 다르게 아주 잘 빠진 트리콜로르를 보유한 혁명 독일 공화국입니다.
첫댓글 EU4는 통일국가가 언제나 판도가 멋지지 않아서 빅토로 손이...
크 국기간지에 취한다
우리 신롬 영토는 프리슬란드에서 비엔나까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