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엄마가 콩을 보내 주셨다
서리태 검정콩
노란 메주콩
그리고 작은 쥐눈이 약콩
메주콩은 가끔 삶아서 콩국수나 콩물을 해먹고
서리태는 밥에 넣어 먹는데
이 쥐눈이콩은 작아서 불려도 단단하고...
한때 다이어트 한다고
식초콩 만들어 먹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포기하니
딱히 먹어 지지가 않아서
일단 q팡에 제일 싼것으로 콩나물 시루를 삿다
어릴적에 잠을 자다가도 콩나물 물주기를 했었는데
30대 무렵 혼자 살면서
당시 수돗물을 줘서 그런가 썩는게 많아
이후 안해먹다가 다시 시작했다

검정색 뚜껑이라 씽크대 아무곳에나 두어도 된다

하루밤 불려서 시루에 붓던첫날

둘째날 발아가 제대로 되었다
썩는게 하나도 없다
혹시나해서 처음부터 제주생수를 주었다

세째날 잘 자라고 있네

4일밤 자고 오늘 드디어 키가 큰거부터 솔솔 뽑아 반찬해도 되겠네요
키큰 사이 사이 늦게 싹이난 작은 아이들이 있어서
꽤 많이 먹을수 있다
아랫부분에 물을 채우고
중간에 채반이있어서 그 사이로 뿌리가 물을 먹고 자라는데
들락날락 스프레이로 뿌려주기도 했다
콩나물 직접 길러 먹어봐야 그 고소한 맛을 알지요
마트의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
이 콩은 워낙 작은 콩이라
싹도 가늘고 잔잔하지요
한번씩 해 봅시다
콩나물을 워낙 좋아해서
이번에는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콩나물 재배기를 하나 더 신청했어요
써보고 더 간편한것은 시골 엄니 갖다 드리려구요
첫댓글 재밌고 맛있고
즐겁고 귀한 맛이겠네요.
신기해요
도전해 보세요
아주 간단해요
한번 맛보면 빠져요
@이젤 술꾼에겐 콩나물만한게 없죠 ㅋ
어릴때 보면
시루에 지푸라기를 동그랗게 둘렀지요..
그건 구멍이 커서 콩이 빠져나갈것을 막는거와
뿌리부분 습기를 보전하기 위해 그 방법 했을거 같아요
지푸라기가 해독작용도 했을테고..
엄니가 농사지은 거라 썩는게 하나도 없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프링 쿨러 처럼 뿌려주든데
이것도 아침저녁으로 스프레이 하고
저는 하루한번 새물 갈아주었어요
콩을 담고있는 채반 들어 아래통에 물 바꿔주기요
이것도 잘 되네요
간편하고....
뿌리는 계속 물을 머금고 있으니 위에 물 마르지 않을 정도만 스프레이요
이런 시루전화번호 올려주시면 않될까요 저두 해보구 싶어서요 ^^
아
쿠팡에 콩나물 재배기
찾아보세요
@이젤 다시 주문한것은 이것인데
처음것으로도 충분할거 같아요
@이젤 넵 이젤님 감사합니다
@체리야 콩만 농협마트 가서 국산콩 사세요
수입콩은 싹 안나게 약품처리 하는것도 있을지 몰라요
양파 마늘 은 그렇게 약 뿌린다고 들었어요
앗
홀로남의 득탬
당장사서 해봐야 겠네요
먹거리 시원찬은데
콩나물 굳이죠
감사 감사 ㅎ
어렷을때 그 맛이 그리워서
몇십년 전에 해보니 그맛이드라구요
오랫만에 해봅니다
@이젤 어제 충방 정모했어요
혹시 기다려봤는데
안오셨군요 전 마의태자
입니다 젊은청년 친구 ㅎ
예전에 서울역에서 떡케익 들어다준 마의태자 ㅎㅎㅎㅎ
@공운 아
네 닉이 바뀌셨군요
충방 몰랐습니다
제가 안가다 보니
늘 모친을 생각하시는
마음 동감합니다.
맛과 영양 그리고
청결이 가득한 콩나물
맛있어 보입니다.
농사 일을 못하시니 이거라도 하는 재미 가지시라고요..
아버지가 콩나물좋아하세요
오늘은 콩나물밥 해 봅니다
콩나물 팍팍~~ 무쳤냐?
이주일씨 생각나네요 ㅋㅋ
나는 콩나물 대가리 씹는거 너무 싫어요 ^^
에고
저는 콩나물 대가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콩나물 무쳐 그릇에 담다 대가리만 한수저 남으면 그거 제일 좋아하거든요
고소하고 오돌오돌 씹히고..
@이젤
왜 콩나물은 대가리지?
전 대가리가 더 더 맛나요
꼬소해서
@정 아 저도요 정아님
생선과 콩나물은 대가리라 하더군요
아 콩나물 머리 라고도 한거 같네요
잘 키워서 맛나게 드시고 후기담도 올려주세요.
글 안보셨나 이게 후기담이지요
이런~~ 지금부터 솔솔 빼먹는거지요
아하 콩나물밥 후기?
좋아요
얼마 전 동생이 선물해준 콩나물 재배기랑 국산 콩나물 콩으로 콩나물 잘 길러 먹고 있습니다.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울동생 덕분에 고소한 콩나물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
그렇죠
먹어본 사람만 그 맛을 아실겁니다
잘하셨어요
멋진 동생분 이시네
자동 콩나물 재배기를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너무 많은 콩나물이 한꺼번에 나와서 지금은 마트에서 한 봉지씩
사다 먹고 있습니다.
30분마다 자동으로 물을 주어 편하긴 한데.
장가들면 사용하기로...
요건 비싸 보이네요
콩나물 무침
콩나물밥
국....
매실 따러 오시는 아짐께 드리세요
무용지물 만들지 마시고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것도 재미있네요
네
재밌고 맛있어요
아침 저녁 물주믄 되나요?
일찍 나가고
저녁에 퇴근하는 백조라ㅠ
저도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오는데 콩나물뿌리가 물에 잠겨있는 격이 되는거죠
혹시나 자동분사 되는거 다시해보려구요
콩나물밥 해 먹었네요
어머니께서 이젤님을 위해 미리 콩을 다 가려주셨기에
썩는 게 없이 건강한 콩나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편안한 휴일 오후 보내시길요~~~
예전에도 그런콩 이었는데
그때는 수도물하니 싹이 올라와서도 무르곤 하더군요
이번에는 생수로 했더니
썩는게 없었어요
@이젤
정수기물
기얀을라나요?
@정 아 네
괜찮을 거에요
수도물이 약품처리 되어나오니까 그게 새싹에는 안좋았을거 같아요
@정 아 정수기는 미네랄까지 음이온으로
죽이기 때문에 생수보다 못합니다.ㅎ
이젤님은 살림꾼..
바느질에
그림에
못하는게 뭐여요??
ㅎ
집에서 기르는 콩나물 먹고싶어서 낮에 콩나물밥에 표고버섯 넣어 된장찌게 해서 삼겹살 굽고 잘 먹었네요
못하는거 있시유
남친을 못 맹그는거 ㅠ
수도물은 하룻밤 재워서,
위에 물만 주면 된다고 하는 거 같아요.
콩농사 2천평 지어 콩에 대해서는 좀 아는데,
콩나물은 잘 몰라요.
서리태 일명 속청, 서목태 쥐눈이 콩,
왕태 콩 콩국수용, 면태 콩나물용
수도물 하루밤 재워서는 안해 봤구요
오래전에 할때 자꾸 자라면서 썩길래
이번에는 배달되는 생수 했는데
완전 깨끗하네요
이제 매번 길러 먹겠습니다
옛날에 시골에서
콩나물 길러 먹던 생각이 나네요 ㅎ
맨밑엔 마른콩 깔고
위에 불린콩 넣어서 물을 주면
불린 콩이 먼저 자라서 뽑아먹다가
마른 콩은 늦게 자라서 먹게 되지요
콩나물 기르기는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길러 먹으면
맛도 좋고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네
요즘 좋은 도구가 나오니 간편하고 쉽게
아주 잘 되어요
4일 만에 뽑아 먹었네요
수돗물도 하루만 재우면 불소가 다 날라
갑니다.ㅎ.재미있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