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왜 아름다운가.
한 줄기의 마음으로 피어 있기 때문이다.
- 야기 주키치 <꽃>
당신은 언제 아름다운가?
오직 하나의 마음으로 사랑할 때이다.
오직 하나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한 줄기의 마음으로 앉아 있고,
한 줄기의 마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걸을 때이다.
그런 사람과 나는 함께 걷고, 함께 마주보고 앉아 있고 싶다.
왜냐하면 그때 내 마음도 한 줄기로 피어나기 때문이다.
나의 옆에 서서
나를 본다.
아름답게 본다.
- 야기 주키치 <아름답게 본다>
그때 우리 자신도 스스로를 아름답게 보게 된다.
한 줄기의 마음으로 피어 있기 때문이다.
꽃이 피면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눈은 꽃나무 자신이다.
그렇기에 꽃나무는 꽃을 피운다.
스스로를 아름답게 보기 위해.
<인생 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썼다.
"우리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은 패배를 알고,
고통을 알고, 투쟁을 알고, 상실을 알고,
깊은 곳에서 길을 찾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삶에 대한 감사, 감수성,
이해를 바탕으로 연민과 온화함,
깊은 사랑의 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아름다운 사람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한 줄기의 마음은 그냥 생기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아름답게 보는 눈은
그냥 얻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 많은 아픔과 상실을 겪은 후에 꽃 피어나는
아름다움일 것이다.
다른 사람이 너를 원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야
네가 너를 원하지 않는 것이 문제야
다른 사람이 너를 꺾는 것이 불행이 아니야
네가 너를 꺾는 것이 불행이야
다른 사람이 너의 가시에 찔리는 것이 아픔이 아니야
네가 너의 가시에 찔리는 것이 아픔이야
- 류시화
첫댓글 그래요.
오직 한 가지 마음이니깐.
염원은 순수하고 아름답지요.
그래서 부처님도, 하느님도 기도를 들어 주시나 봐요
심연의 말씀을 하시는 군요
높은곳의 님들께서 함께 하심을 말씀하시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