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시키는 학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걸까요?
아들이 재미로 시작한 축구...
어느새 10년...
아들의 축구인생의 시작은
엄마는 한 선수의 매니저로 구속된 느낌...
주중에는 일을하고
주말이나 방학에는 대회나 경기를 쫒아다니면서
다칠까? 이길까? 질까?
전전긍긍... 심장이 쪼그라들었다가....
마음아파 울기도,
너무 기뻐서 울기도..
그래도 내새끼라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여름 폭염과 한겨울 추위에도
전국 방방곡곡 열심히 따라다니면서도
오늘그만두려나, 내일 그만두려나
틈만나면 ,
"언제든 엄마는 괜찮아! 평범한 길로 가고싶으면 말해!"
라고 하면서 마음을 열어두는 중이다 ~
하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한지라...
대회나 경기에서 이기거나
우수선수상.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면
진로를 일찍 잘 결정했다...
우리아들 축구로 계속 밀어줘야하네... 등
생각과 마음이 따로..
언젠가부터 차에는 축구공가방, 단백질간식들, 달달한 간식들,여벌 옷, 색깔별 축구양말, 축구화, 구급함, 찜질팩, 핫팩,
다양한 캠핑장비까지....
언제나 아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갈 준비..
하지만 오늘도 아들을 따라 집을 나서려는
저를 보면서 이 길이 맞는지 또 한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힘내세요! 축구시키시는 부모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저도 축구를 시켜본 아이가 있어 지금 겪고 계시는 애달픈 심정에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그 마음은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모님이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많은 굳건하게 중심을 잡고 냉철한 판단으로 아이를 인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십오년 넘게 축구판에 있는 동안 많은 일들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부모의 역활은 아이와 수시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존중해주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각 연령층이 다르겠으나. 아이가 마지막으로 마음 편히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언덕의 역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축구선수로의 결과는 모든친구들이 다르겠지만, 축구를통해서 배우는 것들과 소중함은 모두들 비슷한거같아요^^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