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아래서 ~♧
글/박노해
이럴 때가 있다.
일도 안 풀리고
작품도 안 되고
울적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을 때
툭,
머리통에 꿀밤 한 대 아프다.
나도 한 성질 있다
언제까지 내가 동네북이냐
밤나무를 발로 퍽 찼더니
후두두둑 수백 개의 밤톨에 몰매를 맞았다.
울상으로
밤나무를 올려봤더니
쩍 벌어진 털복숭이들이
하하하 웃고 있다.
나도 피식
하하하 따라 웃어 버렸다.
매 값으로 토실한 알밤을
주머니 가득 담으며 고맙다.
애썼다 !
장하다 !
나는 네가 익어 떨어질 때까지
살아 나온 그 마음을 안다.
시퍼런 침묵의 시간 속에
해와 달을 품고
어떻게 살아오고
무엇으로 익어온 줄 안다,
이 외진 산비탈에서
최선을 다해온
네 마음을..."^^
첫댓글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좋은 글 함께하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춘암님!
첫눈 많이 내리고 추워지는 영하의 날씨
한결같이 건강 지키시며
훈훈하게 보내시는 저녁 되세요 ~~
고마워요
좋은 글 아름다운 작품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품과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작품에 잠시 쉬었다감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좋은 글에 쉬여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감동 감사합니다.
좋은여운 감사합니다.
좋은행시 감상합니다.
좋은낭송 감상합니다.
좋은영상 감상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강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