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 계속해서 비를 뿌리더니
아침이 되서야 비가 그치니 한결 시원함이
거기다가 아직도 하늘이 흐려 햇쌀이 보이지 않아서
오늘은 ..
엇그제 아래제수씨가 오리고기 않먹은다고 건네주었는데 오늘 풀어보니 오리 허벅지만 4개가 들어있다
일단 허벅지 살을 츄려내고
오늘은 오리주물럭 요리를 해볼참이다
우선 터밭에서 부추, 깻잎, 청양고추 ,대파 가져다가 씯어내고
오리고기 살을 추려내려고
뻐는 빼버리고 순살고기로만 해보려는 것이다
우선 살을발라내고 양념을
간장 ,고추장, 물엿, 소금 액젖 넣고 조물락 조물락 묻혀내고 간이 스며들때 까지 잠시 대기
일단은 때깔은 그럴듯 한데 아직 그맛은 상상이 않가서
첨해보는 요리라서 더더욱..
그렇게 어느정도 숙성될 동안 밥통에 쌀을 앉힌다
적당히 한다 하면서도 매번 밥통가득 하게되는 습관
오늘도 밥통가득 하게 된다
프라스틱 대여섯개 통에 다된밥을 담아놓고
드디어 오리로스구이를 ...
그리고
호박하고 부추, 청양고추, 미나리 넣고 고추장 풀어서 전을 붙여서
그렇게 점심을 해결한 것이다
첫댓글 지존님은
요리솜씨가 좋습니다
재료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내는 군요
부럽습니다
그냥 예전 엄니의 맛을 기억하면서 만드는거지요
맛있어 보이는군요
매일을 생동감 있게 사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
이곳에선 그렇게 살수밖에요 ㅎㅎ
오리뼈는 마당쇠꺼 ㅋㅋㅋ
넵 ㅎ
얼마나 힘이들면 삘질 삐질 땀이날까요.
많이 많이 소화 잘 지키세요,
습도가 높아서 그러지요
소화는 걱정이 없어요 ㅎ
고기중 오리고기가 가장 좋다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자주 못 먹습니다.
저도 혼자서는 안사는데 옆동생네가 주는바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