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9시즌의 퍼스트팀 멤버들은 모두 MVP 경력자들이고, 매직을 제외한 4명이 63년생이었는데, 매직은 그들을 통치(?)하였다. 그 근거는 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88-89시즌 퍼스트팀 멤버들은 모두 더블더블 리그 1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는데, 이는 역사상 유일무이한 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만점 퍼스트팀 멤버는 칼 말론이었다. 말론은 래리버드의 바통을 이어받아 최초로 퍼스트팀 11회의 대업적을 달성하기도 하였다.(이후 르브론이 경신)
이들은 자신의 주종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을까?
1) 득점
말론 : 이봐 나 득점왕 한번만 해보면 안되나?
졸든 : 실력으로 따야지 외적 행운을 바라서야 쓰나?
90년대를 대표하는 졸든과 말론은 그들의 모습 그대로 득점 1, 2위를 기록했고, 데일 엘리스는 MIP시즌 이후 더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득점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서드팀에도 선발되었다. 미스터 영어 잉글리시도 13년차 경력답지 않게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도미닠 윌킨스는 서드팀과 52-30의 팀성적을 이끌었지만, 그그컨 탈출을 위해 영입한 모말과 레지시우스가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하니만 못한 투자를 한 결과를 맞이하고 만다.
2) 리바운드
88-89시즌은 하킴이 커리어에서 가장 리바운드를 잘 잡았던 시즌이었고, 13년만에 모제스말론을 무너뜨리고 서드팀에 선발된 로버트 패리시와 49-51로 2점차 접전끝에 해당 시즌에서 가장 리바운드를 잘 잡는 선수가 되었다. 이 시즌은 하킴에게 있어 과도기적 시즌이었는데 운영체제를 카림압둘자바로 교체하기 전에 그가 거둔 최고의 시즌이었다. 213개의 스틸과 282개의 블락을 기록했지만 300블락 실패의 여파인지 수비팀에서 탈락하고 이것저것 용을 써봤지만 더블더블도 70개에 실패하고 팀성적도 기대 이하였던 아쉬운 시즌이었다. 패리시는 래리버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에서 리그 2위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30대 선수중에서 리바운드를 가장 잘 잡았던 23명 중의 1명의 일원으로 남았다.
3) 어시스트
매직, 스탁튼, KJ가 가장 발군의 어시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들은 팀 공격의 중추신경으로서의 몫을 다 해냈다. 스탁튼의 48분당 어시 자리 1위를 뺏어간 선수는 ATR 5.00을 기록한 먹시 보그스였다.
4) 스틸
스탁튼과 졸든은 서로를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었고, 황금 드래프티의 일원이기도 하였다. 이들은 스틸에서도 빼어났는데, 앨빈 로벗슨을 뺀 이유는 그의 스틸대비 파울지수가 10위 밖을 벗어났기 때문이었다. 팻 레버는 스틸비율이 10위 밖을 벗어나서 제외했다. 둘은 스틸도 잘하지만 파울 관리나 기타 수비로테이션이 꼬이지 않게 하면서도 도둑질(?)을 잘한 점에서 정말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했다.
5) 블락
블락에서는 볼, 이튼, 하킴, 유잉 등이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튼은 전성기 마지막 불꽃을 태우면서 DPOY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마누트볼은 통산 2회의 블락왕을 기록하였고, 워리어스의 2라운드 진출에 기여하였다. 패트릭 유잉은 전년보다 파울관리가 잘 되면서 스탯의 상승으로 안정적인 올느바에 안착하기 시작하였다. 하킴 올라주원은 이듬해부터 블락에서 5년간 평균 3.7125개 이상을 찍으면서 지금의 3500+ 블락과 3.00+ 블락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첫댓글 마누트 볼, 유잉 스탠딩리치가ㄷㄷ
스탁턴 저 조던을 향한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사전을 뒤적거려보니 "그는 중요한 슛을 넣었고 모두는 그것을 멋지다고 생각했다" 요정도 해석이 나오더군요
@Statistics 감사합니다
뭔가 어떤 상황과 어떤 스토리가 연관되어 있을줄 알았는데 싱겁?네요 ㅎㅎ
@개뿔 파이널에서 3차례의 쐐기(97년 오프닝경기, 5차전, 98년 6차전)를 자신의 팀에 박은 이에 대한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스탁턴이 자신의 명예의 전당 헌액 때 조던을 멕인 스피치였습니다.
"98년 파이널에서 '더 샷' 하나 제대로 성공시켰는데, 그거 하나로 사람들은 조던을 멋지다 생각한다. 나는 그게 이해가 안 된다."
스탁턴이 조던을 놀려먹은 스피치로 유명합니다.
@Doctor J 아 이제 이해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케빈존슨 리바운드 어시스트 더블더블이 신기하네요
캬 케빈존슨반갑네요
완벽하다.
조던이랑 말론 서있는 사진상에선 둘간에 엄청 키 차이가 나보이지 않네요?
마누트볼 48분당 블록 뭡니까 ?? 정상급 블록커들 중에서도 독보적이네요 ㅎㄷㄷ
루키시즌엔 48분당 9.12개, 100포제션당 9.20개의 블락을 기록했고, 카림, 하킴 다음으로 역사상 세번째인 신인신분으로 수비세컨드팀에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신인시즌 평블은 4.9625개로 신인시즌 1위, 단일시즌 역대 2위죠..
@Statistics 저는 블록 좀 하는 수준인줄 알았는데 역대급 블록커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제일 강해보이는 퍼스트팀 중 하나네요 ㅎㅎ
3점슛없는거 빼곤 현트랜드에서도 사기급일 조합이네요
시즌+플옵 3점 0개 시도하고도 우승 가능할듯 하네요... 페인트존 경기당 80득점 예상.. 평균 경기당 자유투 시도 50개 예상...상대팀 주전 1인당 평균 파울 5.5개 예상.. (그냥 웃자고 한소리임)
엄청난 선수들이지만 스페이싱이 거의 없는 수준일거 같아서 조합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삼점을 던질 선수가 하나도 없으니..ㅠ
현시대 트렌드라면 조던 바클리 말론 모두 3점슛 던질 거 같네요.
그런데 저 멤버면 그냥 포스트 두들겨서 끝내 버릴 거 같습니다. 하킴-매직 말론-조던 2:2만 해도 파생 조합이 어마어마할듯 하네요. 매직을 필두로한 속공으로 바클리 20점을 넣을듯...
슛터치가 좋아서 현시대라면 3점도 익혔을거 같네요
돈치치-카와이-르브론-쿤보-요키치
이렇게 나와야 대응이 되겠군요
멤버 후달달..
5명 르브론이 뛰면 어떨까? 생각 해본적 있는데... 가장 비슷한 퍼스트팀 같네요.. ㄷㄷㄷ
전원3점런앤건
케빈존슨도 엄청났근요 ㄷㄷㄷ
모든 기록 관련 경쟁에서 찰스바클리의 이름은 안보이네요. 그럼에도 퍼스트팀인 것은 모든 영역에서 보여지는 바클리의 다재다능함 때문이었겠지요?
이 시즌에 2000+득점이 총 10명이 나왔는데 그중 한명이었고, 더블더블 60개 넘게 했습니다. 세부 지표상 누락항목이 있는거지 절대적인 수치 자체는 좋은 편이었죠
첫번째, 두번째 기록표가 다 말해주네요,
왜 그가 퍼스트팀인지를..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