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 이상의, 우승이란 목표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게 수비도 그렇지만
언제든 골을 넣어줄만한 능력이 있는 선수의 존재 유무라 생각하거든요
월드컵 2010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 2014년 독일의 뮐러 그리고 교체로 들어와 언제든 골을 넣을 준비가 되있는 괴체, 쉬를레..
단판 경기인 토너먼트에서 매경기 경기력이 좋아도 한 경기 들어갈게 다 안들어가면 말짱 꽝이고
고비의 경기에서 진흙탕 싸움이 되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한번의 찬스를 살릴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훨씬 토너먼트 진행에 수월하다고 보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레버쿠젠이 차출을 허용해 손흥민 선수가 오고 와일드카드로 김신욱 선수까지 합류한다고 보면,
(아마 손흥민 선수는 차출이 될것으로 예상하지만 혹여그렇지 않다면 현재 와일드카드 한자리로 고민중인 이명주 선수, 신형민 선수중 팀의 결정력 향상을 위해 이명주 선수를 뽑을듯 합니다)
스트라이커에 김신욱 선수, 왼쪽 윙의 손흥민 선수, 공미의 김승대 선수, 아마도 슈퍼서브 역할을 할듯한 이종호 선수,
넓게 보자면 중앙 미드필더인 이재성 선수까지 모두 골냄새를 맡을줄 아는, 팀이 정말 필요할때 골을 넣어주길 기대해봄직한 선수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동국 선수를 제외한 현시점 K리그 토종 득점왕을 노리고 경쟁하고 있는 김신욱 선수, 김승대 선수, 이종호 선수가 모두 있죠.
김승대 선수와 이종호 선수가 올시즌 터져준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결정력은 말할것도 없이 최고죠. 장거리 단거리 가릴것 없이 어디서든 때릴수 있습니다.
윤일록 선수또한 국제무대에서 중요할때 한건식 해줬던 기억이 있어서 최근 리그에서 부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어느정도 기대가 되네요..
결론적으로, 자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아시안게임 직전 터져준 K리그의 유망주들 특히 김승대 선수, 이종호 선수의 존재도 든든하고
동나이대 세계적인 재능 손흥민 선수, 아시아 내 u-23레벨에서 피지컬로 대항할만한 선수가 있을지 의심되는 김신욱 선수까지
결정력이 있는 자원이 여럿 있어 기대가 갑니다.
한가지 변수는 대회때 선수들의 컨디션인데, 오른쪽 윙에서 뛰게될 안용우 선수 혹은 윤일록 선수 둘다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오른쪽 윙백자원이 부상이 많다는점 또한 걱정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기대를 걸만한 좋은 멤버구성인건 확실한듯 하네요
첫댓글 박준강 부상이 아쉽죠 .
윤일록은 언제부턴가 실망보다는 저기까진가 라는 걱정이 들고
안용우는 쿠웨이트평가전까지만해도 펄펄이었는데 요즘 아쉽네요
안용우는 상당히 잘하던데요..
네 저도 높게 평가하는데 제가 안용우 선수 최근 경기를 다 본게 아니라 정확히 말 할 순 없지만, 최근 리그에서의 소식을 들어보면 꽤나 우려받고 있더라구요. 스테보 선수와 함께 집중 견제를 받느라 힘들어 하는 모양입니다. 대표팀에선 잘해줬음 좋겠네요ㅠ
일단 매년 최강전력 꾸리고도 20년 넘게 우승 못한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번팀도 타 국가에 비해서는 선수층에서 뛰어나 보이지만 예전에 비해 특별하다는 생각은 아직 안드네요
광저우때 리그에서 펄펄 날아다니던 윤빛가람 구자철 김정우 그리고 최전방에는 지동원과 박주영까지... 이랬는데도 우승못했고 그 이전대회에서는 이천수카드 까지 끌고왔음에도 4강에서 무너졌죠
그렇죠. 매번 최강 전력을 꾸렸는데 20년 넘게 우승 못한.. 이게 정말 큰 문제죠.
한국의 병역의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매번 와일드카드까지 최대한 꾸려서 나갔는데도 고비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번 자국에서 한다는 이점과 고비에 한건을 해줄수 있는 선수들을 통해 제발 이번엔 그 악연을 끊어줬음 좋겠네요.
갠적으로 광저우때는 올림픽때를 대비해 선수들 경험을 주는 선수구성을 꾸린만큼 최대한의 선수구성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유병수 선수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네요. 스타급 선수들이 곧곧에 포진되 있었으나 상대팀에 비해 전체적으로 연령도 더 어린만큼 미숙했구요.
@메이플리지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ㅜㅜ
다만 20년이나 우승 못할 정도면 아무리 최강전력을 꾸려도 쉬운일은 아닌거라는걸 강조하고싶었어요
기대치가 너무 커지는것도 좋은일은 아니라고봐요
네, 확실히 포탈댓글들을 보면 마치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가면 당연히 금메달을 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살짝 어려있는듯 한데 그부분은 좀 더 신중히 바라볼 필요가 있죠..
어느정도 기대할 이유가 있는 팀이나 저 또한 100%로 보지 않습니다. 우승 하느냐 마느냐의 50:50이죠.
우승이 아닌 그저 '잘한' 대회로는 절대 만족할수 없는 대회인만큼 선수들이 받을 심리적 압박을 잘 견뎌냈음 좋겠네요
@메이플리지 네 제가 걱정하는것도 그 부분 연령별 수준에 맞지않는 탈아시아 클래스 몇몇이 합류했다고 우승을 장담 할 수는 없다고봐요.. 매년 탈 아시아클래스 선수들은 아시아게임마다 있었죠
물론 우승이 목표여야하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약간 마음을 비우고 지켜보는것도 필요하다고봅니다. 그게 선수들에게 부담도 안될거같고요
일단 홈이라는 큰 이점도 있고 ㅎㅎ
문제는 김신욱은 제역할을 하는데 이종호는 전남의 하락세와 더불여 몇경기째 골을 못넣고 있고
김승대는 이명주가 없어져서 포항자체를 살려내기 위해 중미라인까지 내려와서ㅏ 하드캐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