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 구석기 축제. 탐방기.

[금강산]

전곡리 선사 유적지의 발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인 전곡리선사유적지는 1978년 미군병사 그렉보웬이 우연히 채집한 4점의 석기를 서울대학교 고 김원용 교수에게 전달함으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석기들이 고 김원용 교수와 영남 대학교 정 영화 교수에 의해 아슬리안형 석기로 밝혀짐에 따라 당시까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모비우스 학설을 바꾸게 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이 되었다. 모비우수 학설이란, 세계구석기 문화를 유럽. 아프리카는 아슐리안석기 문화 그리고 동아시아는 찍개문화 등으로 나누었던 것으로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의 발견은 당시까지의 고고학 연구의 근간을 바꾸게 함은 물론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있어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고인류의 확산과 문화진화를 연구하는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구석기유적의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