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TV드라마 프로그램 중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가 흥행하고 유행어가 생길만큼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스토리가 전개가 이어지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 사랑하는 두 남녀가 만나 결혼의 결실로 부부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혼은 성숙한 남녀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법, 사회적 절차를 밟아 부부가 되는 것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하게 되고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두 사람이 새로운 가정을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랑은 인간이 애정을 충족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임과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상대방을 몹시 좋아하고 귀하게 여기며 상대방을 신뢰하고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결혼은 개인의 삶을 부부라는 공동체적 삶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므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해와 수용적 태도로 끊임없는 협상과 조정을 해나가야 하는 시기 또한 가족생활주기에서 가장 복잡하고 힘든 시기(문정화, 2011)의 부부들은 높은 결혼만족도에 비해서 갈등이나 갈등의 잠재변수 또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Hanzal, 2008;Karney &Bradbury, 1995).
⋁ 부부로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
→ 결혼을 통해 개인에서 공동체적 삶으로 전환된 부부들은 원 가족에서 분리되어 주체적으로 독립된 가정을 이루어 가며 부부 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
→ 부부라는 동반자적 관계의 특성을 바탕으로 가족규칙 및 역할에 대하여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
→ 결혼을 통해 새롭고 확장된 가족들과의 긍정적이고, 원만하며,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것.
→ 자녀 출산 전 또는 자녀 출산기까지인 결혼 초기는 부모로의 전환기를 준비하는 시기인 예비 부모로써 바람직한 부모가 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
⋁ 부부와의 의사소통, 소통!
결혼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돈독해지고 채워지는 것도 맞지만 사랑말고도 많기에 결혼을 통해 거의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경제적인 안정감, 사회적 지위, 명예, 인정 등 영원한 사랑, 든든한 나의 편 등 대체 불가할 정도의 특별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결혼을 함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가장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사이. 일촌보다 더 가까운 무촌이라고 말할 만큼 가장 가깝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관계로 서로에게 안전기지가 되어 친밀감을 쌓기 위해선 부부간의 의사소통 생각들을 언어로 표현해주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부부를 중심으로 한 생활 공동체인 가정에서 소통이 규칙, 가치관 등에 의해 형성 되기에 항상성이 있어 바뀌기가 어렵고, 좋은 것보다 익숙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가려 하기에 가족형성에 있어 시작점인 부부관계에서 소통하고 살아가는 것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일방적 희생과 상대의 욕구만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남편과 아내의 애착이 안정적으로 쌓여나감으로 서로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고 함께할 때 건강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어쨌거나 잘살고 싶다면 신디의 결혼 수업. 더 퀘스트 출판사.
박윤주. (2013). 부부의 상위기분과 정서표현이 결혼만족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배우자효과.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이보미. (2016). 취약성-스트레스-적응모형을 적용한 결혼 초기 부부의 결혼만족도 예측모형. 단국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작성자: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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