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즐겁고 감사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목금토 2박 3일간 치앙라이에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회가 약 40여 가정이 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 수련회를 헀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죠.
태국 전체 수련회가 아니라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 수련회입니다.
올해 회장이 한봉희 선교사님이신데 한국의 천안중부교회의 원로목사님이신 문용권 목사님과 천안중부교회에서 수백만원을 후원하셔서 말씀도 전해주셔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 가정은 정말로....2008년인가 합동측 태국 선교사 수련회 파타야에서 한 다음에 거의 십년만에 가족수련회를 가졌구요.
너무 귀한 기회주신 한봉희 선교사님 축복받으시고요
천안중부교회 성도님들 모두 축복받으세요.
하룻밤에 십만원하는 방두개짜리 가족룸을 2박 3일로 썼습니다. 아주 좋은 호텔이죠.
중간급 이상의 호텔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사성급의 호텔로 기억합니다.
맛나는 부페식으로 하루 3끼를 먹고요.^^
호텔 전경입니다.
최근에 한국이 너무 너무 더웠다고하는데 치앙라이가 얼마나 쉬원한지....
한국에서 제주도나 강원도 가실 일 있으시면 여기 치앙라이가 더 좋을 듯합니다. 한국의 바가지요금보다 오히려 이곳이 더 쉬기 적합하고 더 물가가 싸니깐요.
강사 목사님 말씀이.....
정말이지 저는 이번에 느낀게 있습니다.
저번에 그 유명하신 피종진 목사님이 오셔서 선교사 부흥회 해주시고 이번에 천안중부교회 원로 목사님은 세상에... 35살에 교회를 개척하시고 한 교회에서만 37년간 목회하셨다고 하니....더 이상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개척하시고 집에 거의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교회에서 늘 기도하시면서 지내신 그 한 평생의 헌신, 그 아름다운 목회의 일생.
그냥 설교를 안들어도 됩니다.
그냥 한 곳에서 한 교회에서 37년을 목회하신 그 열정, 그 영성이 그대로 느껴지고 정말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한 분을 사용하시는 구나....다시 배웠구요.
첫 날에 그냥 찬양만 하는데도 눈물이 주르르.....
이번에 기도를 맡은 선교사님들 모두 한 분 한 분 그 대표기도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 대표기도하시는 분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정말 저는 이 곳에서 치앙라이에서 선교하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힘든날도 있고 눈물의 날도 있지만
이렇게 순수하시고 귀한 동역자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선교하는게 너무 감사하구요
무엇보다 이번에 어른이 27명 어린이가 20명넘게 왔는데 어른 선교사님들은 은혜받고 어린이들, 선교사님 자녀들이 정말 많이 모여서 서로 교제하고 같이 예배드리는 그것만으로도 감격입니다.
우리 선교사 자녀들을 축복하소서.
그리고 ....
우리 한국 선교사님들 만의 수련회가 아니라 한인 선교사님들이 우리 신학생들 어찌나 사랑하시는지...점심때 데리고 오라고, 다 먹이라도 해서....이렇게 우리 아이들 영문도 모르고 태어나서 처음 큰 호텔서 부페식을^^ 대박^^
하하하
우리 미얀마에서 온 아이들 생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페식을 봅니다. 먹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학생들 점심 대접을 하루가 아니라 이틀 연속 해주셨습니다.
감사하죠.
목사님의 강의 , 설교....
한 마디로 걸어다시는 성경사전이더군요.
무슨 말씀을 한 시간 이상.... 성경으로 시작해서 성경으로 끝나고 그 많은 성경구절을 다 외우더라구요.
그 많은 성경구절을 몇장 몇절 다 외우시더라구요. 한 시간 설교에 거의 인용된 구절이 수십구절이 넘는데 그것을 다 외우시더라구요.
집에 와서 아내가 하는 말이 .... 어떻게 그렇게 하시냐고. 저보고 절반이라도 닮으라고 합니다.
선물도 이렇게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더 감동적인 것은...저희가 부탁하지 아니하였는데
선교사회에서 결정하셔서 우리 신학교를 위한 특별 헌금시간을 가지셔서 모든 선교사님들이 특별헌금해주셨습니다.
사실 많이 부담되죠.
모든 선교사님들이 다 자기 사역이 있고 자기 교회가 있는데.... 특별히 저희 신학교를 위해서 특별헌금을 하시니 부담이 많이 되었죠. 하지만 감사함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모두 7천밧 넘게 나와서 현금으로 주시지 아니하고 쌀로 사서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한주에 25킬로 한 가마로 사니깐 한 가마에 700밧정도하니깐 7천밧이면 25킬로 10가마.... 약 10주를 살수 있는 헌금입니다.
처음으로 한 치앙라이 한인 선교사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은혜받게 하셨고 더 하나되게 하셨고 더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셨고 선교사 자녀들에게 귀한 추억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학교와 신학생들에게 감사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날마다 우리를 먹여주시고 보살펴주시는 손길이....이번 수련회에도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기억해주세요.
여기 치앙라이 선교사님들....참 귀한분들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아요. 참 축복된 선교지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섬겨주신 천안중부교회 원로목사님, 담임 목사님, 성도님들 축복합니다.
천안에 교회를 찾고 계시는 분들...다 천안 중부교회로 가세요.
선교사를 이렇게 대접하신 원로목사님이시라면 다른 것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