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왕갈비와 선지해장국이 맛좋은~정우연

[홍순창20]

왕갈비와 선지해장국이 맛좋은~정우연

휴가나온 큰아들이 돼지갈비가 먹고싶다고 하여 집근처의 왕갈비가 

맛있다는 정우연으로 주말저녁 셋이서 고고씽 합니다.

예전에는 전부가 좌식 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테이블과 의자로

대부분 교체를 하더군요.

요즘 대부분의 식당들이 테이블로 바꾸는것을 보니 훨씬더

손님받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단 왕갈비 3인분을 먹어보고 모자라면 더 시키기로 하고 

술은 참이슬로 주문을 합니다.

이곳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맛도 좋은데 갈비를 찍어먹으면 더욱

맛이좋은 양파소스 입니다.

블루베리 소스가 독특한 샐러드인데 자꾸 먹을수록 중독이 되여 

손이 가더군요.

부드러운 연부두도 올라간 양념장과 잘어울어져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큰아들이 어릴적 부터 좋아하던 육회인데 따로 하나를 시키려고 하였는데

서비스로 나온양이 제법되여 혼자 맛있게 먹더군요.

같은배에서 나왔는데도 입맛이 제각각이니 작은 아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육회 입니다.

야채무침도 나중에 갈비에 싸서 먹으니 쌉싸름한게 아주

좋습니다.

신선한 상추와 깻잎도 갈비쌈하기 참 좋습니다.

칼집이 많이 들어간 왕갈비가 나왔는데 보기에도 부드럽고 맛있어 보이는데

구워서 먹어보니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칼집 들어간 왕갈비를 숯불에 타지않게 굽는것도 기술인데 

와이프가 전문 입니다.

살살 타지않게 뒤집으며 맛있게 익어가는 갈비를 보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햄과 옥수수를 치즈로 구워서 나왔는데 고소한게 맛이좋아

큰아들이 혼자 다 먹더군요.

국물이 시원한 선지 해장국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메이지 않고 참 좋던데 한번더 달라고 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때 식사하러 오면 선지 해장국 시켜 먹어도 만족 스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맞게 잘구운 갈비를 보니 술한잔 안할수가 없으니 다같이

건배하며 갈비를 안주로 원샷을 합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갈비에 반하여 본격적으로 먹방을 펼칩니다.

상추에도 싸먹고 그냥 소스에도 찍어먹고 야채무침에도

찍어먹으니 많던 고기가 금방 사라집니다.

맛있게 먹고 큰아들이 아직 배가 안찼다고 하니 주문을 한번더 해봅니다.

돼지갈비는 갈비대를 뜯는맛이 제일 맛있다고 하던데 

하나씩 잡고 갈비를 뜯으니 고소한게 참 맛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시원한 물냉면을 양이 적은것으로 두개 시켜서

큰아들과 둘이 갈비와 함께 싸서 먹으니 그맛도 괜찮습니다.

휴가나온 큰아들과 맛좋은 왕갈비로 술한잔 하며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 합니다.

맡은바 충실하게 군생활을 보내는 아들이 대견하고 예전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모습이 믿음직스럽기도 하더군요.

엊그제 간것 같은데 겨울지나고 꽃피는 봄이오면 제대를 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래봅니다.

블친님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시작되는 한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인창동맛집~정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