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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논산육군훈련소 입영문화제 - 스승의 날 우리 친손자 군대 갔다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31 17.05.22 23: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미꽃 붉게 피는 오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야말로 가정의 달이라 할 수 있는 오월

 

2017515일 스승의 날 논산육군훈련소에는 웃음과 눈물과 걱정과 기대가 함께 어울어지는 입영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곳곳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지만...인생에 있어 진짜 스승 부모님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 나라의 부름에 기꺼이 ! 굳건이 여기 있습니다.“ 대답하며 씩씩하게 걸어가는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씩씩하고 멋있고 듬직하여 마음이 훈훈한 입영문화제 소식을 전해봅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2011년부터 입영현장이 이별이 아닌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만들어 군 복무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2017년도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4월 논산육군훈련소를 시작으로 전국 20개 입영부대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논산훈련소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맞는 입영문화제입니다.

 

예전에는 입영하면 저절로 눈물이 났지만, 이제 축제 아닌 축제의 장이 되어 눈물보다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요즘 미세번지로 날씨가 좋지 않은 날도 많은데 대한민국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는 날 입영을 축하라도 하듯 날씨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입영소 입구부터 펼쳐진 이벤트 코너, 병역이행 사진전, 부모님 업고 걷기, 투호 놀이, 굳건이와 함께 추억 만들기 포토 존 즉석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함께 온 가족과 지인들이 서로의 마음에 또 하나의 추억을 새겨놓았습니다.

 

어릴 적 엄마 등에 업혀 해맑은 웃음을 웃었을 아들이 이제는 듬직한 대한민국의 사나이가 되어 사랑하는 부모님을 업고 걸어봅니다. 그 작은 몸이 어느새 커서 할머니를 업고 걷는 걸음에 등에 업힌 할머니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할머니! 우리 굳건이 군대 잘 다녀올거니 걱정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다양한 포즈로 군 입대 장병을 반기는 굳건이! 친구와 온 장병도, 부모님과 온 장병도, 연인이랑 온 장병도 굳건이와 한 컷 한 컷 즉석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가슴속에 또 하나의 추억을 담아봅니다. 남는 것은 역시 사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어느새 훌쩍 커서 군대를 가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처음으로 사랑의 편지를 써본다고 합니다. 처음에 뭐라고 쓰지 하시던 어머니지만 펜을 들자마자 줄줄 써내려가는 사랑의 손편지,

한 자 한 자에 아들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어 사진을 찍는 저 또한 울컥하였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입영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입영하는 장정과 가족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또한 논산시 문화원 자원봉사단에서 음료와 차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논산시와 병무청 논산문화원이 함께 하는 논산 시티투어가 준비되어 있어 딸기의 고장 논산을 둘러볼 수 있어 타지에서 오신 가족들로 하여금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 군의 사회로 논산육군훈련소 한마음 음악회가 펼쳐졌답니다.

군악대의 우렁차면서도 강렬한 모듬 북 공연과 논산시립합창단의 첫 곡 [왜 불러]시작으로 6곡의 합창곡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어깨춤을 추게도 하였답니다.

그리고 육군의장대 멋진 공연이 이어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는 가운데...가장 강렬한 공연은 바로 논산훈련소의 트럼펫의 달인이 펼치는 트럼펫 퍼포먼스.... 글로나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어요. ㅎㅎㅎ

 

또한 소프라노 정진옥님의 아름다운 노래와 비보이팀의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멋진 공연 등 입영하는 장병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어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백운집)의 격려 말씀이 있으셨어요. 백운집지방병무청장님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당당하게 입대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휼륭한 젊음이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과 군복입은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병역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이 될 것이며, 다시 한 번 입영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씩씩한 군인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10월까지 연병장 공사 관계로 입영식 없이 입영문화제 후 바로 소집하였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이 늘 사용해야할 연병장이기에 지금보더  좋은 시설로 마무리되길 기대해 봅니다.


예전에는 입영 말만 들어도 눈물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지만 이제 정말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훈련소 입구 곳곳에 자리한 군장비(탱크, 총, 지프차 등을 구경하고 만져보고 다양한 포즈로 사진 찍는 모습에선 입영이라는 이별(?) 슬픔보다 소풍나온 가족의 풍경이었습니다.  손자를 군에 보내야 하는 할머니의 걱정어린 눈빛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지만 ...그런 할머니를 꼭 안아주며 위로하는 손자는 이제 대한민국의 멋진 군인이 될 것입니다.




여름 같은 봄! 2017515일 스승의 날 대한민국의 부름을 받고 입영하는 대한의 아들들이여 곧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응원합니다.


입영문화제 행사 때는 노래와 이벤트로 입영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기사를 쓰다 보니 우리 아들이 입대한 것처럼 마음이 허전하네요.


오늘 입대하는 모든 장병, 그리고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하고 멋진 사나이가 되어 부모님 곁으로 올 여러분들을 대한민국이 응원합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최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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