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미폰 전 국왕 장례식 기간에 대중교통 무료
▲ 푸미폰 전 국왕은 국민들로부터 지극히 높은 경애의 대상이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다음 달 하순에 거행될 예정인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기간 동안 대중교통 승차 요금을 무료로 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지하철 (MRT) 블루라인 전 구간은 다음달 26일, 퍼플라인 전 구간과 에어포트 레일 링크(ARL) 전 구간, 고속버스(BRT) 전 구간, 그리고 고가철도(BTS) 언눗~쌈롱 및 옹위엔야이~방와 구간이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무료가 된다.
잉락 전 총리의 도주로, 용의자들이 자세 내용 진술
▲ 경찰에서는 잉락 전 총리 도주를 도운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이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를 개시했다. [사진출처/Thaipost News]
잉락 전 총리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된 복수의 경찰 관계자들이 조사에 그 내용을 진술했다고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태국 영자 방콕 포스트(Bangkok Post)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중에 1명인 차이릿(พ.ต.อ.ชัยฤทธิ์ อนุฤทธิ์) 대령은 캄보디아 국경까지 잉락 전 총리와 동행했다고 한다. 최조 방콕에서는 잉락이 탄 벤츠를 자신의 경찰차 호위했고, 그 후 잉락과 그의 비서는 차이릿 용의자가 운전하는 도요타 캠리 차량으로 갈아타고 캄보디아 국경 근처인 아란야쁘라텟까지 이동했다고 한다. 이동 당시 잉락과 비서는 검은 의료용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잉락과 비서는 다시 차를 픽업트럭으로 갈아타고 캄보디아로 들어갔다고 한다.
태국 사상 첫 여성 총리 잉락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정부가 추진한 농업 보조금 제도 ‘쌀 담보제도’를 둘러싸고 직무태만과 부정부패 묵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제도는 시중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는 등으로 대부분의 탁씬파 지지층인 농민들에게는 큰 지지를 얻었다.
한편, 이 의혹과 관련해서 방콕 법원은 태국과 중국과의 정부간 쌀 거래에 대한 위조를 인정한 전 상무부 장관에게 42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잉락 전 총리 도주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위에 싸늘한 시선
잉락 전 총리의 해외 도피를 경찰 관계자가 도왔다는 의혹이 부상한 것으로 경찰이 조사위원회를 설립하고, 그 첫 회의가 9월 24일에 열릴 예정이지만, 이 위원회에 대해서는 이미 각 방면에서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조사위를 이끄는 것이 경찰 대령이며 조사 대상 역시 경찰 대령인 것 때문이다. 이것으로 반탁씬파 조직 간부였던 쓰리야싸이씨는 조사 책임자와 조사 대상이 같은 계급 경찰관이면 조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쁘라윧 정권의 후원자적 존재인 국가 평화 질서위원회(NCPO)에 대해 조사위 구성을 변경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법률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전 총리가 해외로 도피한 것은 최고재판소가 전 총리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 전에 일이라 도망을 도와 준 사람에 대한 죄를 묻기 어렵다고 한다.
잉락 전 총리 해외 도피시 사용한 차량에서 DNA 감정
▲ 잉락 전 총리가 도주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에 대한 자세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잉락 전 총리의 해외 도주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국내를 이동하기 위해 사용한 승용차의 존재가 밝혀진 것으로 이 차량에 전 총리가 탑승했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차내에서 채취한 머리카락 등에 대한 DNA 감정을 실시한다고 한다. 그 결과는 약 30일 내에 나올 전망이다.
전 총리는 최고재판소의 판결 선고 예정이었던 8월 25일 이전에 집 벗어나 차를 타고 동부 싸께오도 아란야쁘라텟에서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도주했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쏨낃 부총리,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은 3.7%"
▲ 태국에서는 수출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경제 담당 쏨낃 부총리(สมคิด จาตุศรีพิทักษ์์)는 앞서 열린 경제 포럼 석상에서 수출과 관광, 민관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이 수치는 정부 싱크탱크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B) 및 태국 중앙은행의 전망을 웃도는 수치이다.
하지만 부총리는 태국의 수출은 8월에 13.2%의 성장을 보였으며, 관광 산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NESDB도 태국 중앙은행도 올해 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성장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 부양책에 얽힌 비리 의혹, 총리가 조사를 엄명
싼썬 정부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농업부의 경기 부양책 관련에 부정이 있었을 혐의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쁘라윧 총리가 교육부와 각 도지사에게 부정이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즉시 보고 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또한 조사 담당자에게는 어떠한 압력이 가해져도 조사를 완수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양책으로는 정부는 지난 7월에 총 228억 바트를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업 관련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각 지역에 각각 250만 바트를 제공함으로써 경기 촉진을 도모했다. 하지만 허위 예산 할당이 의심된다고 하는 불만이 여러 곳에서 전해지고 있어 정부가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국 ‘이마트’, 지점을 연내에 태국 CP그룹에 매각
한국 대형 할인매장 ‘이마트(emart)’가 중국에 있는 5개 지점을 태국 기업에 매각한다고 중국 미디어 레코드 차이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유통업 및 투자 은행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미 상하이 5개 지점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고 중국에 있는 나머지 1개 지점도 연내에 정리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202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전면 철수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CP그룹은 중국계 태국인이 창업한 태국 최대 재벌 기업으로 중국에서는 ‘正大集团(Chia Tai Group)’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 미디어에서도 "신세계 그룹 정 부회장이 8월에 연내에 이마트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해 한때 30개 가까운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적자에 따른 규모 축소로 현재는 6개 지점 밖에 남지 않았다. 중국은 2016년에만 216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영향으로 롯데마트도 중국 지점 매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보도했으나 롯데 그룹 담당자는 이 정보를 부정했다. 매각 후보는 CP그룹을 포함한 5~10개 회사로 보이고 있다.
방콕 도내 술집 2곳에 영업정지 명령, 미성년자 음주로
9월 23일 오전 0시 30분경 방콕 동부 술집 2곳에 경찰이 단속을 벌이고 20세 미만에게 술을 판매하거나 술의 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 등의 혐의로 5년간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단속을 받은 곳은 킹몽쿳 공대 랃끄라방 근처에 있는 2곳의 술집이었으며, 손님 중 16명이 20세 미만이었다고 한다.
120명의 아내가 있는 남성, 밀고에 의해 체포
▲ 120명이 넘는 사람과 결혼한 '동양의 카사노바'로도 불릴 수 있는 쁘라썻(오른쪽)과 가장 최근의 부인(왼쪽) 사진출처/Daily News]
일부다처제 국가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중혼(重婚)이 불법인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120명의 아내를 가진 남성이 체포되었다.
이 남성은 120명의 아내로부터 28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아내들은 모두 아는 사이이고 그것에 대해 인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화재의 인물은 방콕에서 90킬로미터 떨어진 나콘나욕도 프롬니군에 살고 있는 쁘라썻(ประเสริฐ เสือสวย, 58) 면장(กำนัน-태국 지역 행정단위 암퍼(군) 아래 탐본(구)의 단체장 직함)으로 익명에 의한 신고로 불법으로 100명 이상의 아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 정치가이자 건설 회사를 경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한 그는 세상에 자신의 실체가 알려진 것으로 얼마 전 자택에 미디어를 초청해 가족생활을 공개했으며, 기자들의 의혹에 대해서 태연하게 "아내는 120명, 아들과 딸은 28명이 있다"고도 대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 결혼은 17세 때였으며 당시 아내의 나이는 2살 연하였고 아이는 3명 낳았다고 한다. 그는 그 후에도 결혼을 계속했는데 대부분이 젊은 여성들로 20세 미만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결혼이 계속된 것으로 가족이 늘어나자 그는 건설 회사를 설립하고 아내 개개인에 집을 지어주기까지 한다.
아울러 그는 중혼죄를 저지른 범죄자이지만 사람을 속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새로운 신부를 맞이할 때마다 이미 아내가 있다는 것을 알렸고, 또 기존 아내들에게도 새로운 아내를 맞이한다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인터뷰 중 흥미로웠던 것은 가장 최근에 결혼한 아내 남폰(27세)씨가 인터뷰 내내 쁘라썻씨를 옹호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러한 쁘라썻씨의 솔직한 진술에 놀란 모습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그는 확실히 모든 아내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여성 편력가로 유명한 베네치아 출신 작가 자코모 카사노바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현대판 카사노바'가 되어버린 이 남성에 대한 법적 처벌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이 되고 있다.
태국 각지에서 각성제 적발 잇따라
태국 각지에서 각성제 무더기 적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9월 21일 방콕 시내와 교외 논타부리도에서 태국인 남성 2명 (25, 20)과 여성 1명(21)을 체포하고 각성제 분말 25.3킬로와 약 21.2만정 등을 압수했다고 한다.
또한 25일에는 동북부 마하싸라캄도에서 태국인 남성 3명(52, 24, 23)과 라오스 남성 1명(45)을 체포하고 각성제 약 400만정을 압수했다고 한다.
게다가 같은 날 남부 춤폰도에서는 방콕에서 춤폰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 차내에서 각성제 약 4만정과 건조 대마 10킬로 등을 압수하고 태국인 남성 3명(22, 20, 20)을 체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