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안전단(단장 이강)은 지난 10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2개월 동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전현장의 건설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초안전교육을 시행하여 약 110개 현장, 4100여명의 근로자가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번 안전교육은 국내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날로 증가되고 있고, 건설재해의 약 90%가 입사 6개월 미만의 일용직 근로자로부터 발생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금년 7월 국무총리실 주관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근로자에게 기초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자카드(Green Card)제를 2011년부터 입법화 하도록 함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국토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건설현장에 대해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하게 되었다.
이에 품질안전단에서는 현재까지 안전교육을 주로 현장 관리자 위주로 시행해 왔으나 본 교육은 직접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재해예방에 좋은 교육기회로 판단하고, 지난 6월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시행되었다.
교육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요내용,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동영상 강좌, 작업별 위험요인과 안전작업 방법, 기타 일반건설현장의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등 4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철도건설현장의 특수성 즉, 열차운행선 인접으로 인한 위험성 등이 있어 이를 교육내용에 반영해 줄 것을 산업안전공단에 요청하였고, 산업안전공단은 흔쾌히 수용하여 1시간의 강좌가 배정되었으며, 근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가 많이 들어간 교재도 별도 발간하여, 10,000권을 전 근로자에게 배포하였다. 또한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안전에 대한 지식을 갖춘 유능한 사내강사 13명을 선발하여 강의 스킬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교육역량 제고에도 노력하였다.
품질안전단은 금번 교육이 발주자가 현장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최초 교육으로서 안전관리 전문기관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과 철도건설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라 평가한다. 향후 이 같은 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건설사고 예방으로 공단 재해율 감소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품질안전단 박종식 기자>
첫댓글 좋은 교육 받으셔서 안전사고가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