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호 : 순두부 식당
■ 위 치 : 시외버스터미널 옆 교보생병 빌딩과 주유소 사이 골목으로 들어와서
약 20미터쯤 되는지점 오른쪽 첫번째 집
■ 주 메 뉴 : 순두부, 청국장, 된장찌개
■ 가 격 : 5,000원
■ 소개이유 :
봄볕이 너무도 좋아서 신광 범천못을 한바퀴 돌아서 칠포 암각화를 살펴 보고 나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칠포에서 포항1대학쪽으로 내려오는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 오면서 딱히 마땅히 갈곳을 정하지 못하던중
갑자기 청국장 이랑 순두부 생각이 머리를 확 스쳐 지나 가네요.
무작정 시내로 들어와서 교보생명 건물을 목표로 달려서 찾아 갔습니다.
자그마한 규모의 식당 모습입니다.
간판색이 진한 고향식당이 아니구요, 옆에 있는 '순두부 식당' 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할아버지가 뭐라고 말씀 하시는데 귀를 가까이 하지 않으면 알다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못알아 들어도 걱정 하지 마시고 쟁반을 두껑으로 덮어 쓰고 있는 커다란 양은 그릇으로 가면 됩니다.
할아버지 말씀은 "숭늉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어라 " 라는 뜻이니,
결국 숭늉은 셀프 라는 뜻이지요.
덮여 있는 쟁반을 벗기면 이렇게 쌀뜨물로 끓여 놓은 숭늉이 있습니다.
이렇게 대접에 따라서 식탁으로 가져 가면 되지요.
쌀뜨물로 끓인것이라 구수 하게 맛이 있습니다.
주문을 하려는데 고민이 되네요.
청국장도 먹고 싶고 순두부도 먹고 싶어서, 어차피 2명 이니까 청국장 과 순두부를 각각 시켰더니
할아버지 일언지하에 "따로 따로는 안된다" 라고 하셔서 순두부만 시켰습니다.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혼자 온 사람에게는 1인분도 주시더구만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같이 나온 밑반찬도 하나 같이 할머니 손맛이 살아 있는것이 깔끔 하게 맛이 있습니다.
계란찜, 고등어자반 조림, 미주구리 구이, 콩나물, 고추 찜, 파 김치, 배추 겉절이 등...
오늘의 메인 요리인 순두부 입니다.
칼칼하게 입맛을 돋구어서 계란찜은 물론 순두부 국물 한방울 까지 남김없이 비웠습니다.
추가 밥 까지 시켜서 불룩해진 배를 두드리며 행복하게 식당문을 나선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 오라,잃었던 파발마를 찾으셨구랴..............ㅋㅋ
앗~ 갑자기 순두부가 너무 먹고싶어요~ㅋ
잘 보고 갑니다...배고파용^^
저 여기 알아요..천원이 올랐네요~예전에 신랑따라 많이 갔었는데..넘넘 맛있어요^^
우리 동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낼 함 가봐야지~~~~
저 여기 가봤어요...할머니랑 할아버지 두분이서 하시는곳 아닌가요? 여기 계란찜이랑 청국장 맛있어요. 양도 넉넉하고
맞습니다. 할머니는 주방에서, 할아버지는 홀 서빙을 담당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맛있지...난도 좋아한다. 행님아 점심 무러 함 가자........그 뒤에 고바우집은 육개장도 억수로 맛있다.....그것도 함 올리주이소
내일 서울 출장 이라 안되겠고, 갔다가 와서 한번 가보자. 고바우 집으로...
여기 청국장 냄새도 별로 안나고 조아요..근데 식당근처에 가면 청국장 냄새가 솔솔나는데 이상하게도 먹고나오면 아무런 냄새가 안난다는거..
저도강추합니다 다른메뉴는안먹어봤는데 청국장정말맛있습니다 후회안합니다
9일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지만 보통 정식집 정도였습니다.가까이 있으면 가끔씩 가볼만한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전에 저도 청국장을 먹어 보았는데 맛있더군요. 다음은 순두부에 도전해야 겠네요...감사합니다 !
으~~~순두부 너무 맛있겠따.......
순두부 저 좋아해요 삿갓님..
아직 두분들 정정 하시나 봐요..갈때마다 걱정인게 할아버지 할머니 언제까지 건강하셔서 맛난음식 계속 주실려나 ......암튼 고향집에 다녀운 느낌 이에요..저도 강추 합니다.
어제 저녁 8시경에 다녀 왔습니다 슝늉은 셀프 ㅋㅋㅋ 사위 조서방씀 ,,, 넘 정겨웠습니다 위에 작게 강 이라고 적혀있던데 조서방님은 큰사위님이고 강서방님은 작은 사위님이신가 ? ㅋㅋ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