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 태국 당국, 귀국한 앤드류 마샬 기자의 부인과 아들 체포 - 왕실모독 혐의
(내용정리) 크메르의 세계
<깔리육>(กลียุค) 논문의 저자이자 전직 '로이터통신'(Reuters) 기자였던
앤드류 맥그레거 마샬(Andrew MacGregor Marshall)은
이번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https://twitter.com/zenjournalist)을 통해
태국의 왕위계승에 관한 변화 징후들과 첩보들을 가장 먼저 알려주고 있습니다만,
그의 가족들에게 커다란 변고가 생겼습니다.
(사진) 앤드류 맥그레거 마샬 기자의 가족 사진.
(참조기사) "<카오솟 영문판>의 속보 종합 기사"(Khaosod English 2016-7-22)
마샬 기자와 함께 해외에 체류하던 그의 아내 너빠완 분르실(Noppawan Bunluesilp) 씨가 친정을 방문하자,
오늘 아침 태국 '범죄단속국' 소속 경찰 20명이 들이닥쳐
3살 아들 및 장인까지 체포해갔고, 현재 연락두절 상태에서
"왕실모독" 및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오늘 오전 공개된 모습.
태국 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앤드류 마샬 기자가 그 동안 보여준 진실의 전달에 대한 보복조치임은 말할 나위도 없는 것입니다만,
왕실과 관련된 정보의 보도 통제와 탄압 면에서,
태국은 가히 북조선 급, 혹은 그 이상의 국가임이 다시 한번 드러난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앤드류 마샬 기자의 가족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크세]
(사진) 태국 범죄단속국에 모여든 보도진
* 상위화면 : "[기사목록] 2016년 태국 뉴스"
첫댓글 참.. 지독한 놈들이예요..
이래서 제가 태국엔 더 이상 안 가는 것이죠..
더러워서 안 갑니다..
국제언론들이 일제히 쏘아대니,
일단 심문 후에 풀어준 모양입니다..
오후에 기자회견을 했다고 하는군요..
(BBC)
엄청 층격적이네요....
어머 이 못된 놈들!!!
태국 당국은 "앤드류 마샬 기자가 왕세자 사진을 합성해서 보도했다"고 왜곡했습니다만,
독일 <빌트> 지는
"왕세자 사진들은 진짜이고, 사진을 찍은 기자는 앤드류 맥그레거 마샬이 아니다"라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사실 앤드류 기자는 트위터에 소개한 죄(?) 밖엔 없지요..
부인과 아이가 오늘 아침 태국을 떠났다고 합니다..
사실상 언제 다시 친정을 방문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셈이군요..
http://m.media.daum.net/m/media/photo-viewer?gid=2892#20160723114717728
연합일보 기사가 올라왔네요.
전혀 앞뒤 사정 고려치 않은 무의미한 기사로요. 한국언론 수준을 보여줘서 씁쓸합니다.
그렇죠..
그냥 태국 군사정권의 나팔수가 된 것인데..
전후 사정도 제대로 파악을 안 했더군요..
이런 뉴스를 왜 한국에서 봐야 하냐는 댓글에..절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