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장산

[김희식]

2013년 5월 4일(토) 맑음  ○647일째 △641봉우리

고창 쓰리봉(734 m), 방장산(744.1m), 벽오봉(방문산 640.4m)

03:20 아파트 출발-김밥구입

03:31 장유 톨게이트-남해고속도로

05:11 주암휴게소-20분간 수면

06:18 백양사 휴게소-아침식사(장성JC에서 직진하는 바람에 장성물류센터IC에서 회차함)

06:58 장성갈재 도착

07:10 산행시작

08:05 페헬기장

09:13 고흥 유씨묘-우측 바위 전망대에 조망 시계 불량하여 분간이 되지 않는다.

09:25 쓰리봉(734m봉)

10:23 675m봉(일명 서대봉)

10:48 695m봉(일명 연자봉)

10:52 안부 삼거리-우측 용추폭포

11:05 봉수대(헬기장 715m봉)

11:32 방장산 정상(744.1m) 정상목은 742m로 표기되어 있다.

11:35-11:56 점심요기

12:24 철탑

12:42 임도 자연휴양림 갈림길 이정표(직진 패러글라이딩장(억새봉))-좌측 임도로 가도 되나 산길로 직진한다.

12:52 패러글라이딩장(일명 억새봉 636m)-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13:01 벽오봉(방문산 640.4m)

13:21 방장동굴

13:33 문넘이재-양고살재 방향 직진한다.

13:43 갈미봉(별봉 572m)

13:50 배넘이재-우측 사면길로 내려간다.

14:01 방장사 입구

14:17 양고살재 <산행 끝>

택시(063-564-6363) 호출하여 장설갈재로 이동(택시비 22,000)

14:50 장성갈재 도착

14:56 장성갈재 출발

17:43 장유 아파트 도착

·    간만에 원거리 원정산행이다. 새벽에 집을 나서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하나 일기예보에는 고창에 강수확률은 0%을 믿고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북창원을 지나니 빗방울은 사라진다.

·    산행내내 개별꽃과 양지꽃이 등산로에 지천으로 보인다. 사진기에 담느라고 시간이 지체되지만 무릎을 위해서 되도록 느긋하게 진행하였다.

·    날씨는 좋았지만 시계는 불량하여 시원한 조망이 없었고. 특히 시루봉, 입암산 능선의 산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장성갈재

우측 임도로 들어서면 방장산 등로가 열린다.

오름길

올라온 길을 돌아보고

이제서야 구름안개가 걷히고 파란하늘이 보인다.

진달래가 반기고

가야할 쓰리봉이 눈앞에

쓰리봉 오름길에 돌아본 폐헬기장 봉우리

오름길 등로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바위지대가 계속된다.

등로상의 쉼터

고흥유씨 무덤

무덤 우측 바위 전망대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고

구름에 가려 보일듯말듯 시루봉 갓바위 내장산 방향

쓰리봉 정상 도착

쓰리봉 정상목(734m)

장성갈재에서 이곳까지 한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를  2시간 넘게 걸렸다. 물론 야생화 촬영으로 지체하였지만..

쓰리봉 내림길의 데크 계단길에서 아래를 조망하고

전망대

아래 백암저수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전망대의 바위절벽

괴목과 기암이 어우러진 전망대

곤모봉(445m)과 백암저수지

목조난간시설물이 새로 설치된 듯 밧줄이 싱싱하다.

돌아본 쓰리봉과 바위전망대

가야할 봉우리들-좌측 평퍼짐한 봉우리가 방장산, 뾰족한 봉수대, 695m(연자봉),675m(서대봉),그리고 바로 앞은 하얀 낡은 깃발이 꽂혀있는 무명봉

675m봉

675봉 정상

675봉 전망대에서 본 봉수대와 방장산

695m봉 정상

연자봉이라고 이름 지은 사람인가?

용추폭포 갈림길 안부

봉수대

봉수대 오름길에서 돌아본 지나온 봉우리

695m봉, 675m봉, 무명봉 뒤로 쓰리봉

봉수대 오름길

봉수대의 바위

봉수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다시 돌아본다.

봉수대 정상

봉수대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헬기장 표시가 뚜렷하다.

지나온 능선과 쓰리봉

봉수대에서 본 방장산

방장산 오름길의 기암이 손에 잡힐 듯하다.

봉수대를 내려서면서 본 방장산 오름길

봉수대를 돌아보고

방장산 정상근처에 진달래의 분홍빛이 선명하다

방장산

아래 백암계곡?

멀리 쓰리봉

지나온 능선상의 봉우리들

방장산 정상

방장산에서 본 지나온 능선

쓰리봉 너머 시루봉 갓바위 능선이 희미하다.

방장산 하산길의 전망데크

움푹 들어간 고창고개 좌측으로 패러글라이딩장과 벽오봉- 양고살재로 하산해야 할 능선

골짜기 아래 방장산 자연휴양림과 죽청저수지가 보인다.

가야할 능선 정면 벽오봉과 우측 패러글라이딩장 아래 고창고개

구조목 01-06 쉼터

등로상의 주요 확인기점인 철탑이 바로 앞에 보인다.

철탑을 지나면 용추폭포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용추폭포 갈림길에서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는 사면길이 이어진다.

자연휴양림 갈림길 이정표

좌측으로 임도가 패러글라이딩장까지 연결되지만 산길을 따라

패러글라딩장 정상-억새봉 정상목과 풍향표지 쪽으로 올라왔다.

억새봉 정상에서 본 방장산과 뾰족한 봉수대

패러글라이딩장(일명 억새봉)에는 임도를 타고혼 자전거동호인이

정면의 봉우리는 벽오봉

고창시내

잔차 4인방?

자전거 1대는 위의 그림 정상목 근처에 누워 있다.

억새봉에서 바라본 방장산과 봉수대

동호인들은 임도로 내려서고

정상쪽을 돌아보고

양고살재로 향한다.

벽오봉에서 본 고창월산리와 공설운동장, 노동저수지

멀리 축령산?

벽오봉 정상표지목과 등산안내도

조망은 종으나 정상부는 지저분하여 오래 머룰지 못하고

양고살재로 하산하다가

좌측으로 방장동굴로 향한다.

방장동굴

동굴내부에 왔다갔다는 흔적의 낙서가 보기 흉하다

동굴내부에서

문넘이재 이정표

갈미봉에서 본 양고살재로 이어지는 도로

갈미봉

방장사 입구

절벽 아래에 위치한 장사 대웅전

하산길

양고살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가깝다

내려온 길

양고살재 등산로 초입

양고살재 도착

양고살재-전북과 전남의 경계

솔재쉼터주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돌아온 장성갈재

장성갈재에서 내려오면서 본 시루봉(2009년 7월 30일 올랐던 곳)

- 산길에서 만난 야생화와 나무들 -

조팝나무 - 산길 초입에서

애기나리

현호색

개별꽃

방장산 등로에는 개별꽃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산딸기꽃

고깔제비꽃

미나리냉이꽃

돌복숭아꽃

양지꽃-벽오봉에서

졸방제비꽃-방장사 옆 대밭

금창초-방장사 앞 

[이수영]

김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원행길을 다니시는군요. ^^ 이 방장산은 저도 답사한 산이라 눈에 익습니다. 저역시 이산에 갔었을 때
시계가 나빠 좀 실망스러웠지요. 하지만 그날은 호남의 삼신산 답게 이곳만 비가 안 내렸지요. 다른 곳은 비가 내렸었지요. 그래서
제목도 비를 피해오른 호남의 삼신산이라 지었지요. ㅎㅎ 그건 그렇고 이제 야생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신 모양입니다. 좋은
현상이십니다. 다 맞는 것 같은데 -- 서양제비꽃-방장사 옆 대밭 이라 쓰신 야생화는 서양제비꽃(종지나물)이 아니옵고
[졸방제비꽃]으로 보이니 한번 검색하소서. 사실 제비꽃 동정이 제일 어렵습니다. ㅎㅎ

[김희식]

방장님! 어깨 치료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안그래도 방장님의 산행기를 예습하고 갔습니다. 덕분에 산행길이 수월했습니다. 무릎이 좋지않아 등산로의 야생화 살피기를 핑계거리로 삼고있는 중입니다. 네이버 지식에서 야생화 금증을 해결하고 있는데 서양제비꽃이라는 답변을 들었지요^^ 방장님 말씀대로 검색해 보니 꽃잎과 줄기에 있는 털, 키 20-40cm 의 키워드가 졸방제비꽃이 확실합니다. 역시 박사님이십니다.^^
어깨 빨리 쾌차하시어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