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든분들 건강히 안녕하셨길 바랍니다.
어제 아버님과 함께 급하고 불안해서 화순전대병원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화순전대병원은 암센터라서 그런지 응급실엔 노환으로 오신 지역환자분과
각종 암 환자분들만 계시더군요.
어머님께서 이뇨제를 20일 가량 드셨는데 처음 몇차례 소변보시다가 별
효과가 없고 체력도 약해지시고 다리도 퉁퉁붓고 해서 응급실로 갔는데
인턴분들만 계시더군요.
혈액검사했는데 1단계정도씩 떨어졌고 알부민 수치는 2단계정떨어졌다며
다른 조치는 할게없다며 포도당 맞고 알부민 2개 맞자고 하시길래 복수찬
상태에서 포도당 별로 좋지 않다고 어디선가 들은것 같아 알부민만 2개
맞고 저녁 11시에 퇴원했습니다.
어머님께서 가슴까지 답답하다하시는데 복수가 폐까지 올라가는건어닌지
그렇게 되면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내일 광주 전대병원가셔서 또 초음파하고 ct촬영은 하실지 모르겠어요.
참 그리고 이뇨제를 1알 더 올려줬는데 오늘아침 이뇨제 늘린양을 드셨어도
소변을 못보셨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저도 일이 손이잡히질 않습니다.
또 한가지 복수를 병원에서 기계로 빼낼경우 자연스럽게 빠진것과 다르게
복수가 더 잘 생긴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어머님 친구분 아들이 전대병원 의사라서 병실잡아줄테니 입원을 하라고
하십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수치 변화가 크게 없으니 아무것도 할게없고 복수는 원하면
빼준다고 하는데..
더 자세한 검사는 어떤 검사가 있나요.
답답해 죽겠네요. 뭘 어떡게 해야할지..황달증세는 없고 안구도 예전과 별로
달라진건 없어보입니다.
현재는 복수와 다리가 많이 붓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오질 않는것
그리고 식사가 힘들고 복부에 통증은 없고 약간 답답하다고 합니다.
소변을 보기 힘들고 대변은 보고계십니다.
정말 입원하면 복수는 빠질까요.
아무래도 집에계시면서 이것저것 서서 일하시니까 그런건지..
어제 알부민 맞으면서 소변 2번 보셨거든요.
병원에서 누워서 좀 편하게 계시면 복수가 빠질런지....
첫댓글 안타깝네요..! ..... 환자분이 가족분 자차로 이동가능하심... 이불/세면도구 준비하시고 맘 굳게 먹고... 서울대/삼성/아산/병원 택일 응급으로 들어가심이 좋을듯합니다... 환자가 원한다고해서 복수를 빼는것은 장님이 코끼리다리만지는것입니다...
이하동문입니다...간큰남자님의 의견에....어서어서 서둘르십시오
"간경화중기"이상의 환자들에게 병원에서해주는것은거의없답니다.그러나 저는"입원"만(1주일씩)하면 "복수와"붓기"는자동적으로 빠졌답니다.그리고"복수"가차있을때도크게 아픈곳도없답니다.단지숨쉬기가곤란하고잠을잘못잔답니다.포도당을 안맞으신것은 잘하신것입니다.일단입원하여 의사지시에따르시기를바랍니다
입원하면 의사가 판단하여 환자분과의논후 복수천자(대바늘로복수를빼는것)을할수있는데 이는사람에따라서금방또복수가차는사람도있고몇달내지몇년씩가는사람도있답니다(이뇨제와같이복용하면)참고로저는작년에6개월사이에복수를바늘로10번정도 뺀것같네요!"대바늘"정말아파요!!!!
정말 아프가요? 마치도 안하고요 무서워요
소금섭취를 매우적게 하시고요. 궁물있는 음식은 건데기만 드시고 궁물은 남기시고요. 소금 매우적게 드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반찬들도요..그리고 물섭취는 현재보다 조금 줄이면 복수빠질듯 합니다. 복수 뽑을시 참을만 합니다.
알부민수치 낮아지면 소변안나오고 복수차요 어머님 같으면 아마 Child B 이상 될것 같으니 이식전문의와 상담하심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복수뽑기위해 이뇨제 용량 늘리면 신장에 부담줌 소변보지 못하는 복수환자에게 포도당주사 처방내리는 의사님? 인턴새내기 벌써 환자 시련의계절 3월이왔네요
난치성 복수이면 잘 안빠지니 저같으면 이제는 이식가능한 병원으로 가보심이 좋을것 같아요. 요즘에는 뇌사자 발생하면 병원에 입원해있는 응급환자 우선 수술해 준다는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빨리 서울로 .....
삶 이란무엇님.....복수천자 마취하지않고 플라스틱 바늘 꼽을때 약간 다끔해요 뽑는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시간이 걸려서 지루함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너무 외소해서 바늘이크거나 엄청 고통스럽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조금 줄었습니다.
병원 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의사 선생님 소견서와 검사하신 자료를 챙기셔서 간이식 가능한 병원의 진료 예약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병원 선생님과 간이식 시기나 기증자 문제도 있으니 간이식 가능한 병원의 진료를 한번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 가셨더니 괜찮다고 기냥 집에서 염분줄인 식사하고 이뇨제 더늘려서 처방했다고 합니다. 이건 복수가 장기간 빠지지 않으면 1년 생존율이 낮다고더 하던데...걱정입니다.
복수있다고 1년 생존율이 낮아진다고요 수술 잘못해서 후유증으로.... 전 처음들어봐요 너무 말씀들 심하게 하시는 의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