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7일 정기공연을 앞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은 최근 라마다호텔 중식당에서 운영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2022년 어린이합창단 정기공연 운영계획안 심의에 이어 2023년 추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어린이합창단은 현재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자녀 6명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출신 자녀 19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년 동안 70여 차례의 연주와 콩클, TV 방송출연(KBS, SBS, MBC 등), 세계비엔날레 행사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1절 행사 초청공연 등 수 많은 공연에 참여해 고려인마을을 알렸다.
하지만 정해진 예산이 없어 ‘어린이합창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는 소식을 접한 광주상무수치과 김수관 대표원장이 운영위원장을 자임하고 나서 운영위원을 구성했다.
운영위원으로 선임된 주요 인사는 부위원장 황인원 인스라인 대표를 비롯해 총무 방재형 ‘수’ 비지니스호텔 대표, 재무 위은희 신한은행PWM광주센터장, 감사 김미숙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장, 자문위원 김경은 법률사무소‘인의’ 대표, 그리고 위원으로는 박재이 아이엠위즈 대표, 차경숙 농업회사법인 명성재분 대표, 박덕아 골드공인중계사 대표, 이숙영 카페 레브 대표, 나연희 THESIRAK 대표, 김해숙 숭의학원 이사, 김선옥 ㈜스카이블루에셋 대표 등이다.
김수관 운영위원장은 “어린이합창단을 통해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을 널리 알리고, 고려인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잊혀진 역사는 물론 당연한 권리인 국적회복을 통한 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7일 개최되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정기공연에는 고려인마을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 의 식전공연에 이어 김미옥 펠리체쏠리스트 예술감독의 사회로 메조소프라노 강양은, 신은정 교수와 베이스 김일동 교수, 소프라노 장희정 교수, 바리톤 김치영 교수, 테너 송태왕 교수, 피아노 김은희 교수 등이 특별출연한다.
고려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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