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홍차라떼먹고싶다
https://youtu.be/Zye28xU3F64
캡쳐본 보기에 앞서 유튜브 들어가서 좋아요 눌러줘!
유튜브도 4분 15초 짜리라 길지 않아.
원본으로 볼 시간 있는 여시들은 원본 영상 보고 오는게 더 좋을 것 같아~~
귀여운 아이가 저기 계단에서 쫑쫑 내려오니 엄마가 도시락을 넣어줌
엄마 안녕~ 아이는 걷기 시작해
기분 좋게 가다가
땅따먹기도 하구
깡총깡총 잘도 걸어가
그러다가 광고판을 보고
'예쁘게' 걷기 시작하지
그리고 곧 전봇대를 지나치자
갑자기 자랐네?
아 뭔가 이상한데
내 몸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또 아이의 앞에는 전봇대가 기다리고 있고..
( 그 전봇대를 건너지마시오 임아 ㅠ 흑흑흑)
가슴이 커졌어.
그리고 아이는 몸을 가리기 시작해
그리고 몸이 가려질 법한 펑버짐한 옷을 입고 걸어가다가
아 망할 2차 성징.
이제는 엉덩이가 도드라지네.
늘 불편해할 필요는 없지
아이는 어른이 되었고
예쁘게 차려입고 기분이 좋아(춤추는 거임)
그런데
시
8
눈을
뽑든가 해야지
지나가는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고
보이지도 않는 시각장애인을 때려버림 ㅠ
(저 사람이 캣콜링 했다고 착각했음..)
뭐...
그남이 그남이지 뭐..
저 옷 참 화사하다....
음... 내 옷은....
그리고 아까 그 옷을 삼
(뒤에 있는 편하기 그지 없는 남자옷 때문에 더 속상함)
그리고 걷다가
(임아 그 길을 걷지마시오 흑흑)
쿵
(양남 니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니냐)
ㅠ ㅠ
눈 안
안 되
맞 나
으 요
면 .
그리고 임신
지나가는 사람들은 참 멋지고
.....
애기가 운다. 계속 앙앙 운다.
그리고 그 앙앙 울던 애기는 엄마랑 걸으면서도
핸드폰에서 고개를 떼지 않는 흔한 양남1로 자라고....
아이는, 아니 이제 어른은 운동을 시작해보지만
쉽지 않지
그냥 몸을 받아드리고 걷는데
그렇게도 싫던 타인의 시선을 바라게 되는 그 때
sexy, 라는 형용사를 보고
생각을 해
다시 전처럼 쇼핑몰에 있던 옷들을 입어보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느낌
어깨가 쳐진 채 계속해서 걸어가
이 뒤는 움짤로 만들어봤어
여시들마다 받아드리는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난 마지막을 여자의 연대라고 생각했어.
단순히 어른이 아이를 돌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는 모습이
사회에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지켜주는 모습으로 보였거든!
https://youtu.be/Zye28xU3F64
원본이 좋아요 많이 받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길!
이 글은 다른 여시들도 이 영상을 많이 보기를 바라던 어느 여시의 추천으로 쓰게 된거야!
추천해준 여시야,좋은 영상 알게 해줘서 고마워.
첫댓글 눈물난다ㅜㅜ
울컥하네....
뭔가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남 생각 안하고 당당하게 입고싶은것 하고싶은것 하며 살아야지란 생각도 들고.. 전세계 여자들이 느끼는 건 다 똑같은가 답답하기도 하다
ㅠㅠ...
좋다 보러갈게
뭔가 마지막짤이 마음이 찡하다..
생각이 많아진다
좋은영상이다 고마워
쿠라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