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연을 품은 한국정원 바로 옆에는 정한재(靜閑齋)라는 옥호가 걸린 한옥이 자리하고 있다.
서화연에서 들어오는 샛문과 정면에 대문칸이 있고 마당에는 각종 국화 분재가 전시되어있다.
정한재를 나오면 아주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스트림정원으로 가는 길이다.
스트림정원을 지나 아주 넓은 잔디밭 아침광장을 만난다.
아침광장 위쪽으로는 하늘길을 지나 달빛정원으로 간다.
달빛정원 끝에는 자그마한 첨탑하우스가 있다. 기도실인가?
자작나무길쪽으로 내려오면 오래된 목교가 있는데 출입금지다. 그 아래는 냇물이 흐르고 선녀탕이 있다.
자작나무 옆 단풍나무
침엽수정원 옆에 재미있는 식물들이 있는데 동물이름을 가진 식물들이다.
꿩의비름, 꽃범의꼬리
범부채, 램스이어
용머리
노루오줌
곰취
침엽수정원에는 철로위로 기차가 다니고 있다.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다솜마루는 공연장 기능인 것 같다.
억새밭을 지나 아침광장 한 쪽에 있는 핑크뮬리밭으로 간다.
핑크뮬리밭을 지나면 '천년향'의 이름을 가진 수령이 1000년쯤 되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상징목이 서 있다.
분재정원을 지나면 구름다리다. 쿵쿵대며 지나니 몹시 흔들거린다.
구름다리를 지나 능수정원이 마지막 코스다.
주차장에서 14.6km 거리에 있는 "환상의 단풍 드라이브 코스" 라고 하는 도로명 '상지로'로 향한다.
46번 경춘로와 75번 호반로를 연결하는 호명산 자락을 넘어가는 약 12km의 꼬부랑 고갯길이다.
중간 쯤에 호명호수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는 3거리가 있는데 일반인은 차량 출입이 안되는 통제지역이다.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식당 매점 팬션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가는 도중 카페가 몇 군데 보이는데 카페 외에는 중간에 주차하고 내려서 사진촬영이 곤란해 그냥 지나간다.
단풍나무가 여러 곳에 보이기는 하지만 평범하다는 생각이다.
오늘 광주에서 남한산성을 갔다 왔는데 단풍터널은 남한산성길이 훨씬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