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숲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 평화롭게 수 천년간 살아온 아름다운 숲이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사람 하나가 찾아 왔어.
"나무들아 , 미안하지만 우리가 이제 너희들을 베어야겠다."
"중요한건 황금이야. 너희들을 베어 팔고 그자리에 아파트와 공장을 짓고 도로를 뚫을 거야.
그러면 무지막지한 황금이 생길거야."
몇 달 뒤 불도저 트럭과 전기톱이 몰려와서
나무들을 두 동강내어 어디론가 끌고 가버렸어.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멋진 숲이 없어졌어.
그곳에 있던 가시연꽃도, 새도, 다람쥐도, 개미들도 없어졌어.
몇 십년이 지났을까.
숲어 없어진 뒤에 땅이 너무 뜨거워졌어.
나무의 말처럼 바다가 쳐들어 왔어.
집들이 무너지고 공장지붕이 마구 날아다녔어.
공장에서 나온 쓰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어.
사람들은 병을 고치느라고 숲을 팔아 번 황금을 모두 썼어.
그것도 모자라 빛을 져야했지.
사람들은 그제서야 나무가 한 말이 거짓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
하지만 때는 한참 늦어 버린거야.
옛날의 그 숲을 되찾으려면 천년을 기다려야하는데 말이야. >
우리는 매일매일 밥 4공기 정도의 산소를 알지 못하면서 먹고 있지.
잘 가꾸어진 숲 1ha(축구장 1.5배)는 1년동안
탄산가스 16톤을 흡수(2리터 생수병으로 계산하면 8000개)하고,
12톤(2리터 생수병으로 6000개)의 산소를 만들어내지.
아이들에게 생수병으로 이야기를 해 줬더니 그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는 눈치입니다.
아이들이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황금보다 훨씬 소중한 것이 우리 주변엔
너무 많이 있음을 늦기 전에 알아갔으면 합니다.
첫댓글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까먹지 말아야 할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