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룰수 없는 이상보다는, 내게 닥친 현실에서 승부를 거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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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올해 나이 31살 말띠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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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적상으로는 30살이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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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12월에 태어나서 다음해로 호적신고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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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버지께서 하셨다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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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특차전형으로 대학에 가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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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어를 못해서...결국 전과목까지 백지상태가 돼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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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무원시험을 포기해야 할것만 같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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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은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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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외롭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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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힘이드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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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쩌다 이지경까지 오게 됐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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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탄만하게 되고, 연거푸 매일 매일을 술에 절어 살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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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무원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도 아닌데...죽기 살기로 매달릴까...마치 공무원이 되면 특권을 얻는것 마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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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생각이 드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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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혜롭게 다른 직업을 찾아보기로 마음을 급선회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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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찌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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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알바하면서 공부하는건 쥐약인거 같아요;; 저도작년에 학원알바 하면서 공부햇는데 오히려 머리속을비우는듯한;; 알바를 그만두시고 공부만 죽어라 해보시는게.. 30살이시면 한번더 도전 해볼만하지 않을까요??아.. 고시생의 설움 누가 알려나;;ㅠㅠ
공무원도 그저 월급받고 사는 노동자 정도밖에 안되는 것을... 힘내시고 마지막에 돌을 던질때까지 피터지게 고고싱~!!!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