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제876차 울산 우가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울산 우가산(173.5m)
ㅇ 소 재 지 :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
ㅇ 산행일자 : 2016. 4. 10(일요일)
ㅇ 산행시간 : 3시간
ㅇ 산행중 기상 : 흐림
ㅇ 산행인원 : 3명
ㅇ 교 통 편 : 대중교통
ㅇ 산행코스 :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출발(09:20)→울산 공업탑 정류장 도착(10:10)→411번 시내버스 승차(10:23)→판지마을 도착(11:20)산행시작→옥녀봉(11:50)→천이궁(12:05)→강쇠,옹녀상(12:15)→우가산/까치전망대(12:20)→우가,당사 갈림길(12:30)중식→중식후 출발(12:55)→우가 마을도착(13:10)→우가항 전망대(13:25)→우가,당사 갈림길(13:40)→강동 축구장(13:45)→당사마을(14:00)→당사해양낚시공원(14:10)→411번 버스승차(14:20)→학성공원 하차(14:55)→1127번 버스 승차<노포동행>(15:00)→노포동 도착(16:30) 해산.
ㅇ 4월 정기산행은 빗속에 중도 포기하였지만, 2주 근교산행은 비록 산악회원은 혼자뿐이지만 계획대로 진행키로 하고 출발한다.
노포동 버스정류장에서 예약된 일일회원 2명과 만나 울산행 버스티켓을 각자 구입 후 출발한다.
한명이 조금 늦는 바람에 9시 20분에 출발하는 차를 타고 보니 의외로 28인승 리무진이다.
승객은 열명도 되지 않는데 호강했다. 공업탑 정류소에 내려 확인해 보니 정자항 가는 시내버스는 411번 하나뿐이다. 버스시간 안내 전광판에는 율리공영차고지 에서 10시50분에 출발한다고 표시되었는데 마침 얼마 되지 않아 411번 버스가 온다. 얼른 승차한다. 이 버스는 울산 구 시가지를 경유하여 돌고 돌아 남목마을을 지나 정자방향으로 간다. 버스 안내멘트에 따라 판지마을에서 내려 원오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간다. 날씨는 구름이 잔뜩 끼인 날씨에 미세먼지가 심하게 끼인 날씨다. 그런데다가 바닷바람이 거세다. 옥녀봉에 도착한다. ‘옥녀정’이라 이름 붙여진 정자가 하나 있고 정상엔 무룡산과 옹녀의 전설에 관한 얘기가 적혀있다. 기이한 바위지대에는 강쇠와 옹녀가 만났던 곳이란 안내판이 있다. 조금 더 내려가자 ‘천이궁’이라는 곳이 나오고 안내판이 서 있고 하트가 그려진 넓은 평상 두 개가 있다. 여기서 선남선녀가 인연을 맺으면 그 마음이 변치 않고 백년해로한다는 설명이다.
남녀관계를 암시하는 문구가 노골적이라 할까?.
우가산 까치전망대에 오른다. 남쪽으로 당사항 전경이 펼쳐저 있다. 날씨 탓에 멀리 전망은 가려서 보기가 쉽지 않다. 능선길을 내려와 임도와 만났다가 다시 산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점심식사. 다시 조그만 봉우리를 올랐다가 임도를 따르다가 농장 위 갈림길에서 왼편 농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가마을이다. 해파랑길을 따라 판지마을까지 원점회귀 예정이었지만 심한 바닷바람을 안고 가기에 힘겹다. 우가항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산길로 해서 당사마을까지 가기로 결정하고 농장위 갈림길 까지 다시 돌아가서 강동축구장 방향으로 간다. 산속에 손질 잘 되고 멋진 사철 잔디구장이 두 개나 있다. 축구장을 지나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당사마을이다. 총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입장료가 있다. 단순히 구경만 하기위해 입장하면 1,000원, 낚시객은 10,000원이다. 입장을 포기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 마침 버스(411번)가 온다.
헐레벌떡 뛰어서 버스에 오른다.
시외버스를 타기위해선 학성공원에서 내려 713, 714번 버스로 환승하란다.
그런데 학성공원버스정류장에서 노포동 가는 1127번 좌석버스 있단다. 마침 잠시 후 도착한다는 안내판이 깜박인다. 학성공원에서 노포동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