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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부터 받아보는 메일인데
좋은 글인 것 같아 함께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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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712
=한 대형 건설사 직원들은 여름 휴가로 2주가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참 부럽죠) 이 곳에 계신 한 분이 이달 하순 여름 휴가를 갈 예정인데 2주 중 1주는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내고,나머지 1주는 가족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1주일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낸다면 어떻게 시간을 활용할까요.혼자 여행을 떠난다,영화를 본다,친구를 만난다,책을 읽는다 등..분명 자신을 살찌우고 그동안 소홀했던 인간관계를 복원하는 데 쓰겠죠.
주말 하루를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내는 것도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저는 그래도 집사람이 배려(?)해줘서 한달에 한두 번은 혼자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온전히 저만을 위한 시간이죠.지난 일요일에는 트랜스포머3를 봤습니다.영화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혼자서 2시간반 동안 미래사회에 대해 탐구했죠.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구단의 새 감독은 나이가 35살입니다.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이 파격적인 젊은이를 선택했네요.이 감독은 선수 10계명을 내놓아 화제입니다.
훈련장에는 오전 9시까지,밥은 동료와 먹을 것,훈련 중간에는 팀 호텔에서 휴식,항상 영어만 사용할 것,TV시청·신문 읽기·휴대폰 사용에 새규정 지킬 것,머리 손질은 훈련장 밖에서,코밤 트레이닝 센터에는 가족을 데려올 수 없음,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말것,무임승차는 없음,명성만으로 팀에 들어올 수 없음 등입니다.
선수들간의 일체감 형성을 중시하고 연습할 때는 연습할 것만 주문했습니다.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얼마나 따라줄지,또 감독이 얼마나 유능하게 스타들을 길들일지 주목됩니다.
이러쿵 벗들도 각자 하루의 10계명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러쿵 벗)
가족들이 함께 할 여름 휴가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는지요?
저도 지금 수립 중입니다.연말 출산을 앞둔 아내와 함께 어디라도 짧게 다녀올라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장마가 그치면 춘천에 있는 제이드 가든에 한번 외출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늘 우연히 한 케이블채널 영상에서도 나오더군요...
갔다 온 뒤 괜찮으면 알려드릴께요..
=(이러쿵 벗)아버지의 마음 지금도 몰라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꼴찌라니...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찬석이는 공부를 잘 했더냐”고 물었다.
아버지는,“앞으로 봐야제.. 이번에는 어쩌다 1등을 했는가 배..”했다.
“명순(아버지)이는 자식 하나는 잘 뒀어.1등을 했으면 책거리를 해야제” 했다.
당시 우리집은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살림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오니,아버지는 한 마리뿐인 돼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집 재산목록 1호였다.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부지...”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그리고 달려 나갔다.그 뒤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주먹으로 내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충격적인 그 사건 이후 나는 달라졌다.항상 그 일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7년 후 나는 대학교수가 되었다.그리고 나의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그러니까 내 나이 45세가 되던 어느 날,부모님 앞에 33년 전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어무이.., 저 중학교 1학년 때 1등은 요...” 하고 말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께서 “알고 있었다. 그만 해라. 민우(손자)가 듣는다.” 고 하셨다.
자식의 위조한 성적을 알고도,재산목록 1호인 돼지를 잡아 잔치를 하신 부모님 마음을,박사이고 교수이고 대학 총장인 나는,
아직도 감히 알 수가 없다.
=(이러쿵 벗)동춘(凍春)
곱창집에서 소주 한 잔 했네
하는 일들은 좀 풀리냐고 묻지 않았네
애들은 공부 잘 하느냐고도 물어보지 않았고
새로 출범한 정부의 공약에 대해서도 논하지 않았네
‘아줌마 정구지 더’ 하고 외치는 소리에
부추 넣고 끓인 재첩국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숙취해소에는 미나리가 최고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고향집 밥상 우거지에서 시락지까지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것들로만 안주 삼았네
곱창도 오독오독 질기지 않았네
일차로 다 씹히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작정들 하고 나왔는데
생각지 않게 눈이 내렸네
오늘은 진짜 그냥 갈라고 했는데
야, 야 눈 오잖여~~(동미집/2009년/다시올)
=(이러쿵 벗)
보는 사람 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 똑같을 수는 없지만 <개그콘서트> 중에서 가장 재미 있는 꼭지를 꼽으라면 저는 단연 <9시쯤 뉴스>를 추천합니다.
엘리트 기자인 김지민 기자는 “이 좀비 PC는 또스(Ddos) 공격을 일으켰던 악성 코데(code)가 원인이라는데요...”“벨기에 왕실 엘레나 2세와 요르단 왕실 데비스 3세가 100만 달러 호화 파티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두 살, 세 살... 나이도 어린 것들이...”뭐, 이런 식입니다. ‘엘리트 경제기자’라는 타이틀을 배신하는 리포팅이 웃음의 포인트죠.
그런데 얼마 전, 끊어진 시계줄을 바꾸려고 웹서핑을 하는 중에 도저히 읽을 수 없는 난감한 브랜드들을 마주하고 ‘이거 어떻게 읽지?’하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개콘의 엘리트 김지민 기자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롤렉스(Rolex)나 오메가(Omega)처럼 곧이곧대로 소리 나는 정직한 브랜드도 있지만 요즘 시계 브랜드들은 대부분 써 있는 대로 읽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Breguet(브레게), Blandcpain(블랑팡)은 짧기라도 하지 Vacheron Constantin(바쉐론 콘스탄틴), Audemars Piguet(오데마 피게),Hublot(위블로), Jaeger-LeCoultre(예거 르쿨트르), Girard-Perregaux(지라드 페르고) 같은 브랜드는 앞에 놓고도 난감할 따름입니다.
최고급 독일 브랜드인 A Lange&Sohne(아 랑게 운트 죄네)는 독일어 전공자인 저도 엘리트 경제기자 김지민씨와 별로 다를 게 없이 읽어야 했습니다.같은 브랜드의 한국지사는 ‘랑게’와 ‘랑에’, ‘죄네’와 ‘죠네’의 중간 소리인 본토 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길이 없어 본사와 협의 끝에 ‘랑게 운트 죄네’로 정했다는 뒷 얘기도 있습니다.
시계 뿐이겠습니까. 패션이나 럭셔리 상품 쪽으로는 문외한이어서 그렇지 이런 곤란한 경험은 저 뿐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유명 연예인이 입어서 유명해진 ‘Ann Demeulemeester’라는 브랜드의 코트는 ‘앤 드묄러메스터’ 드멀메스터‘, ’드묄미스터‘ 등 다양하게 읽히는데 그 브랜드를 수입한 한섬은 ’앤 드뮐미스터‘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알펜시아의 교훈
‘공유재산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 도덕적 해이…. 자신의 돈이라면, 회사의 돈이라면, 누구도 방만하게 쓰지 않습니다. 그랬다가는 개인이 파산하거나, 회사가 망하기 때문입니다. 명확합니다. 그게 ‘책임’입니다.
그런데 일부 정치인이나 공무원의 예산낭비는 없어지지가 않습니다. 지금껏 제대로 책임을 묻지 못해왔기 때문입니다. 규모를 키울수록, 거창하게 만들 수록 지역의 정치인은 ‘업적’이 생겨서 좋고, 공무원들은 ‘힘’이 생겨서 좋습니다. 자기 돈도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손해볼 일도 없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조용히 지나가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래왔지요. 만약에 이번 세번째 유치신청을 포기했었거나, 지난번의 소치처럼 뜻밖의 경쟁자가 나타나 탈락했더라면 알펜시아는 강원도민의, 그리고 아마도 국민 모두의 주머니를 털어갔을 겁니다. 부채규모가 강원도가 해결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으니까요.
올림픽 유치 이후 알펜시아 고급 빌라에 투자문의가 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외국인이나 여유 있는 국내 부자들이 매입에 나서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가 해결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설사 알펜시아 사태가 해결이 된다고 해도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남아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을 통해 막대한 예산(국민이 내는 세금)을 쓸 예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정치인과 공무원들은 ‘알펜시아의 교훈’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기도 전인 2004년~2009년에 1조 7천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무모하게 집행했던 것은 ’도박‘이었음을 배웠으니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예산을 내 돈처럼 꼼꼼히 따져보고 절약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을까요.
“거봐. 이렇게 통크게 건물도 짓고 그랬더니 IOC 위원들도 감동을 받아 결국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잖아. 그동안 대책 없이 가슴 졸이긴 했지만, 역시 우리가 옳았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지요. 마침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습니다.
그들이 ‘알펜시아의 교훈’에서 제대로 배우도록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을 제대로 뽑고 감시하고 견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가능할까요.
=(인터넷) 새롭게 시도하는 것
존경하는 교수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가장 좋아하는 한자 한 단어가 있다.그건 學(배울 학)자다. 무엇을 배우고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할 때 너무 즐겁다는 것이다.모르는 것을 배우고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할 때 삶을 에너지있게 만들어 주는 멋진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공한 CEO분들을 5000명 이상 만나봤다.그분들의 공통점은 변화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무엇인가 안정적인 것들이 아니라 새로운 것들.
많은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 봤다.작년 7월 ‘내 삶이 너무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도전해야 할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게 무엇이었을까? 중학교 이후로 20년 넘게 노래를 한곡도 외워본 적이 없다.‘그때 한번 랩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그렇게 랩에 도전해 싸이의 챔피언이란 노래를 1000번을 부르고 듣고 했다.1000번 정도 부르니까 되기 시작했다.그때 하나 배운 것이 있다.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건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것. 어제도 하고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하면서 비트박스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트박스를 하니 초등학교 5학년 둘째가 이렇게 말했다.“아빠 11시 이후엔 하기 없기.”
또 하나 새로운 시도를 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웃음주례를 계획한 것.이제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주례사가 뭔지 아십니까?그것은 바로 코미디언이었던 배삼용씨의 주례사였다고 합니다.그 주례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자네들 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지?” 이렇게 신랑신부한테 물었더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네.”“알면 되었어,주례끝” 바로 이거였대요.
여러분 사랑하는 이 두분에게 제가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이 두분을 위해서 한바탕 웃어주면 어떻겠습니까?신랑신부에게 최고의 선물인 웃음을 줄 수 있겠습니까? 했더니 네라고 말하는 것.30초 동안 정말 모든 손님이 웃어주는 거예요.정말 참석했던 분이 이러더라구요. “이런 주례는 처음이라고.”
요즘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 있다. 영어에 도전하고 있다.미국을 진출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이야기했던 것처럼 오늘 이시간 여러분들이 새롭게 삶을 도전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어떨까?어제도 하고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한다면 여러분 삶의 습관이 될 것이고 그 삶의 습관이 여러분들을 멋있게 이끌어 가게 될 것이다.
어제도 웃고 오늘도 웃고 내일도 웃는다면...아무 이유없이 운동하듯이 웃는거다. 하하하이 웃음이 내 삶의 자신감과 열정과 탁월한 에너지를 만들거라 확신한다.
=(유머)
한 남자가 고속도로에서 차를 난폭하게 몰고 있었다.남자가 시속 100km에서 막 120km로 접어드는 순간 아니나 다를까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따라왔다.그러나 그 남자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시속 140km로 도망가다 결국 잡히고 말았다.경찰관이 다가와서 물었다.“제 정지 신호를 보지 못했나요?” “아니요,봤습니다.”“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망간 이유가 뭐요?”
그러자 사나이가 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제 아내가 경찰하고 눈이 맞아서 도망을 갔습니다.”“그게 당신이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친 것과 무슨 관계가 있소?”
그러자 사나이가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전 그 경찰관이 제 마누라를 돌려주려고 따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유머)
-갓난아기는 울어도 눈물이 없는 까닭은?
아직 세상 물정 몰라서
-사람의 발바닥 가죽이 두꺼운 까닭은?
인생은 가시밭길
-여자의 가장 큰 낭비는?
예쁜 여자가 화장하는 것
-진짜 깨끗한 친구
목욕탕에서 등 밀어주는 친구
-갑돌이와 갑순이가 결혼 못한 이유는?
동성동본
-눈코뜰새 없이 바쁜 때는?
잠을 잘 때
-도둑이 정문으로 들어가는 집은
교도소
-가장 염체가 없는 도둑은
도난방지기 도둑
-한국에만 있는 보너스 이름은
김장보너스
-뒷걸음질 잘 해야 이기는 경기는
줄다리기
-사과 반쪽과 가장 닮은 것은
나머지 반쪽
-한번 웃으면 영원히 웃는 것은
사진
-미친 사람을 환영하는 곳은
정신병원
-가장 게으른 사람이 죽은 이유는
숨쉬기 싫어서
-깨트리고 칭찬받는 건
신기록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우선 두 눈을 감는 일
-장남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거절당한 총각의 기도 내용은
하나님,그 처녀는 시집가면 반드시 차남부터 낳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