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은 연세대의료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세운 2020년까지의 장기 발전계획을 시작하는 해”라고 선언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시작하기 위한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박 의료원장은 우선 인천 송도의 세브란스 국제병원설립 가시화와 전임상연구센터설립,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설계,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착공, 그리고 신촌캠퍼스 공간마스터플래을 연세의료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으로 삼고, 이를 완성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박 의료원장은 낙후된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친선병원의 신축 계획이다. 현재 관계당국과 1,000평 규모의 건축부지 등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연내 착공과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의료원의 자랑이자 한-몽 협력관계의 상징인 울란바타르시 소재 이태준동창 기념공원도 새롭게 단장할 것이다.
첫댓글 이태준 기념공원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 같군요. 몽골정부와 세브란스에서 관리를 못한다고 하여 종친회에서 일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태준 의사가 세브란스대학 출신이라 관계를 끊을 수는 없습니다. 모교출신 애국지사로서 학교차원에선 이를 포기하지는 못할 겁니다.
정부와 세브란스에서 인건비로 한달에 50만투그륵씩 주던 것을 못 주겠다 하여 종친 분이 지급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