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4-0029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433-2번지
대학동창 녀석들의 올해 마지막 모임.
다들 술을 즐기지 않아
늘 이렇게 식사 위주의 장소를 섭외한다.
주말에 손님이 엄청나 한달전 미리 예약을 해둔 상태에서
저녁 7시에 방문.
벌써 입구쪽에는 예약 손님과 당일 일반 손님들로 초만원이다.
시냇물이 졸졸졸.
예전에 덴바찌라는 이자카야라서 그런지 몰라도
고급스런 술집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두말 할 것도 없다.
바로 초밥 코너.
전문 요리사들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이기도 하다.
회 코너에는
참치, 연어, 숭어, 문어가 수북히.
초밥과 회를 즐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음식들.
디저트 코너.
7인이상부터 룸 예약이 가능.
초밥 코너에서
종류별로 하나씩 전부다 담아 온 접시.
초밥의 샤리가 작아서 금방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두접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듯.
작지만 씹는 맛이 찰진 오코노미야끼.
친구들은 별루라는데 난 맛있게 먹었던
나가사키우동.
육고기는 훈제오리, 닭강정, 돈까스 정도.
최상은 아니지만
나름 질 좋은 신선한 초밥을 무한흡입 할 수 있다.
깔끔한 맛의 우동.
촉촉한 연어 사시미.
오로지 회만 주구장창 담아와서 먹고 있는
친구 녀석의 접시.
꼬들꼬들한 살점의 숭어와 부드러운 참치.
싱싱한 삶은 바지락과 야끼우동을 함께 담아 온
나만의 조합품.
초밥과 회는 정말 원없이 먹은듯.
이날 친구들 입맛에 인기가 좋았던
구수한 누룽지탕.
튀김종류와 닭강정. 새우 사이즈가 작은게 흠.
가짓수는 적지만 괜찮았던 디저트.
식사시간이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적 제한은 있지만 막상 먹다보면 그리 부족한 시간은 아니다.
갠적으로 당분간 일반 뷔페는 드마리스,
스시 뷔페는 이곳이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
출처: *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원문보기 글쓴이: 무량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