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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가요 스크랩 [The Way We Were]를 부른 Barbra Streisand에 대하여..
석여 추천 0 조회 161 18.01.01 16: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The Way We Were / Barbra Streisand


      Memories..
      추억은..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내 마음 구석구석에 빛을 비춰요.

       

      Misty watercolor memories..
      안개 자욱한 수채화 같은 추억..

       

      Of the way we were..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

       

      Scattered pictures
      흐트러진 사진들에는

       

      Of the smiles we left behind..
      우리들이 남겨둔 미소가..

       

      Smiles we gave to one another..
      둘이서 나누었던 미소가..

       

      For the way we were..
      그 시절 우리들을 위한 미소가..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그 시절은 모든 것들이 이처럼 단순했던 것일까요.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
      혹은 시간이 한줄 한줄을 고쳐 써 버린 것일까요.

       

      If we had the chance to do it all again ,
      만일 다시 한번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Tell me - would we?
      내게 말해줘요, 우리들 다시 시작할래요?

       

      Could we?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Memories..
      추억은..

       

      May be beautiful and yet
      아름다울지도 모르지만

       

      What`s too painful to remember.
      다시 떠올리기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것.

       

      We simply choose to forget.
      그래서 그냥 우리는 잊는 쪽을 선택하고 마는 것.

       

      So it is the laughter
      그러니까, 그 웃음소리를

       

      We will remember
      우리는 떠올리고 말지요.

       

      Whenever we remember
      그랬었구나...하며 떠올릴 때마다

       

      The way we were..
      그 시절의 우리들은..

       

      The way we were..
      그 시절의 우리들은..

       

       

      The Way We Were

      Barbra Streisand

 

 

 

이 노래는 바브라 스트라이전드의 곡으로

73년에 시드니 폴락이 감독한 영화 [The Way We Were]의 주제가로 쓰였다.


주인공은 물론 바브라 스트라이전드와 로버트 레드포드이다.

남자가 보기에도 잘생긴 로버트 레드포드와 노래솜씨는 대단하지만 미모는

별로인 바브라 스트라이전드가 썩 어울리는 커플은 아니었다.

(아마 로버트 레드포드는 시드니 폴락과의 친분 때문에 출연한 것 같다.)

 

영화는 의외로 흥행이 안 될만한 진지한 주제인 정치와 애정 문제를 다루고 있었고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이었으나 단조로움을 잘 피해서 좋은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또한 영화 주제가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매카시즘이 미국을 휩쓸던 1950년 대 초 [Red Scare]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정치적 신념이 달라서 갈등을 겪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이

사랑임을 부인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계속 만나서 사랑하고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헤어지는 일을 반복한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다시 만나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이 음악이 흐르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는 성격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서 다투고 경쟁하다가

사랑을 꽃피워간다는 전형적인 플롯을 따르기는 하지만, 다른 싸구려 멜로물처럼

인물상이 단조롭지도 않고 개연성없이 상대를 받아들이는 저급함도 보이지 않는다는

미덕을 가지고 있다.

 

 

이 노래는 바브라 스트라이전드의 곡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아름다운 가사와 선율이 마음을 격동시키는 매력이 있는 곡이다.

 

처음에는 회상하는 듯한 잔잔한 분위기지만, 후반부에서는 추억이란 우리가 살아가던

방식이자 신념이므로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되돌릴 수도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라는

노랫말이 격정적인 멜로디를 타고 흐른다.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67)가 노래 인생 50년 끝에 얻은 결론은 [단순함]이다.

최근 발표한 63번째 음반 [러브 이즈 더 앤서(Love Is The Answerㆍ소니뮤직

발매)]에서는 재즈 명곡을 다시 불렀다.

 

괜히 힘들게 낯선 신곡을 부를 필요성을 못 느낀 것 같다.

[차라리 대중이 좋아하는 추억의 노래를 들려주는 게 낫지 않나?] 칠순을 앞둔 원로

가수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이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팝 여왕] 머라이어 캐리를

제치고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9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트라이샌드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음반의 모든 게 더 단순화되기를 원했다]며

[편곡을 더 간단하게 하면서도 시간을 뛰어넘은 곡들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1963년 데뷔 음반 [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앨범(The Barbra Streisand Album)]

이래 1억4500만장을 판매한 전설적 가수는 순수한 음향을 원했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소리를 피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음반을 많이 판매한 여성 가수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플래티넘 셀러인지 골드 셀러인지 뭔지.. 하지만 내 명성에 파묻히기 싫어요.

그냥 계속 음반을 내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거죠.]

 

그의 새 음반은 지난 세월을 담고 있다. 추억의 명곡인 셜리 혼의 [히어스 투

라이프(Here`s to Life)], 엘라 피츠헤럴드의 [스프링 캔 리얼리 행 유 업 더

모스트(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 등 13곡이 수록됐다.

세계적인 재즈 가수 다이애나 크롤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음반 정서는 모두 잠든 깊은 밤에 혼자 깨어 느끼는 고독. 스트라이샌드는

나이가 들면서 더 묵직해진 목소리로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며 옛 노래를 부른다.

 

 

 

 

가난한 편모 아래서 자라 10대에는 나이트클럽 가수로 전전한 그는 회환이 많다.

스타를 꿈꿨으나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었다. 볼품없는 매부리코에 청승맞은

눈동자가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오로지 가창력으로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

밑바닥부터 다져온 실력은 미운 얼굴마저 독특한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를 사로잡기 시작한 그는 1968년 영화 [퍼니 걸]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다.1976년 [에버그린]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80년대 뮤지컬 [캐츠] 삽입곡 [메모리]로 세계적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63번째 음반 수록곡인 [스프링 캔 리얼리 행 유 업 더 모스트]는 18세부터 좋아

하던 곡이다. [18세에 세인트루이스 크리스털 팰리스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들었죠.

그 나이트클럽 사장이 저한테 이 노래를 부르라고 했어요. 곡이 정말 아름다워

언젠가 꼭 음반에 담고 싶었죠.]

 

 

 

 

[히어스 투 라이프]의 철학적 가사는 그의 삶과 겹친다.

[제 인생 철학과 잘 연결되어 부르기 쉬웠어요. 우여곡절이 있어도 삶이란 마법 같은

것이고, 살아 있다는것 자체로 특권을 누리는 거죠.이 노래는 삶을 위한 건배 같아요]

 

가수이자 배우, 영화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환경과 정치 문제에 적극 발언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빌 클린턴 자선재단에 1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민주당에 거액의 정치 후원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야수파 화가 키스 반 동겐

작품과 가구 등 소장품 400점을 자선경매에 내놓은 [기부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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