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재작년인가 여기에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5년~6년 전에 제가 기술했던 것인, 자료가 필요하신 보드 입문 님들을
위하여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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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가. 자세잡기(정형찾기_
모든 스포츠에서의 기본 자세란 바른 체형을 유지하면서
예술적으로 보여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몸의 바른 체형에 어긋하는 수많은 레저스포츠는 권장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바른 체형을 도모하는 스노보드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있고 이를 즐기려는 이들은
반드시 실력 뿐만이 아니라, 능력을 구비한 분들로부터 자세잡기
를 전수받아야한다.
단순히 세월만 축내면서 한 가지에 몰두한 사람은 그 분야에
실력을 쌓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그 이상을 요구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의구심을 낳을 수도 있다.
능력이란 인성이나 도덕성, 인격, 인품, 그리고 자기자신보다는
우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스한 마음씨에다가 바른 체형과
바른 기운에 대하여 20여년 이상을 투자한 아름다운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사람의 몸 안에는 생기라고 하는
기운이 늘 돌게 마련이며, 어떤 사람과의 신체적인 접촉은 바로
나쁜 기운들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결과도 초래하기 때문
이다. 고로 남을 가르치려는 분들도 나쁜 기호물질 등으로
부터 자신을 멀리하려는 과감한 결단이 우선 요구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뜻이 좋아도 그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죄없는 사람마저 자기처럼 만드는 졸속인 것이다.
나. 보드에서의 바른 자세
stance&balance
보드에서의 바른 자세란 보드 중앙에 몸을 고정시킨 후
앵글 포인트로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스탠스&
밸런스라고도 한다. 이 때, 좌우 양팔의 손 끝은 노우즈밴드와
테일밴드에 일치시켜야한다.
<<Slipping>>
가. 힐사이드 슬리핑
힐에찌슬리핑, 또는 프론사이드 슬리핑이라고도 한다.
슬로프에 적응 및 균형잡기를 위하여 입문자에게 실시된다.
보드 중앙부에 몸을 균형 있게 놓은 다음, 힐사이드컷으로
선다. 팔을 양쪽으로 바르게 편 다음, 힘을 빼서 근육의
경색을 풀어준다.
이 때 , 상체는 의자에 비스듬히 엉덩이를 걸치고 있는
자세로 바로 세운다. 자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낮을수록 안전도 및 기량발휘에 적절하다. 시선은 전면을
멀리 보도록 해야 한다. 이는 중심은 산쪽에 6:4, 7:3,8:2로
놓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발목관절, 슬관절,고관절을
고정시킨 후, 체중 이동으로만 속도를 가감한다.
* 발목관절을 함부로 써서 힐스톱을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습관은 나중에 자세도 안 나올 뿐더러, 큰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나. 토우사이드 슬리핑
힐에찌와 같은 방법으로 내려간다. 힐에찌가 중심을 발 뒷축에
걸리는 데 반하여, 토에찌는 중심이 무릎과 발목을 지나 발가락
부위에 걸린다. 힐에찌는 비탈쪽을 바라보지만 토에찌는 산쪽을
멀리 바라본다. 팔을 좌우로 벌려 균형을 잡으며, 경사면에 따라
발가락, 발바닥 볼 부위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서거나 내려온다.
이때, 발목 사용을 자제하고 오로지 체중의 비중을 중앙부에서
전면부로 이동시키는 정도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edging, 어떻게 할 것인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inclination(-기울기:몸의 기울기로 에찌를 세움
2. angulation(-모서리:무릎,발목,고관절를 구부려서 에찌를 세움
이 때, 좌우 팔은 노우즈와 테일에 일치해야 하며, 어깨는
설면과 수평을 이루어야한다.
tip: 에찌각은 강한 카빙턴을 구사하기 위하여 세우기도
하는데, 개인 장비라면 후경(바인딩)부에 각도를 높이면
힘들이지 않고도 에찌각을 세울 수 있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후경부에 에찌각만으로 편하게 에찡테크닉을 구사한다.
<<Pendulum>>
펜쥴럼
펜둘럼이란 일명 '낙엽타기'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약간의 에찌 각으로 균형을 잡으며 좌우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이른다. 낙엽이 떨어질 때의 모양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
45도의 경사면이 있는 슬로프에서 25도의 진행각을
그리면서 나아간다. 이때, 사면과 베이스의 각은 45도
이하이며 베이스라인은 데크면의 1/2로 하되, 체중 이동은
전반부6:4후반부로 한다.
<<Traverse>>
* 밸런스를 바로 하고, 45도 좌우 진행각으로 일방, 또는 양방으로
진행한다. 라이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일방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다.
* 진행 방향면의 다리 쪽에 70%의 중심을 둔다.
*상하(상체부와 하체부)가 동시에 움직여서 하중을 가한다.
* 펜들럼보다 강한 에찡과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좀더
먼 거리를 이동한다.
* 레귤러를 타시는 분이라면, 우측면이 확보된 때를 가정 했을 때,
토에찌를 사용하여 진행한 다음, 몸을
돌려서 다시 힐에찌로 계속 진행한다.
<<Garlande)
갈란드
* 갈란드, 또는 갈란데란 힐 또는 토우인 트래버싱으로 출발하여
홀라인이 되었을 때,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동작을 말한다.
초급자들이 일정한 경사면을 가진 곳에서 턴을 할 때, 두려움을
느껴서 자세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턴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해보는 과정이다.
* 대개 드래프트턴의 일종으로 친다.
<<Turn>>
턴
수 많은 턴의 종류 중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Turn은 회전기술이 미숙할 때 부득이 하게 되는
선행동작(스티어링)을 과도하게 하면 안 됩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선행동작을 하여야 한다면, 반드시 수행동작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Beginner Turn 초급
노우즈와 테일에 양 팔을 일치시킨 다음, 설면과
수평을 유지하고 베이스로 턴한다.
Novice Turn 초급
비기 너턴에 업다운을 추가한다.
carving turn 초급
보통 앞 라인이나 초급자의 기술로써, 스노보드의 데커를
설면으로부터 세워서 보드의 사이드 컷에 의해 나아간다.
stopping turn 초급
노우즈와 테일에 양어깨를 나란히 하여 밸런스를 유지한다.
45도 트래버싱으로 진행하다가 폴라인 10도~20도 선상에서
베이스로 회전한다. 이 때 회전각이 폴라인을 15%통과할 시점에
산쪽 발을 슬립시키면서 마지막으로 에찌로 긁어 내리면 정지한다.
drift turn 초급
보드의 테일이 설면을 긁으며 일어나는 턴이다. edge와 side cut의
사용을 자제해야하여 slide 시킨다는 것에 주의해야한다.
회전반경이 큰 턴이다.
Tail-swing turn 초급
보드의 회전축을 앞발에 놓고 뒷발로 보드의 테일을 차듯이
턴하는 것.
swing turn 초급
회전의 전반부에서 베이스를 slide 시켜 후반부에서는
carving으로 완성한다. 스키로 따지자면 슈템 턴이라고
보면 된다. 전반부에 무리하게 edge를 고집하기 보다는
안전을 따지는 분들이 많이 사용한다.
Sweety turn 초급
발란스는 중앙을 유지하고 과도한 선행동작을 극도로
주의하면서 35도의 회전각에 미세한 웨이팅으로 하는 턴
Advanced-sliding Turn 초급
스피드를 제어하고 가속시킬 수 있는 수준의 초급을
마악 벗어난 정도의 라이더가 구사할 수 있느 기술이다.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주로 노우즈로 다양한 크기의 원을
그리고, 부드러운 에찡을 사용한다.
*주로 노우즈를 이용한다.
Soft-turn
활주에서 사십오도 전방으로 웨이팅 한 후에 약간의 업다운을
가미시킴
Jump-turn 초.중
초중급자 슬로프에서 점프로 턴 이동을 한다. 이 때, 발란스가
이루어져야 함
Up-hill-turn 초.중
업다운을 사용하여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힐업한 다음 속도가 줄기 전에 다시 힐다운 한다.
Rear-Leg-Technical
중급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리어 테크니컬, 또는 리어포지션이라도
부르는 나무토막처럼 되어 버린 하체를 풀고서도 안정된 발란스를
취할 수 있는 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는 오픈 자세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딱딱한 품새를 벗어나
자연스럽게 몸을 일으키면서도 리어렉의 개념을 몸으로 구현할
수 있어야만 중급이다.
어떤 이들은 수 년을 배우고도 겉보기에는 자세가 그럴 듯하지만
실은 수수깡처럼 속이 허약하기 짝이 없는 내실이 없는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이는 바로 중급이 되면 초급 때의 딱딱한 자세로부터
벗어나야 함에도 혼자 탔거나 자세를 봐줄 수 없는 능력이 안 되는
친구들과 적당히 탔기 때문에, 슬로프에 적응이 되었을지는 몰라도
중급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마는 것이다.
2백여 가지에 달하는 턴을 숙지하지 않고 있다고해도 적어도
5십여 가지의 라이딩 테크닉만큼은 부드러운 하체 수련을
통하여 갖춰야한다는 뜻이다.
이제부터 중급 과정에 속하는 턴을 접하면서 이러한
점을 숙지했으면 한다.
리어렉 테크니컬은 바로 바로선 상체와 흐물거리는 듯한 유연함으로
사지 오체가 제 포지션을 찾은 후, 강한 근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급으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Cross turn
강한 인플랙션을 사용하여 인위적 비트를 가하는 회전방법,
데크의 지름을 벗어나지 않는 짧은 반원형의 회전이 끝나는
지점이 바로 크로스되는 지점으로 붙혀진 명칭
다이내믹턴 중급
다이내믹은 세 가지로 나뉜다.
다이내믹 슬립턴, 다이내믹 웨이브턴, 다이내믹 카빙턴
*다이내믹으로 하는 활강은 주로 숏타임으로 에찌첸지 한다.
레일아웃싱 중급
중급자라면 바인딩 후경각을 3으로 내려서 각도를 높혀준다.
그런 후에 사이드컷을 프론트와 리어로 나눠 프론트쪽의 에찌를
리어에찌가 겹치듯 에찡을 준다. 레일 아웃싱에서의 라이딩기술은
무릎관절이나 발목관절을 다친 분들이 중상급을 탈 때도 적용되는
라이딩 방식이다.
더블클러치 중급
잘 미끄러지는 슬로프에서 라이딩을 하게 될 때에 모굴이나
아이스뱅, 기타 위험 요소를 만날 수도 있는 우리 나라 2월의
기후에서 주로 사용된다. 엔진을 거는 발을 가압한 다음,
브레이킹 렉으로 다시 중압하여 턴을 이룬는 방법이다.
최상급으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프레이 중급
일정한 범위(보통 30cm~2m되는 좁은 길에서 로드를
하며 테일슬라이딩하는 방법이다. 언웨이팅 자세에서
후경으로 리어풋 하고, 중심을 진행 방향으로 리턴하여
나아가는 기술이다. 주로 테일을 슬라이드 시킨다.
투앤원 중.상
힐사이드컷에서 강한 edging으로 두 타임을 카운트
하고, 에찌체인지 후에 토사이트컷에서 원 카운트한다.
그렇지만 관전자는 이를 잘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턴이다.
스트레이트턴 상급
언듯 보면 다이내믹처럼 보이지만 전연 다른 기술이다.
업다운이 없으며, 허리를 꽂꽂하게 세운 다음, 등을
구부려 자세를 낮추면서 다운힐한다. 에찌를 최대한
부드럽게 밀거나 당기지만 마지막에는 교체 타이밍에서는
반드시 에찌가 서야한다. 무릎이 절대 펴져서는 안 되고
진행 방향으로 웨이팅 되며 턴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때, 리어렉에서 중심을 잃으면 안 된다.
드라이믹싱 최상급
숏 카빙으로 눈을 가르면서 나가다가 슬라이싱한다.
테일밴드를 가위 모양으로 끌고 가면서 톱밴드로
잡아준다. 힐 동작에서 두 번의 걸친 하중으로 눈을
밀고 토우동작에서 가중하면서 투타임 에찌 걸이를 한다.
최상급 턴 테크닉으로 가위치기라고도 한다.
tip:
파우더 프리턴
파우더상태의 슬로프에서 형태의 구애 없이 자신의 멋,
기분등을 살려 자유롭게 라이딩하면서 즐기는 스타일로
턴의 일종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보드종류에 따른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다는 의미의
프리라이딩과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프랫스윙
프리스타일의 일종으로 보드의 중앙을 중심으로
턴을 그리면서 라이딩하는 것.
이 외에도 윈드밀턴, 원바이원 턴 등등, 백 수십 가지의
턴의 종류가 있다고 알려졌 있습니다.
보드는 스키와는 달리 업다운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가중과 발중을 어떻게 하느나는 의문이 들 것이다.
말하자면 온/다운은 있어도 업다운은 없다는 뜻이다.
가중과 발중의 동작은 업다운으로 처리하는 초급자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비싼 비용, 시간을 들여야하는 보드는
타지 않느니만 못하다. 그러려면 차라리 스키를 타면 좋겠다.
업다운으로 대충 넘어가면 첨엔 타기가 쉽겠지만, 이는
마치 자세가 되지 않기때문에, 덕스타일로 바인딩 각을 만들어서
타는 것과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자세를 만들기도 전에 조급해서
마구 탔던 사람들이 정통 라이더들의 자세를 흉내내기 위하여
덕스타일을 택하는데, 중급 이상의 라이더들은 그 하늘과 땅과
같은 차이를 모를 리가 없다. 덕스타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벌리는 자세가 몸을 많이 망치기 때문에, 주로 외족을
이용해야함을 이르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몇 만원주고 산 비디에오에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는데, 왜 정통라이더들은 업다운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건 몸이 망가지기도 하거니와
보드의 최종 목적인 예술적 라이딩에도 적합하지 않은 때문이다.
라이딩에서의 모든 기술은 반드시 up/down이 아니라 on/down에서
나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타도 천상 초급자밖에는 못 된다.
첫댓글 도움이 되서 꼼꼼이 읽게 되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나 정확한 정보와 지식 그리고 정석으로 배워야 안전하게 즐길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항상 출발전 안전을 먼저 확인후 진행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