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계란 건유채나물 숙주나물 배추국
사과말랭이무침 돼지수육 세발나물무침
카레계란.
계란 30판 아직도 많이 남아서 계란요리했다. 7란 쓰고 이제 겨우 반정도 썼다.
건유채나물.
불리는게 시간걸리고 귀찮아서 그렇지 진짜 건나물 너무 편하다. 생채로 나물무치면 계속 물나오고 빨리 상해서 쫓기듯이 먹어야하는데. 몇주 전에 한 건곤드레나물 아직도 천천히 먹고 있다.
배추국.
고춧가루 조절 실패해서 너무 빨간 국이 됐다. 배춧국이 계속 먹고싶었는데 계속 알배추값이 너무 비싸서 못 먹고 있었다. 배춧값이 내릴 생각을 안해서 결국 그냥 했다.
사과말랭이무침.
집에 과일받으면 안 먹게된다. 어렸을때는 엄마가 깍아주니 과일 많이 먹었는데 껍데기 깍기 귀찮아서 결국 냉장고 안에서 쭈글쭈글 해지거나 썩어버린다. 원래 예정에 없던 메뉴인데. 냉장고 한편에서 노파처럼 쭈글쭈글해져가던 사과 5알이 눈에 들어와서 냉파로 말랭이 만들었다.
돼지수육.
이것도 예정에 없었으나 사과말랭이는 새콤해서 밥반찬으로는 겉도는지라 후닥닥했다.
세발나물무침.
원래는 사과말랭이랑 돼지수육이랑 부추를 삼합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심야 넘어서 마트가서 그런지 부추가 없었다. 대타로 한팩에 천원이던 세발나물 집어왔다. 사과말랭이무침이 시뻘개서 간장으로 무치려고 했는데, 세발나물 향이 강해서 간장만으로는 향과 소스가 겉도는구나, 싶어서 고춧가루도 살짝 섞었다. 전반적으로 이번주는 고춧가루가 들어간 반찬이 너무 많다싶다.
이번주 장 본 값 45,0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