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해안 절벽 일대를 총칭하는 지명.
개설
죽막동 옆 후박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23호)이 자생하는 해안
으로부터 수성당(水城堂)이 있는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대마골ㆍ
여울굴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의 지역이다.
지방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위도 상으로는 35°38′10″,
126°27′40″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당(唐)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바닷물과
햇빛, 암벽과 바윗돌들이 영롱하게 어우러져 신비한 색채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적벽강 일대는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는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고 약 8천만년 전에서 6천만년 사이 중생대의
백악기에 퇴적된 셰일과 석회질 셰일, 사석, 역석 등의 호층을 이루고
있다. 퇴적층을 중생대 말기에 분출한 규장암이 뚫고 들어왔고,
단층과 습곡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는 구조이다.
특히 적벽강 일대의 격포리층은 각력암, 화산쇄설성 역암, 화산쇄설성
사암, 실트암 및 흑색 셰일로 이루어진 두꺼운(약 500m)의 비해성층
으로서, 주향이동단층대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층서를
보면 하부는 응회암층과 여러 층의 각력암으로 되어 있고 상부는
사암과 흑색 셰일, 슬레이트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부의
셰일과 슬레이트는 풍화를 많이 받아 깨지기 쉽게 변하였다.
죽막동 해안을 따라서 규소가 많은 혼펠스 층이 퇴적암체에
협재되어 있는데, 이는 퇴적암이 형성되는
중에도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현황
적벽강은 변산반도에 위치하며 변산반도국립공원에 해당한다.
용두산 절벽 위의 수성당을 비롯하여 그 앞 절벽 밑 대마골ㆍ
여울굴의 철마(鐵馬) 등은 어로민속과 토속신앙의
전설이 많은 지역이다.
참고문헌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邊山半島國立公園 自然資源調査)』
(국립공원관리공단, 1999)변산반도 국립공원관리공단
(http://byeonsan.knps.or.kr/)
문화재청(http://www.cha.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적벽강 & 수성당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고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물들 때가 가장 장관
이라는데 저희는 아침에 찾았기 때문에 그런 장관은 안타깝게도 볼 수 없었네요.
얼마나 추운 날씨던지...
절벽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우리 외의 사람은 한 명도 구경할 수가 없었답니다.
게다가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는지 차가 다 들썩일
정도여서 어찌 보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보고...
근처에 있는 수성당으로 이동했답니다.
수성당으로 향하는 길...잘 표현해내진 못했지만 구름으로 덮힌
하늘에서의 빛내림이 어찌나 멋있던지, 멈추어 서서 한동안
바라본 모습이랍니다.
그 바람 속에서 말이지요.
수성당은 죽막동 바닷가 벼랑 위에 있는 수성할머니의
집으로 이 지방 해안마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을 공동 신앙소랍니다.
일명 ‘개양할미’라고도 불리우는 수성할머니는 우리나라
서해 바다를 돌보는 수호신으로 딸 아홉 중에서
여덟을 우리나라 각 도에 시집 보내고(또는 딸 일곱을
칠산바다 각 섬에 보내 당산을 지키게 하고)
막내딸을 데리고 수성당에 사는데, 키가 몹시 커서 굽
달린 나막신을 신고 서해 바다를 걸어다니며 수심을
재어 어부들을 보호하고 풍랑을 막아준다 합니다.
채석강(採石江)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
개설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명칭 유래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형성 및 변천, 현황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 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수성암 단층이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단층구조, 관입구조와 파식대 등이 관업하게
나타나며 지형ㆍ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층(斷層)과 습곡(褶曲)이 유난히 발달된 기암절벽이 십자
동굴을 비롯하여 곳곳에 해식동굴(海蝕洞窟)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채석강이 끝나는 북단에는 물이 맑기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이 있다.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멀리
위도와 칠산(七山)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파랑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파식대와 해안절벽이 후퇴하면서 낙석의 위험이 상존
하고 있어 탐방객의 접근을 통제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채석강
남단의 격포항의 선박을 위해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어
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부안지역(扶安地域)의 지형경관(地形景觀)』
(환경부, 전국자연환경조사, 2001)
『변산반도국립공원(邊山半島國立公園) 자연자원조사(自然資源調査)』
(국립공원관리공단, 1999)
『한국지지(韓國地誌) -지방편(地方篇) Ⅱ-』
(건설부 국립지리원, 1984)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물이 빠져 드러난 자태 이것을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아름다움의 극치 채석장 예술작품을 감강해보세요.
중간중간 쌓인 눈으로 마치 학이 날아다는듯 더욱 아름답다.
마치 철갑 옷을 입은듯
일부러 사람이 없는 시간을 선택하였으니
고요하고 더욱 좋은 풍경이다.
정주고 내가우네
정의송 노래
정든님 사랑에 우는 마음
모르시나 모르시나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아실때는
땅을 치며 후회하련만
어차피 가신다니 이름마져 잊으리
정주고 내가 우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정든님 모습을 행여나
잊을때는 잊을때에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꾸짖으니
야속하고 우울 하지만
괴로움 남기시고 그대 어이 가려하오
첫사랑 고백하던 그 말씀을 잊으셨나요
2016-10-14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