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분 모두 부활을 축하드립니다.재의예식을 치루고 사순이시작된것이 엊그제 같은데 40일이지나고 부활도 지났네요.
사순시기동안 여러가지로 봉사를해주신 신자분들께 감사의인사를 드립니다.
사순이시작 되면서 특강에 판공성사준비 성주일에 성삼일전례에 부활성야합동 미사
성가준비등등.. 이럴게 봉사를 해주시는 신자분들이 있기에 우리 한인공동체가
아들레이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곳에 오실 김원영프란치스코 신부님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부님께서도 공동체걱정을 많이하고 계십니다. 읽어보시고 많은기도 바랍니다.
신명수 미카엘 회장님께
안녕하십니까? 김원영 프란치스코 신부입니다.
애들레이드교구 한인사목 소임을 받고
교구 인사이동을 한지 벌써 한달 반이 지나가는데 여전히 한국에서 메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실텐데 호주에 가지는 못할 망정 소식이라도 전해드려야할 것같아서 메일 보냅니다.
저는 지난 1월12일에 주안3동성당 보좌를 마치고 지금은 인천계양구 장기동에 있는 장기동성당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월 19일 부터 2월 13일까지 4주간 골롬반 외방선교회에서 주관하는 해외선교사 교육에 참여하였고, 현재 특별한 보직 없이 교포사목 대기중입니다.
비자가 빨리 나와야 할텐데 우선 애들레이드 교구 담당자가 1월에 꽤 오랫동안 여름 휴가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인천교구에서도 애들레이드교구로 사제를 파견하는 것이 처음인지라 어떤 비자를 통해서 어떻게 파견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세스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듯 합니다. 제가 급작스럽게 애들레이드 교구로 가게 된 것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 비자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저의 호주 입국 일자도 5월 이후로 연기될 것 같습니다. (총대리 주교님께서 빨아야 5월이 될 것같다고 제게 말씀하셨었습니다.)
이번이 정식적으로는 처음 애들레이드 한인 공동체 사목을 위해서 사제가 파견되는 경우로 알고 있는데
그 기대감이 저의 호주 입국 지연으로 실망, 혹은 지루함으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또 지난 번 통화 때 2014년에는 안식년을 오신 신부님께서 교우여러분들을 돌보아 주셨다고 했는데 그 신부님께서 떠나신 이후 현재 애들레이드 한인 공동체의 영성생활은 어떠한지도 궁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교우여러분들께 전해주시고 모쪼록 출국에 관한 수속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