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암포방파제
낚시개황
내항 쪽에 별도의 작은 방파제 3개가 축조돼 있으며 인근에 유명 해수욕장들이 많다. 원투낚시와 찌낚시를 시도하면 우럭·노래미·붕장어·도다리 등이 낚인다. 선착장 입구까지 차량 진입 가능. 학암포구의 숙박 여건은 그다지 좋지 못하나, 포구 진입하기 전에 펜션·모텔 등의 숙박시설이 많다. 상가에 위치한 낚시점에서 필요한 용품과 미끼 등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남쪽에 위치한 신두리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의 사구(모래언덕)로서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돼 있다. 해당화꽃 말똥구리 등의 관찰이 가능한 생태보고여서 학생들의 현장학습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처:(한국의名방파제, 2013. 1. 8., 낚시춘추 편집부)
학암포 오토캠핑장
여행 포인트
태안해안국립공원만의 독특한 해안생태계인 갯벌-해안사구-곰솔림-사구습지 등 학암포 자연관찰로를 따라 해설하는 코스를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미리 문의하고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학암포 오토캠핑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안에 있다. 맑은 바닷물과 2㎞에 달하는 백사장이 인상적이며, 피서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대형 샤워장과 취사장을 갖추고 있어 성수기에도 해수욕객들을 수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야영장에서 바다까지는 100m 정도 떨어져 있고, 여름 한낮에는 햇볕을 피할 만한 나무그늘이 없기 때문에 그늘막 텐트가 필수 장비다.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는 해수욕장 매표소에서 약 50m 지나 왼쪽 해변길을 따르면 나오는 사이트를 권한다. 텐트 30여동 설치 규모의 사이트인데, 여기서 캠핑 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학암포의 원래 지명은 ‘분점포’로, 이곳은 조선시대에 중국으로 도자기를 수출하던 무역항이었다. 바로 앞 바다에 있는 ‘큰 분점도’와 ‘작은 분점도’ 두 개의 섬이 학암포의 옛 이름을 간직한 채 번성했던 시대의 자취를 말해주고 있다. 학암포 근방에서는 신두리 해안사구·기지포·구레포해수욕장·옥파 이종일 생가지·마애삼존불 등을 연계한 관광이 가능하다. 또,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포구가 있어 언제든지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으며,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출처:(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2024-01-30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