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양대 종파는 수니파와 시아파. 수니파가 이중 90%를 차지하는 주도세력이며 시아파는 10%가량을 차지하며 이라크 남부 및 이란에 분포되어 있다.
이슬람이 이렇게 분열된 것은,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하마드가 세상을 떠난 후 선출된 4명의 후계자의 정통성을 서로 다르게 보았기 때문.
한쪽은 4명의 후계자(칼리파)를 인정했지만 (sunni->sunna(예언자의 관행)을 따르는 사람들), 다른 한쪽은 4대 칼리파인 알리만을 인정한다.
이들이 '시아 알리(shiah ali;알리의 추종자)'라 불리며 시아파를 형성한다.
수니파와 시아파가 후계자 지명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몇 차례의 전쟁이 있었고 결국 수니파가 승리해서 정권을 잡게 되었다.
한편 이라크의 경우 전체 인구의 95%가 이슬람 신자이며, 35%의 수니파와 60%의 시아파로 이루어졌다.
수도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이라크 북부에 거주하는 소수의 수니파가 지도층을 형성하며 다수의 시아파를 지배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슬람의 다수파는 수니파, 이라크는 시아파가 다수파.
다른 국가는 잘은 모르지만 대충 수니파가 다수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흠, 위험한;;)
그밖에 이라크는 쿠르드족 등 민족 갈등이 종교 갈등과 겹쳐서 아주 복잡하네요.
언제 이들 국가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싶은데, 역시 생각 뿐...어디 좋은 책 없나요? ^^:
*참고:후세인의 모험- <4>소수 수니파 정권의 종교, 민족갈등 대응, 조선일보(1/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