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일- 고린도후서 3:4-11
시편 78:65-72/ 찬송 315장
새 언약의 일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사람의 추천이나 자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5).
복음 사역은 인간의 재능으로 감당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시고, 맡기신 사명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을 “새 언약의 일꾼”(6)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그 일꾼에게 새로운 능력을 주십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옛 언약은 돌판에 기록된 율법 조문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죄를 드러내고 정죄할 뿐, 인간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6)이고, “영은 살리는 것”(6)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새 언약’은 사람의 마음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은 죄인을 새롭게 하시고 생명을 주시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능력을 주십니다.
바울은 모세의 얼굴에 나타났던 영광을 떠올립니다(출 34:29-35).
모세는 하나님을 만난 후 얼굴에서 광채가 났고, 백성은 그 영광을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출 34:30).
모세의 영광은 일시적인 것이었으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새 언약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8).
율법의 직분에도 영광이 있다면, 복음의 직분에는 그 영광이 더욱 클 것입니다. 이는 정죄하는 직분이 아니라, 의롭게 하시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영광은 옛 언약보다 훨씬 크고 영원합니다.
복음은 죄인을 정죄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바울 앤솔로지
186)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 3:6)
율법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인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죄를 이길 능력은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힘만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을 세우십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시고, 죄인을 새사람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복음은 단순히 죄를 지적하는 소식이 아니라, 죄인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죄인을 회개시켜 새 사람으로 살게 하는 생명의 능력은 율법에 있지 않고, 영에 있습니다.
샬롬샬롬
첫댓글 " 바울은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6)이고, “영은 살리는 것”(6)이라고 말합니다."
변선환교수가 학생들에게 외친 말입니다. 왜 문학과 신학 수업에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영이라는 말은 알쏭 달쏭합니다. 경재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들었던 영문학 수업에서 . " 아하.. "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과학적 언어처럼 하나의 뜻이 아니라, 문학은 다양한 의미를 맥락에 따라 변주합니다. 하나로 모든 사람을 획일화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표현합니다. 다양한 사람의 사정에 다양하게 답합니다. 하나님은 핍박받는 민족에게 강한임금이고, 배고픈이에게 어머니고, 외로운 이에게 친구이며, 부유한 이들에게 나그네로 오셨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를 성령으로 새로운 일꾼 삼으셨으니 우리를 살리시고 회복시키시는 그 영원한 영광 가운데 살아가는 복 된 그리스도인의 삶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