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고들빼기, 민들레♡
: 옛날 사람들은 단오 이전에 나오는 어린 싹과 순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봄에 나는 나물들은 야생성이 강해 농약 없이 재배되므로 우리 몸에 좋은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흔히 먹는 풀과 못 먹는 풀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소가 먹는 것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하나,
소가 못 먹는 풀들도 사람은 약으로 바꾸어 먹는 지혜를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셨다.
♣ 문명의 발달♣
: 풍요로움, 오래 살고 싶은 본능, 이러한 것들은,
21세기가 IT산업과 함께 식품 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했고 웰빙의 바람을 몰고 왔으며,
결국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창세기 1:14).
하나님께서는 일년 사계절 365일,
하루 24시간을 주시면서 여러 징조들을 주셨다.
해무리, 달무리가 나타나면 비올 징조,
아침에 거미줄에 이슬이 맺혔으면 맑을 징조, 여름에 바람이 적으면 가물 징조, 등등.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많은 징조들을 주셨는데,
징조에 둔감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우리의 무지함과 이기심은 계절을 잃어 버린 듯 하다.
오염된 환경이 싫어 경칩이 지나도 나오기 싫어하는 개구리와,
어느 때 꽃을 피워야 할지 몰라 귀를 쫑긋 세우고,
바깥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꽃들을 보며 내년에는 봄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점점 길어지는 자연 재해 속에,
어쩜 우리는 잃어 버린 봄을 찾아 헤매야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옛날 사람들은 단오 이전에 나오는 어린 싹과 순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봄에 나는 나물들은 야생성이 강해 농약 없이 재배되므로 우리 몸에 좋은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흔히 먹는 풀과 못 먹는 풀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소가 먹는 것은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하나 소가 못 먹는 풀들도,
사람은 약으로 바꾸어 먹는 지혜를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셨다.
고들빼기나 민들레, 살쿠리처럼 하얀 젖 색깔의 즙이 나는 쓴 나물은 벌레도 먹지 못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것은 모두 우리에겐 천연의 약이다.
데쳐서 나물을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거나 쌈으로 먹거나,
그늘에 말려 차를 만들어 마셔도 좋은 풀들,
굳이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 화단 가나 길 옆에 피어 있는,
민들레나 질경이를 뜯어다가 데쳐서 나물을 무쳐 먹어 보면 무엇으로 그 맛을 표현하겠는가.
땀을 흘리고 씨를 뿌리고 거두어야 먹을 수 있는 것과 심지 않은 데서 거두는 것,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오늘은 '취나물 삶는 법'과 '보관하는 방법' 그리고,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과 '민들레 차 만드는 법'을 소개 하려고 한다.
♣ 취나물 삶는 법 ♣
: 대부분의 산나물은 데친다는 것 보다는 삶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취나물 같은 경우 삶을 때 뚜껑을 열고 삶아야 한다.
이때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줄기 쪽부터 넣는데,
잎을 너무 늦게 물에 잠기게 하면 시커멓게 변한다.
너무 많은 양을 넣지 말고 물에 푹 잠기게 하여 잘 저어 준 다음,
물이 끓을락 말락 할 때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다.
그리고 나서 한번 먹을 양만큼씩 비닐봉지에 물을 잘박 담아,
냉동 보관하여 먹기 하루 전에 꺼내어 놓으면 처음 삶은 것과 똑 같다.
물을 붓지 않고 냉동하면 섬유질이 검어지고 질겨져서 못 먹는다.
♣ 나물을 무쳐 먹거나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먹어도 좋다.♣
♣ 나물을 무칠 때는 국 간장이나 들기름만으로 담백하게 하는 것이 좋다.♣
♣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
♣ 재료 ♣
: 고들빼기 1kg기준 : 고춧가루 120g, 마늘 100g, 생강 약간,
풀 130g, 액젓 150g, 올리고당 300g, 쪽파 200g, 무말랭이
♣ 담그는 법 ♣
1. 고들빼기는 옅은 소금물에 2~3일 정도 삭힌다.
그리고 무말랭이는 씻어 바로 건진다.
그래야 꼬들꼬들 하고 맛있다.
2. 멸치 다시마 새우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 다음 건져낸 물에 찹쌀 10g,
들깨가루 5g, 날 콩가루5g, 고구마 전분 5g을 잘 풀어 풀을 쑨다.
풀을 잘 식혀서 쪽파를 제외한 준비해 놓은 양념을 고루 섞는다.
3. 고들빼기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충분히 뺀 다음 준비해 놓은 양념에 고들빼기,
쪽파를 넣어 잘 버무려 통에 담아 공기가 빠지도록 꼭꼭 눌러 담는다.
♣ 고들빼기는 가을 고들빼기가 좋다. ♣
: 봄 고들빼기는 꽃이 피기 전에 담가야 하는데,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영양분은 꽃으로 올라오고,
뿌리는 쫄깃한 맛이 없어지고 심이 박인다.
♣ 민들레 김치 담그는 법은 고들빼기 담그는 방법과 같이하면 되고 단맛만 기호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
: 고명으로 밤이나 잣을 넣어도 좋다.
♣ 민들레 잎을 따서 쌈으로 먹어도 좋고 겉절이를 해 먹어도 좋다.
특히 꽃으로 화전을 부쳐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 민들레 차 만드는 법♣
: 민들레를 뿌리째 캐다가 깨끗이 씻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다.
그래야 누렇게 되지 않고 파란색으로 마른다.
녹차 마시는 방법으로 물을 끓여 말려놓은 민들레를 우려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좋다.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