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
[제1장 깨달음 품] <난다까 경>
적절한 시기에 법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함으로써 얻는 다섯 가지 이익 ➂
8.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는 비구들에게 법을 설합니다.
법들은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나니,
이러한 법들은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며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확실하게 드러냅니다.
그가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여 ...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자주자주 확실하게 드러낼수록, 동료 수행자들은
'이 존자는 [아라한과] 얻었거나 얻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를
더 존경합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적절한 시기에 법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함으로써 얻는 네 번째 이익입니다."
9.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는 비구들에게 법을 설합니다.
법들은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나니,
이러한 법들은 의미와 표현을 구족하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며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확실하게 드러냅니다.
그가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여 ...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자주자주 확실하게 드러낼수록, 아직 [아라한과를] 얻지 못했고 위없는 유가안온을 원하며 머무는 유학인 비구들은,
그 법을 듣고는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합니다.
그러나 번뇌를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존재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인 비구들은,
그 법을 듣고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무는 데 계합하여 머뭅니다.
도반들이여, 이것이 적절한 시기에 법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함으로써 얻는 다섯 번째 이익입니다.
도반들이여, 적절한 시기에 법을 배우고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하면 이러한 다섯 가지 이익이 있습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1장 깨달음 품] <난다까 경(A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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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문은 적절한 시기에 법을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함으로써 얻는 이익의 다섯 가지 중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이익을 메기야 존자가 설하신 내용입니다.
그 네 번째 이익은 동료 수행자들이
'이 존자는 아라한과를 얻었거나 얻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를 더 존경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이익은 아직 아라한과를 얻지 못했으나 유가안온(瑜伽安穩)을 원하는 유학승(有學僧)은 얻지 못한 법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경의 지혜로 해탈하여 아라한과를 증득한 아라한(無學)들은 그 법을 듣고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무는 데 계합하여 머문다고 하였습니다.
이상이 적절한 시기에 법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법을 담론함으로써 얻는 다섯 가지 이익입니다
다시 간략하게 정리하면
법을 설하는 법들이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여,
그 법들이 의미와 표현을 구축하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며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확실하게 드러낸다면,
첫째는 스승을 존중하고 닮고자 노력하고,
둘째는 그 법에 대해 의미를 체득하고 법을 체득하고,
셋째는 그 법에 대해서 심오한 뜻의 경지를 통찰지로 꿰뚫어 보고,
넷째와 다섯째는 위와 같습니다.
법문을 자주자주 듣고 담론하는 것이 도업을 이루는데 큰 이익이 되는 것이니 잡담보다는 법담이나 도담을 나누는 것이 상책이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 그리고 안전에 유념하시면서 도에 사는 즐거운 화요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