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mine Mt. (1/11/09)
-날씨: 흐린후 맑음, 전날 내린 눈으로 등산로에 적설
-참석인원(총 23명, 가나다순)
하이킹팀(13명): 고영주 김주천 윤미미 윤종빈 이경식 이복림 이우연 임일동 조재명 주현종 최동훈 한상근 한혜진
빙벽팀(10명): 권성운 김영일 박승찬 배윤근 신승모 이명훈 이춘길 이효성 조성복 조정희
-가는길: Palisades Parkway north - Exit 18 - Seven Lake Drive - Silvermine Picnic Area
- Trail: Yellow - Appalachian/White with red dot
-시간대별 산행기록
09:45 산행 시작. 호숫가 창고벽에 Yellow trail 표시. 호수옆 따라서 등산로.
10:08 호숫가 벗어나 등산로 연결
10:20 갈림길에서 좌회전한후 작은 개울 다리 지남
10:32 가파른 오르막 시작
10:40 오르막 정상. 왼쪽에 shelter. shelter 오른쪽으로 급한 경사의 고개 넘으면 Appalachian/ White with red dot trail 이 됨.
11:22 작은 개울 건너 급경사의 오르막
11:47 오르막 정상 부근 도착후 점심식사
01:15 올랐던 길을 되돌아 하산
01:33 급경사의 내리막 종료지점 도착
02:15 shelter 도착. 오른쪽 내리막길이 Yellow trail.
02:40 내리막 종료지점 도착
02:43 갈림길에서 노란색 화살표 따라 우회전
03:10 산행 종료.
-산행지 출발전 집결지인 린우드 플라자에는 회사 업무와 가족 행사로 이번 산행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박상윤, 최소영 회원이 나와 배웅을 해 끈끈한 우애를 과시. 전날밤에 한국에서 돌아온 이영주 회원은 차량이동중인 김주천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탓으로 집결시간에 맞추지 못해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함.
-평소 '조직의 쓴맛'을 소리높이 외쳤던 윤종빈 조직부장은 새로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방한장갑 착용요령, 스틱 사용방법, 안전거리 확보 등을 자세히 일러주며 '조직의 단맛'을 듬뿍 선사. 산행시 항상 후미를 지켜온 한상근 회원은 신입회원이 눈길에 미끄러지자 4발 아이젠 사용 노하우를 설명하는 한편 계속 뒤를 따르며 보살펴 훈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산행을 마친후 하이킹팀은 포트리의 청화루에서 저녁식사. 이후 빙벽팀과 박상윤, 이영주 회원 합류. 이영주 회원은 한국 방문시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으로부터 받은 뉴한산 파타고니아 원정팀에 대한 격려금을 김주천 회장에게 전달.
-한동안 바위를 타지 못해 안달을 했던 바위팀은 올해 첫 빙벽 등반에 나섬.
"어느 곳으로 다녀왔나요?"
김영일: Catskill 의 Hunter에 갔습니다.
"얼음 상태는 어땠습니까?"
김: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빙벽 타는데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나요?"
김: 충분했습니다. 모든 회원이 5번 정도씩 오르내려 모두들 만족했습니다.
"출발전에 이효성 회원이 다리 통증을 호소했는데 괜찮았나요?"
김: 거짓말 같아요. 차타고 가면서도 내내 다리가 아파 구경만 하게 됐다고 투덜거렸던 사람이 빙벽을 보더니 멀쩡해졌어요. 빙벽도 아주 잘 탔구요. 빙벽이 명약이여~.
첫댓글 이렇게 자세하게 재미있게 쓴글 뚜번째 봅니다. 스트레스 받으시면 제가 침 놔드릴 께요. 옥에 티가 있다면 누가 많이 먹었나, 누가 화장실 몃번 갔나, 누가 점심 안싸왔나, 누가 기름값 안냈나.....
글쓴이가 혹 기자출신 아닌가요?
분단위까지 정확히 기재하는 모습이 역시 전직기자이셨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들풀님 이렇게 매주 산행기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한번 인터뷰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