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조계사
묘지스님 입적 1주년 추모법회와 추모공연 성료
조계사(주지 도암스님)에서는 전 주지 묘지스님 입적 1주년 추모법회와 추모공연을 하였다. 추모법회는 11월 4일 조계사 법당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지 도암스님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묘지 스님은 1995년 뉴욕 조계사 주지로 부임한 후 17년간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힘써오며 뉴욕의 많은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해오다 지난해 11월 4일 뇌출혈로 입적했다. 스님은 조계사에서 주지로 활동하던 시절 불교신자 뿐만 사회사업가, 타종교인들, 타민족 불교 지도자등을 폭넓게 만났을 뿐 아니라 문화.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행사도 많이하면서 도움을 많이 주었다.
김은희씨가 이끄는 뉴욕의 비영리극단 서든인라이튼먼트(SET)는 뉴욕 조계사 전 주지 묘지 스님 입적 1주년을 맞아 8일 오후 7시 유니온 신학대학 제임스 메모리얼 채플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 추모 공연을 했다.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불교의식 및 불교 공연으로 관음사 지현 스님의 도량석, 종성, 법고와 극단 나루의 살풀이, 박수연, 이송희씨의 쌍승무, 이명숙씨의 천수바라, 진령계, 법고춤, 홍지윤씨의 현대무용, 소프라노 국영순의 아베마리아 독창 등 많은 예술인들이 추모 공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