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2일
송내피오르드의 자락인 이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일찍 출발
보통 7시까지는 가방을 들고 나오는 빡센 여정이 이어진다.
버스를 타고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으로 이동
송내피오르드의 자락인지라 가는 길이 계속 아름답다.
시내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오르니
확 트인 시내 전경이 펼쳐져 있고
꼭대기의 평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에는 셀카도 가져갔으니 인증샷 올린 후
케이블카로 내려 가는 길
경사가 심해 무섭다
점심 식사하러 가는 길 건물이 너무 예쁘다.
베르겐의 구항구인 브리겐(노르웨이 말로 항구란 뜻)거리
날카롭게 솟은 박공 지붕이 특색인 밝은 색깔을 칠한 목조건물로 1979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제 되었다.
이 곳은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어시장 체험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역시 연어와 킹클랩
길 건너의 독득한 건물 너무 예쁘다.
오늘 점심은 말 많은 집으로~~
한식으로 먹었는데 경마장에 딸린 식당이다
한식은 먹고나서 빨리 허기진다. 반찬이 김치에 생선 한도막 올라오면 다행이니까
식사 후 드디어 프롬 산악 열치를 타러 갔다.
처음에는 건물이 보였으나 차차 산만 나타나는 산악프롬열차
곳곳에 이렇게 긴 폭포가 보인다.
지구 온난화로 계속 산의 눈과 빙하가 녹고 있다는 증거이다.
한참 달리다 보니 환호의 소리. 뮈르달스 폭포다.
기차를 세우고 포토 타임을 준다.
4단의 230m나 되는 막힘없이 흐르는 이 폭포는 1년 내내 물이 흐른다고
프롬열차의 종잠 미르달에서 잠시 기다려 기차를 갈아탔다.
이번엔 빨간 기차
여전히 눈이 쌓인 산이 보이고
기차를 타고 가는 내내 이런 폭포가 이어진다. 휴게실 겸 호텔의 간이 건물이 참으로 특이하다.
어두컴컴해져서야 도착한 호텔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어두운 길을 잠시 걸어 간 호텔너무나 이쁘고 깨끗해서 만족
2015년 9월 13일
호텔 조식 후 노르웨이의 시골길을 따라 골을 경유하여 3시간여를 걸려 오슬로로 귀환
노르웨이 첫날 갔던 강남 코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반찬도 맛있고 더 먹고 싶은만큼 자신이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비겔란 조각공원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모놀리트'는 121명의 사람이 뒤엉켜 있는 기둥같은 조각상이라고 한다
그아래는 탄생에서부터 늙은이가 되기까지의 커다란조각이 둘러져있다.
분수위의 조각
오른쪽 5명의 남자가 삶의 무게를 감당하는 형상으로 젊은이는 손으로 번쩍 들어올렸으나 중년과 장년의 남자는 어깨로 떠받치고 있다.
그 옆에는 어린이들이 조롱조롱 매달린 천진한 모습
비겔란 조각공원 입구의 남녀들
서로 뒤엉킨 인연으로 빼도박도 못하고 사는 인생의 굴레를 나타낸 것
그리고 힘찬 포옹을 한 남여 조각들
엄마와 아기의 조각상
공원을 돌아본 후
가장 오래된 중세 건물인 아케르스후스 성에 올라가 보고
오슬로의 명동 '할류안 거리'(왕의 거리)에 가서 왕궁도 보고,
오슬로 법대, 오페라하우스,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머무는 그랜드호텔도 본후
지나가는 전차를 보며 우리의 옛 서울거리도 떠올리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중국식으로 시청 앞 지하 골드마운틴에서)
식사 후 내일 공항가기 좋은 가까운 호텔에 투숙
북유럽 11박 12일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호텔에서 바라본 풍경
호텔 조식후 느긋하게 10시에 출발
수속 후 면세점에서 노르웨이 돈 다 털고
모스크바에서는 루불화 다 털어내고 비행기에 탑승
8시간 30분의 비행 중 2번의 기내식과 친절한 음료서비스.
이렇게 행복하고 너무 시원했던 북유럽 11박 12일의 여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