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요트를 구입하면 엔진도 중고이며 항상 내배 엔진관리에 관심을 가져도 자연고장은 발생합니다.
엔진에는 엔진오일과 밋션오일등 2개의 오일실이 있습니다.
이 오일들은 엔진의 중요부분을 보호하는 윤활작용이 임무이며, 엔진제작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엔진룸 바닥에 오일이 흘러나와 오염되어 있으면 반드시 체크해야합니다.
또한 빌지펌프를 가동하였을때 기름이 같이 바다로 배출되어도 의심하여야 합니다.
최근 여러척의 요트엔진을 점검한 결과 많은 요트들이 오일유출증상이 보여 점검한 결과 대부분 밋션과 샤프트를 연결하는 후렌지 카플링이 풀려 오일이 유출된 것을 발견하였기에, 노후엔진을 장착하고 계신 선주님들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풀려있는 후랜지와 커플링 너트(바닥에 오일이 새어있다)
이 후랜지는 밋션의 동력을 샤프트로 전달하는 연결부위이며, 가운데 너트는 후렌지를 밋션에 고정시켜 오일유출을 차단시켜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너트는 밋션후렌지와 샤프트 후렌지를 결합하면 내부에 감추어져 있으므로 육안으로 확인은 불가능 하며, 샤프트 후렌지를 풀어 후퇴시켜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증상으로 확인하자면 밋션오일이 줄어들거나 엔진바닥에 오일이 비치면 이 너트를 의심하면 거의 맞을 겁니다.
후렌지 커플링이 풀리는 이유 :
1. 엔진의 진동을 막아주는 미미 불량으로 과도한 진동발생
2. 미미 불량으로 샤프트와 엔진의 수평각도가 맞지않을 경우.
3. 밧줄이나 그물이 스크류에 걸려 무리한 작동을 하여 진동발생이 되었을 경우.
정비방법
1. 엔진 미미 교환
2. 커플링 조임 및 고정
3. PSS 씰 점검.
4. 샤프트 브라켓 점검.
추가 피해발생 : 이로 인하여 샤프트가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하며, PSS 씰장치, 샤프트 브라켓에 유격이 발생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썬마린 요트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박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