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벙개산행
1. 누구와 ; 나와 ‘아침꽃’님
2. 언제 : 2007. 9. 20. (木)요일
3. 어디를 : '오어사 주차장~원효암~대골~오리온목장 초입~시경계길~시루봉~원효암~
주차장'원점회귀
4. 거리 : 잘 몰러
5. 소요시간 : 약 7시간 25분
오늘은 나홀로 '자옥'이와 '도덕'이랑, 그리고 '옥산지'랑 5시간 20여분동안 함께하면서 호젓
하게 산행을 다녀왔다.
저녁시간에 '구일'카페에 들어가보니 '아침꽃'님께서 '벙개방'에 벙개산행을 공지 해 놓으셨
다.
'내일 산에 가실분 안계세요.
오어사~대골~오리온목장 초입~시경계~시루봉~오어사로 원점회귀합니다. 산행 시간은
5~6시간 정도'
아직 이코스는 가보지 못하였고 또한 내일은 휴무일이니 좋은 기회이다. 당연히 산행 신청.
밤 12시 30분에 큰녀석 학교에 가서 데리고 와 카페에 들어가 보니 '마부'님께선 선약이 있
는 관계로 함께하지 못한다는 꼬리글외에 이번에도 다름 회원님들의 입질을 받지못하였다.
추석밑이라서 많이들 바쁜 모양이다.
08:30분 약속장소로 가서 '아침꽃'님을 태우고 '오어사'로 향한다. 출근시간대라서 그런지 차
들이 애법 막힌다. 형산 로타리를 지나 공단주유소에서 우회전, 대송 3거리에서 죄회전하여 3
공단을 가로질러 오어사로 향하며 '안항사'가 나의 소견으로는 절 이름인줄 알았더니만 그것
이 아니고 '항사리'라는 지명이 있는데 '바깥항사, 안항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의 무식
함에 너털 웃음을 웃어본다.
'오어사'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오어지를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 '원효암'방면으로 향합니
다.
다리를 지나 '원효암'가는길에 올려다본 '자장암.
'원효암'맞은편 능선에서 바라본 '자장암'
'자장암'과 '철강공단' 및 'POSCO'
녹음에 파묻혀 있는 '원효암.
'철강공단'과 'POSCO'전경, 그리고 '동해안'
'뭉개구름'은 '대왕암'위에 노닐고
'POSCO'위에 떠도는 뭉게구름
'오어지'전경, 며칠전 내린 폭우로 인해 '오어지'가 황토물이 가득합니다. 깨끗히 정수를
해야 우리들의 '식수'가 될낀데....
'대(大)골의 '오어지'상류, 여기의 계곡물은 맑디 맑네요. '가을하늘'또한 푸르름을 더해
가고요
'대골'의 맑은 물입니다. 여기서 '알탕'을 하면 안성맞춤이련만, 상수원 보호구역이라서...
이 계곡물을 건너면 된비알이라네요. 오르막에 육수(肉水)께나 흘려야 할것같습니다. 오늘
도 계절은 가을이나 늦더위가 시내는 30도가 넘지 싶으네요.
'흰가시광대버섯'이랍니다. 오늘 배웠어요.
여기에 오늘 일행분의 리본을 하나 걸어두고요
드디어 오리온 목장 초입에 도착했네요. 3시간 50분만에, 지난해 12. 27일 '혜림이네 집'앞
에 주차하여두고 '시루봉'을 통과하여 이곳을 지나 오리온목장 정상부까지 다녀온 기억이 납
니다.
'산따라 길따라'님, 이분은 지난 여름 그 폭염에 시경계를 완주하시고, 이제 또 '비학산~바
데산'종주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데요.
'고마리'라더군요
아~니, 웬 오토바이가, '시루봉'아래쪽에 있던데 여기까지 누가 타고 왔겠지요. 끌고 오진
않았을끼고.
'시루봉'못미쳐 4거리입니다.
이곳은 모두 아시겠지요. 우리가 '시루봉'에서 내려왔으니까, 왼쪽은 '후동산방'가는길, 오
른쪽은 '독가촌'가는길, 직진하면 '원효암'가는길, 우리는 직진합니다.
산불 감시초소와 '대왕암'이 있는 산자락, 그런데 산불감시 초소 있던곳에 정자가 새로 세워
졌네요. 아직 새로 세워진 정자를 보지 못하였느니 다음에 함 가봐야지.
동국대 포항병원의 '천년산악회'리본입니다.
원효암 뒤 산 정상부에는 이런 늪지대도 있어요.
하산하면서 바라본 '원효암'
오어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오어지'
산행 시작 7시간 20여분만에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계절은 추분을 3일 남겨둔 가을이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무더운 날씨, 그래도 간간히 불어와 피부에 와닿는 바람은 가을임을
실감케하였습니다. 장장 7시간 20여분동안의 빡신 산행, 좋은 코스 가이드 해주신 '아침꽃'님
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구일'님들 다가오는 추석절 즐거이 맞으시고요.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언제함 따라 나서야 할낀데절케 좋은곳을 둘이서 댕겨오셨남유... 감했심더,자장암 위치 쥑이니더...
부러운가요, '구일 벙개방'에 올려도 입질도 못받고하여 할 수 없이 둘이 오붓하게 다녀왔네요. 다음에는 '마부'님도 함께해요. 아셨죠?
산행기 언제봐도겁구만요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송죽'님, 늘 즐산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뫼벗님께서 酒稅로 국가에 큰 공헌을 하셨는데 이제 나라살림이 더 어려워지면 어쩌죠?ㅎㅎ시루봉 돌면서 도토리 주운거 있는데 언제 묵을 만들지....산행기 늘 잘 보고 있어요~~
저 '禁酒'소식을 '해당화'님도 접하셨나요? '시루봉 도토리'로 '묵'만들어 소문 내시지 마시고 혼자 잡수세요. 혹 초대하면 그때 '금주'계획이 깨어질것 같으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