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일과 22일 용산역에 다녀왔어 서태지가 광고하는 스페이스9이라는 곳에
관심이 없었는대 용산 역사와 연결되어서 어쩔수없이 그곳을 경유해서 전자상가로갔는대
호기심에 좀 둘러보았지. 건물은 'ㅁ'자 구조로 3층부터 있어 1.2층은 용산 역사이고
ㅁ자 가운대는 작은 광장과 무대가 있어서 어느정도 공연도 가능할꺼같고
한면은 전자상가야 폰이랑 티비랑 냉장고 같은 잡동사니를 팔 생각인거같아.
1.2층은 혼수용품으로 가구나 침대를 팔생인거 같은대 아직 입점하지는 않았고
입점한 가계가 아주 소수... 개인적으로 잘 안될꺼같아. 과거 용산역에서 바로
나가면 터미널 상가라는곳이 있었는대 그곳은 상가비도 비싸고 용팔이들이
바가지도 씌우고해서 좀더 멀리나가서 선인상가나 신 전자상가쪽에서 많이샀는대
스페이스9의 전자상가도 아마 터미널상가꼴이 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뜩 들어
다만 터미널상가의 상권이 많이 죽어서 약간 걱정되기는 하는대....
터미널상가랑 스페이스9이 같이 죽어버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용산까지 온사람이라면 편하게 쇼핑하는거보다 저렴하게 쇼핑하는것이
우선일태니까말야. 그다음 씨쥐브이가 있는대 괜찮은거같아. 상영관은 확인은 못했지만
그다지 많은거 같지는 않고... 근대 용산에 영화보러올사람이 있을란가 모르겠다.
종로쪽사람은 종로에서보고 구로쪽 사람은 구로에서 볼탠대. 굳이 영화보러 용산에
올려나? 가운빠지게 졸라 쇼핑하고 맥빠진상테에서 영화보는것도 그렇고
뭐 용산역 주변 사람들은 꽤 오겠지만 잘될지는 모르겠어 조금 멀리있는 신전자상가에
붙어있는 매가박스인지뭔지는 확실히 고객을 잃을꺼같아. 15분정도 걸어가야 있는 곳이니까.
바꾸어서 말하면 그 신전자상가에 가면 주말에도 표구하기가 쉬울것같은 생각이 들어
다음은 음식인대. 아 이건 정말 굿이야. 과거에 용산에서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맛대가리없는 먼지낀 떡뽁이오뎅을 2000원이나 주고 사먹던 중고딩 시절을
생각하면... 용산역의 큰 부재가 먹거리 문화가 심각하게 없었다는 것인대.
식당이 조금있지만 좨다 비싸고 맛없어서 용산좀 다닌다 싶은 사람은 용산에서 밥을
거의 안먹곤했지 -_- 뭐 몇년전에 롯대리아랑 버커킹 생기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버거킹은 얼마안가서 망했지 -_-;; 암튼 스페이스9에는 먹거리문화가 상당히 많어
레스토랑도하나있고 회전초밥집같이 중국요리가 돌아댕기는 중국음식점도 있는대
사람들이 아주 많아 -_- 신기하기도하고 요리도 꽤싸 1500원짜리 만두 춘권부터
10000원짜리 상어 지니러미찜까지 70가지 요리가 있고 왠만한 요리는 삼천원전후야
양도 그리적진않고. 빨랑이라는 국내브랜드 웰빙거버 파는곳도 있는대 써빙도 직접해주고
접시에나오고 피클도 나오고 포크도주고 식당에서 햄버거먹는 느낌이랄까 햄버거도 상당하게
맛이있음 포도씨 오일만쓰내 뭐나 빵은 몇가지 곡식을 섞은 무슨빵이내 하는대
그건 잘 모르겠고 아무튼 상당하게 맛있었어. 내 추천은 '폭커틀랫버거' '쉬림프샐러드'
인테리어도 카페같아서 편안하게 쉬다가 올수있고. 또 야외석에서는 용산역이 한눈에
보이는 아주 굿한!!!!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꽤 있고. 빠리바게트랑 파파이스도 붙어있고 스시롤집도있고
돈까스전문점도있고. 아무튼 이제 용산가서 뭘 먹을지는 고민할지언정 먹을께 없어서
고민하지는 않을꺼같아. 팬시점도 있고 소년의 불타는 로망!!! 프라모델 전문점도있음
규모가 꽤커서 보유하고 있는 피규어나 뽑기상품이나 미니아쳐 프라모델이 상당하게 많고
가격도 엔화로 환산해서 따지자면 그리 비싸지도 않고 애니팬시용품도 약간은 팔어.
전시해놓은게 대박 많아서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구경가능 -_-;;;
아차 마지막으로 지하는 이마트가 있어 규모는 그리크지 않은대 배열을 잘해노아서
품목은 상당히 많은편이고. 유기농 전문코너와 와인전문 코너가 따로 있다는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 특히 와인은 각종와인을 아주 염가에 팔고있어서 상당히 맘에들었어
만원이하로도 상당수의 와인을 선택할수있을정도로 가격대가 다양하고 종류가 많지
그리고 계단에는 무지개 분수가있는대 지정된계단으로 물이 흐르면서 불이 들어오는대
상당히 이뻐 아이디어는 간단한대 별거 아니내 싶다가도 불들어오는 색감이나 패턴을보고
상당히 놀랐을정도로 잘해놓음 -_-
근대 예전 용산 정육점이랑 감자탕 골목 앞부분이 스페이스9 입구인대 감자탕집은
그렇다고쳐도 정육점 누님들은 아마 청소 되었겠지? 확인할까하다가 몸도 피곤하고
가서 잡효 끌려갈까봐 확인은 못했지만 요새 단속도 심하고 그리 큰 건물이 들어섰으니까
아마도 청소 되었을꺼 같은 생각이든다 -_-;
뭐하고 살려나 그 누님들 이제.
직업에 귀첞이 없다는 말도 있는대 왜 그런쪽에서 나름대로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만
그리 싸잡아서 죽이려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은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사회적으로보면
직업에 귀천이라는게 확실히 나뉘어져있어서 나온말 같기도하군.
진짜 직업에 귀천이 없었다면 직업엔 귀천이 없다는 말이 나왔을수가 없잔아 -_-
카페 게시글
만연하는 허탈
용신역 스페이스9 답사기
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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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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