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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주학연구원(神遊林)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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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단은 “발굴 정황으로 볼 때 도로 주변에는 주요 건물이 서 있는 등 초기백제 시대의 ‘다운타운’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이 도로는 서기 4~5세기 무렵 주거지에 의해 일부가 파괴되는 등 한성백제(서기전 18년~서기 475년) 후기에는 도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국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백제 초기 포장도로가 있었다는 점에서 풍납토성이 왕성(王城)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며 “포장도로의 변화를 통해 당시 백제 수도 서울의 도심 기능 변화도 추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