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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후보 예비경선 당선 소감(全文)
우리 모두를 지지해주신 국민여러분, 그리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선거인단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선전하신 우리 당당하신 추미애 후보님, 개혁후보 신기남 천정배 김두관 후보님, 정말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같이 갑시다.
우리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모든 것을 걸고 당당히 승리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부패한 이명박과 깨끗한 한명숙의 대결입니다.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이명박 후보와 안정된 한명숙 후보의 대결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정치란 선을 행하기는 쉽고 악을 행하기는 어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선의 모범이 되겠습니까? 이명박 후보가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겠습니까? 언제 어디서 부정부패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이명박 후보를 국민이 언제까지 참아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 인내의 한계가 올 때 이명박은 무너집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 아이에게 본보기가 될, 존경받고 품격 있는 대통령을 뽑아봅시다. 서민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깨끗하고 따뜻한 대통령 한번 뽑아봅시다. 국민의 평범한 행복을 위해 비범한 노력을 기울일 줄 아는 그런 대통령 한번 뽑아봅시다.
한명숙의 경제는 재벌, 대기업, 대한민국 5%를 위한 귀족경제가 아닙니다. 부정부패 위에 세우는 경제는 제2의 IMF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는 땅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겠습니다. 필생의 사명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혁신하겠습니다. 창의적인 '한명숙세대'를 키워내고 대한민국을 '인재부국', '기술강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창조적인 경제, 행복한 경제를 이루어 선진국으로 이끌겠습니다.
서민들이 5가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한명숙은 일자리, 주거, 교육, 건강, 노후 불안을 깨끗하게 해소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한명숙이 하면 다릅니다.
한명숙은 조직과 계파를 앞세워 세몰이하는 정치 안하겠습니다.
한명숙이 하면 통합니다.
동서로, 남북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갈라져서 상처받은 우리 국민들을 치유하고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하나로 결집해내겠습니다.
저 한명숙이 하면 국민 모두가 편안합니다.
신뢰받는 정치, 생활 속의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국민과 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제부터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경쟁, 아름다운 경선으로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국민 감동의 물결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저는 국민감동의 진원지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손을 붙들고 이 경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고난과 자기 희생의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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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본경선 후보 5인> 한명숙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1급수의 깨끗함과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국민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
대통합민주신당 한명숙(韓明淑) 후보는 컷오프 문턱을 넘은 `홍일점' 후보이다.
첫 여성 총리 타이틀에 이어 내친 김에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국민과 통하는 편안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첫 여성대통령 도전 = 한 후보는 지난 99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영입돼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곡절 많은 재야 출신 여성 운동가였다.
대학시절 이화여대와 서울대의 기독교 학생 연합단체 `경제복지회'에서 만나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가 결혼 6개월여 만인 68년 통혁당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박 교수가 81년말 출소하기까지 13년간의 옥바라지 기간 한 후보는 순진한 `운동권 새댁'에서 `맹렬한 투사'로 변신했고 자신도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건으로 79년 구속돼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 시절 남편과 깨알같이 주고받은 편지들은 최근 서한집으로 발간돼 다시 빛을 보기도 했다.
한 후보는 이후 여성운동에 투신, 한국여성단체연합 결성을 주도하고 각종 여성권익 보호 법률 제정에 앞서는 등 여성계의 대모 자리를 굳혔다.
정계 입문 후 국민의 정부 초대 여성부 장관, 참여정부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지역구(고양 일산갑)에 도전, 한나라당의 거물 홍사덕 전 의원을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민생총리'를 모토로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에 올랐고 10개월여 후인 지난 2월 대망을 품고 당에 복귀했다. 재임 초기 `얼굴마담' 논란도 있었지만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사퇴 파동 당시 당청간 막후조정으로 자진사퇴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올초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발의 작업에 `총대'를 메는 등 강단을 발휘하며 대과없이 총리직을 마쳤다. 노 대통령으로부터 `최상의 총리'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평택 미군기지 사태를 물리적 충돌없이 해결하는 등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사회 곳곳의 갈등에 대한 조정자 역할도 원만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과 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 한 후보는 `국민과 통하는 지도자', `국민이 편안한 대통령',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키워드로 정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희망한국 건설'이란 모토 아래 `인재지식강국'과 `사회복지국가 도약'을 2대 비전으로 행복한 교육, 상생하는 통일, 역동하는 경제, 강한 복지, 건강한 환경을 5대 과제로 설정했다.
한 후보는 최근 교육과 여성 부문 공약집을 책자로 발간했으며 각 분야 정책별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담은 매니페스토 공약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2012년까지 단계적 수능 폐지'와 `국립대학 특성화 공공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정책으로 내놨고, 교육.주거.건강.노후.일자리 등 5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부총리 제도와 서민경제위원회 구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 외에 ▲만 3∼5세 보육료 지원 ▲50만개 여성일자리 및 30만개 노인 일자리 창출 ▲여성 경제활동률 60% 달성 ▲대학 등록금 후불제 도입 ▲개성에 제2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전면적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 수립 등도 대표적 공약이다.
한 후보는 `사이비 후보' 필패론, 호남 후보 필패론에서 자유롭고 단 하나의 공격거리가 없는 깨끗한 후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두 차례 장관, 총리를 지낸 경력을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 이어져 온 민주개혁정부의 `특급 마무리 투수'가 되겠다는 각오이다.
함께 본경선에 진입한 친노(親盧) 주자인 이해찬, 유시민 후보와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면서 후보단일화에 성공하는 게 본경선 과정에서 주어진 일차 목표이다.
▲평양(63)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 석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16대.17대 의원
▲여성부장관
▲환경부장관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국무총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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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아자~ 아자~ 아짜~~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