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정자의 수를 30 %까지 감소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정자의 수를 30 %까지 감소 1.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정자의 수를 30 %까지 감소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27일 보 도했다.  이 신문은 헝가리 과학자들이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는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 의 정자 수를 비교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는 휴대폰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최초의 과학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허리춤에 휴대폰을 차고 다니거나 바지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어 다니는 남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의사들이 휴대폰을 서류가방 등 보다 안전한 곳에 보관하라는 권고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헝가리 세게드대학 산부인과의 임레 페예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21명의 남 성을 휴대폰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나눠 13개월간 정자의 수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휴대폰 사용자의 정자 수가 최대 30%까지 줄어든다는 결과를 얻었다. 휴대폰 전자파의 영향을 받고 살아남은 정자도 운동성이 현격히 줄어들어 남성 의 생식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페 예스 박사는 "휴대폰의 장기 사용은 정자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정자의 운 동성을 감퇴시켜 생식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예스 박사는 이와 함께 휴대폰이 대기 상태에 있을 때에도 정자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는 휴대폰이 대기 상태 에 있을 때에는 기지국 안테나와의 교신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인체에 해를 줄 수 없다는 것이 일반론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다른 과학자들은 휴대폰 전자파가 정자의 수를 감 소시키는 메커니즘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노팅엄 대학 물리학과의 로런스 찰리스 교수는 휴대폰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는 무수한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확고한 결론을 이끌어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취약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2. 조선일보 핸드폰을 애용하는 사람은 고혈압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한 것으로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 호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재 대학신경 클리닉의 스테판 브라운 박사는 10명의 젊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핸드폰과 혈압에 관한 실험을 했다. 지원자는 남자 7명, 여자 3명으로 나이는 26 ~ 36세로, 브라운 박사는 실험 대상자들에게 혈압계를 부착시켰으며, 이들의 얼굴 오른편에 평소에 통화할 때 처럼 핸드폰을 댄 뒤 리모컨을 이용하여 핸드폰을 동작시켰다. 한 그룹에서는 소리없이 핸드폰을 작동시켰으며, 다른 그룹에서는 전혀 작동시키지 않았다. 35분 정도 후에 그 그룹에게 서로 반대로 동작시켰다. 실험대상자는 선 상태나 누운 상태로 조사하였으며, 이 실험은 5일간 계속했다.  그 결과 핸드폰을 작동시켰을 때, 실험대상자의 혈압이 5 ~ 10 mmHg 정도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운 박사는 밝혔다. 브라운 박사는 핸드폰이 전자기장이 동맥을 긴장시키기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관련 의학계는 의미있는 연구결과지만 과학성을 더 갖춘 실험으로 입증되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3. 경향신문 휴대폰이 뇌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복고서가 나왔다. 스웨덴 암전문의 레나르트 하르델 박사는 24일 영국 BBC방송의 기획프로 파노라마 에서 뇌종양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휴대폰 사용자의 발병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5 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사용시간을 줄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