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리터급 배낭속에 휘벌유버너3개와 휘발유연료 그리고 배고프면 짜증을 연발할 일행들을 달래느라 준비한 음식들 입니다,,
덕분에 2주연속으로 실패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줄어드는 부피때문에 흐뭇한 산행이였습니다,,,
거의 j3당일산행에선 선배님들과 식사을 만들어먹는 시간이 없다보니 같이 나눌기회가 없었지만~
2010년에는 배낭속 보온도시락에 맛잇는 음식들좀 싸가지고 다니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완주을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선배님들중에 장시간 굶주림에 장이 안좋아지시는 분들 뵈면 앞으로의 멋진 장거리 산행을 길게 못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종종 완주을 포기해서라도 중간 대피소에서 식사준비을하고 기다려야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내년배낭속엔 풍성한 식사들이 가득하시길^^
노고단에서 일행들에게 선물한 간식입니다, 라뽁이...산에서 간단간식 강추입니다^^
종종 삽겹살을 버텨에 살짝 구워서 김치을 볶아서 반찬으로만들면 기가막히더라구요~안주감으로도 최고^^
남은잔반으로 만든 짬뽐비빔밥입니다,~
쌈장에 콩자반에. 멸치에. 스팸에 김치에 생각에도 없던 별미가 나옵니다,산에서 무엇을 먹던 맛은 있습니다^^
게맛살 볶음입니다, 간단하게 볶아서 롯데리아에서 가져온 1인용케찹 몇개로 마무리^^
오늘은 내가 짜파케티 요리사~
짜파게키 국물 아까워 남은 떡국떡으로 퓨전요리을~ 소스가 짜파게티라 맛이납니다^^
겨울의 별미 호빵~ 야채맛이랑,팥 그리고 피자맛도 있는데 요즘은 호빵도 편의점에선 개당 700원 ㅠ,ㅠ
홈플00가서 고기사는데 공좀 들였습니다,,
살치살입니다, 센불에 짬깐익혀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입만에서 죽는맛이 납니다,
이걸로 점수좀 땄습니다, 무슨점수을 땄는지는 모르겠지만,,^^
찐빵입니다, 무게에 못이겨 조금 터지긴 했지만~
그래도 달달하니 먹을만 합니다~ 호빵과 라이벌^^
오뎅탕입니다, 소주안주에 오뎅탕 만들어 주니 말은 멋지다라고는 하는데~
산에서 그동안 장거리 데리고 간다고 술도 안준다고 어찌나 욕을하는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알콜 섭취을 허락했습니다,ㅎㅎ
원래는 이넘~ 삽겹살을 사러갔는데~
살치살과 베이컨까지 친구한테 덤텡이 당했습니다,
살치살 2만원치만 달랬는데 5만원짜리를 받아들고선 잔돈은 삽겹살과 베이컨이랍니다,
넉넉히 주긴했지만 그래도 친구녀석이 밉습니다, 냉동을 주던지 해야하는데 생고기로 줘서 흐르는 핏물이 온통 냄새로,ㅠ,ㅠ
산에서 절대 음식남기지 말라고 지인들께서 하셔서~
남은 겹살이와 김치로장터목대피소가서 참치추가구입으로 참치.돼지고기 김치찌개을~
비싼가격에비해 몇입안되는 베이컨입니다,
8명인원인지라~ 3롤씩먹으니 한팩이 금방 동이납니다,,ㅠ,ㅠ
지난 여름에 장터목대피소 주변에 묻어둔 스팸4개...
고스란히 잘간직되어 있더군요~ 너무 얼어있어 녹이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숙성된 스팸을 안주로,,,
왕쥐포 구이~ 앞서말씀드린 난로위에 구워먹으니 기가 막힙니다,,^^
반건조된 한치는 사진도 찍기전에 6마리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코펠뚜겅위에 겨우내 제몴으로 한마리만 ㅠ,ㅠ 대신 육포을 얻어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일행들이 말합니다, 제산행에 알콜섭취가 놀라울 따름이라고,,,
그동안 안전상의 문제로 알콜소지을 허락하지않았는데...
종종 느긋한 산행에는 허락을 해줘야 할듯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일행들 보면서
술이 저렇게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니.^^그런생각이 듭니다^^
라명땅 준비중입니다,,, 라면을 잘개부쒀서~
설탕에 물엿을 붓고 물얀간과 볶으면 기막막힌
간식이 산에서도 탄생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밤이랑 호박고구마을 삼발이 찜기에 쪄서
밴댕이 무침이랑 동행합니다,,,
같이 식사하던 산객분들은~
저희들을 보며 탄식을 자아냅니다,,, 제가봐도
이번산행의 먹거리 지출비용이 조금 개인적으론 과다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앞으로 종주산행을 종종 동행해준다니 기쁩니다,,,~
이러다가 j3 산행 말없이 데리고 와서는 열심히 해라고 하면서~
도망치는 날이 오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에 커멀백으로 밑밥을 잘던져 두었는데~
이번산행 먹이감으로 확실히 산에가는 재미을 느끼게 해주었으니~
조만간 고생길에 웃으며 아무것도 모른채 먹이감을 무는 일행들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한해 마무리 산행을 잘한것 같아 뿌듯합니다,
2010한해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는 산행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이 많은게 도대체 몇일분 음식인가요...집에서 먹는것 보다 더 잘드시는건 아닌지...
6끼분 음식인데 아주 드문일이지만~ 밑밥을 깔기 위해 산에서 이런거 먹고 산행하니깐 자주가자고 다짐을 받고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밑밥을 재대로 던지니~조만간 덕유당일종주 가자고 합니다,
덕유종주당일종주 해내면 3월에 지리왕복 밑밥끼워서 함께가겠습니다^^
흠,, 대단하십니다.. 산행내내 먹을거리 하나로 끝내셨군요... 도대체 배낭무게가 짐작이 안됩니다..^^
앗~ 제가 갈 산행을 찾았네요... 마운틴트레이너님 신청하면 무조건 가야지 ㅋㅋ 전 무조건 베낭 젤 큰사람 뒤만 졸졸 따라갑니다...^_________________^
배고프니 군침이 돗아납니다.
흐미..이기 무슨 카페테리아도 아니구..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들 뿐이넹..담에 쫌 낑가조이소 마운틴트레이너님... 묵꼬잡따아~~ ㅎㅎ
헉! 이많은걸 어떻게 지고 가셨나요 같이 동행하시분들 정말 원없이 드셨겟는데요 ㅎㅎ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엔 꼭 뒤따라 가겠습니다.
도대체 배낭을 얼마나 들고 가야한거요... 이젠 죽어도 30이상 배낭 못가져갑니다 ... 즐거운 산행 하셨으리라 믿으며 수고 하셨습니다
우와 ........ 저게 다 한 베낭에서 나온 진기품 들인가요 ? 그 정성에 어느것 하나 맛있지 않은 음식이 없었겠습니다.
아무튼 맛있어 보여 좋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많이 먹고 천천히 가나..조금 먹고 빨리가는 차이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세번 놀랍니다..음식 숫자에,요리솜씨에,배려의 손길에..저거 먹고 안넘어갈 산객없겠습니다..ㅎㅎ
먹으면서 산행하자는 말..동감합니다. 아프로 마니 넣어가지고 가야쥐..ㅋㅋ
그래둥 요리솜씨 없으니 옆쥐를 꼭 데불고 가던지 아니면 님의 뒤를 따라가는게 좋겠네여..ㅎㅎ
이제 님의 뒤를 따라 많은 전사님들이 오겠네여..그러다 안먹꼬 가는줄 알면...책임못짐~~
으아~~ 완전 맛나겟다... 짐 배가 부른데도 사진보니 침이 넘어가네요 ^^ 산에서 먹으면 더더욱 맛날건데... 꿀걱...
어머~ 넘 만나겠다..ㅠㅠㅠ 마운틴 트레이너님 우리도 이런 호사 누려봤음..언제 해줄라요~~~
이런 재료들이 가방에 다 들어 가는군요. 대단합니다~~
올해는 마운틴님 주관으로 묵자산행 한번 추진해 보시지요
넘 맛나보입니다. 이걸 어케 다 짊어지고 가셨는지..ㅎㅎ
고생하셨시유~~
흐미~~~~ 부러운거^&^ 꼭 산에갑니다에 공지하셔유 담에 갈땐~~~^&^
이야...많이 배우고 갑니다.^^ 잘 봐뒀다가 몇가지는 따라해봐야겠습니다. 먹거리 산행은 님을 따라갈 사람이 없을것 같네요.^-^ 내내 아름다운 산길 이어나가시길...
ㅎㅎ 산에서 제대로 음식을 먹어 본지가 별로 없어서.. 지대 알콜 섭취에는 그저 좋은 안주거리로... ^*^
저녁식사시간이 다되어가니 침이 넘어갑니다. 무거운 짐을 매고가는 깊은 배려에 따라오지 않을 분이 없겠습니다.
대단하시네..배낭무게보니까?흐미~
우와 대단하십니다....^^
헐~~ 이건 산중 부페메뉴이네요...근데 그보다 더 놀라운건 100리터 배낭???.....어떻게 그 큰 배낭을 메고 다니시는지......경이롭네요...트레이님 가는 곳에 나도야 간다~~~ㅎㅎㅎㅎ
산행을 하시는 것 보다, 산장에서 음식 장사 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대단하신 님의 요리 솜씨가 부럽습니다. 와우!
★우~와 대단하십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ㅎㅎㅎ
100리터를 존경합니다. 동행자들이 즐거웠을것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