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소식 ]
삼보,노트북 ‘에버라텍 8500’ 출시 (01.14-전자신문 인터넷)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노트북(에버라텍 8500)을 출시, 상반기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3GB 메모리를 적용했다. 특히 250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 많은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
저전력을 추구한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이 적용, 데스크톱에 비해 사용 전력이 적으며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802.11n이 기본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무광택 블랙 칼라와 럭셔리 하이글로시 블랙 칼라의 순환 배치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롬라인을 삽입,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강조했고 전원이 켜졌을 때만 보이는 Hide LED를 적용, 노트북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최신 그래픽 카드를 별도 탑재했으며 간편한 터치 센서 버튼을 적용, 미디어 플레이어에서의 마우스 클릭 없이도 쉽게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PC용 웹카메라 장착돼 있어 화상 채팅, 사진 전송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화상 회의, 동영상을 통한 작업 지시 등 업무용으로도 편리하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입출력이 가능한 장치를 내장,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호환이 자유롭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노트북 한대로 모든 PC 관련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동시에 최고급 디자인을 구현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성수기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컴 에버라텍8500 출시..`데스크톱 안부럽다` (01.14-이데일리)
삼보컴퓨터는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노트북 에버라텍 8500을 출시, 상반기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고급형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에서도 흔치 않은 3GB 메모리를 적용한 에버라텍 8500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250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 많은 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
저전력을 추구한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이 적용된 에버라텍 8500은 데스크톱에 비해 사용 전력이 적어 에너지 절감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802.11n이 기본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최신 그래픽 카드를 별도 탑재해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빠른 그래픽 처리도 가능하다. PC용 웹카메라가 장착돼 화상 채팅, 사진 전송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화상 회의, 동영상을 통한 작업 지시 등 업무용으로도 편리하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노트북 한대로 모든 PC 관련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동시에 최고급 디자인을 구현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성수기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futures@
삼보컴, 슈퍼 노트북 '에버라텍 8500' 출시 (01.14-아시아경제)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노트북 ‘에버라텍 8500’을 출시하고 상반기 대화면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에버라텍 8500은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3GB 메모리, 250GB 하드웨어 등을 탑재한 데스크톱급 고성능 노트북이다.
삼보컴퓨터는 고급 사양의 데스크톱에 필적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에버라텍 8500’을 앞세워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화면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전력을 추구한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이 적용된 ‘에버라텍 8500’은 데스크톱에 비해 사용 전력이 적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802.11n이 기본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에버라텍 8500은 게임이나 3D 등 고난이도 그래픽 성능을 위한 최신 그래픽 카드를 별도 탑재해 그래픽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입출력이 가능한 장치 내장으로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등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호환성도 높혔다.
디자인면에서는 간편한 터치 센서 버튼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메뉴 기능 구성으로 마우스 클릭 없이도 쉽게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광택 블랙 칼라와 하이글로시 블랙 칼라의 순환 배치로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온라인 블로그, 가격 및 성능 비교 사이트 등이 확대되면서 고객의 눈높이가 전문가급으로 높아졌다"며 "노트북 한대로 모든 PC 관련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동시에 최고급 디자인을 구현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성수기 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위윤희 기자 yhwee@
[ 업계소식 ]
데스크톱 무한변신 (01.14-전자신문) ‘투박한 데스크톱PC는 물렀거라’
최근 데스크톱PC 제조사들이 각지고 뻣뻣하고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벗어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치장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PC 디자인은 대부분 색깔만 살짝 바꾸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브랜드PC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제조업체들이 그동안 쉽게 찾아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내놓고 올해 PC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가구와 같은 디자인으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예술을, 삼보컴퓨터는 음악을, 일부 중소업체는 꽃을 컨셉트로 삼았다.
LG전자가 예술PC를 내세운 ‘피카소’ 시리즈는 붉은 색을 채용하고 전면에 3D 입체 패턴을 삽입했다. PC 전면의 터치 센서는 푸른색으로 대비를 이뤘다. 음악PC를 내세운 삼보컴퓨터의 ‘루온 크리스탈’은 오디오처럼 생긴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광택이 있는 검은 색상은 작은 피아노를 연상시킨다.
조립 PC 업체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었다. 주변기기업체인 지엠코퍼레이션이 내놓은 PC케이스 ‘토스트’는 DVD가 위로 올라오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고휘도 LED를 장착해 조명효과까지 노렸다. PC 케이스 업체인 유렉스의 ‘얼루어(Allure)’는 흰 바탕에 꽃문양, 스와브로스키 크리스털을 장식, 여성 고객을 목표로 삼았다.
이우경 LG전자 DDM 마케팅팀 상무는 “PC제조사들이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전개해오던 컬러 마케팅을 PC에까지 적용할 계획이어서 올해 디자인 바람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가 더 바랄 게 없을 때까지” (01.13-포커스)
내비게이션, 브레이크 없는 진화
GPS 수신 속도·감도 대폭 개선
카메라·DMB 등 부가기능도 눈길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계가 기존 내비게이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차세대 기술로 시장 확장에 나선다.
현재 각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한 발 빠른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먼저 대응하기 위해 꾸준히 설문을 실시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의 기본 기능인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는 물론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개발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를 쏟고 있다.빠른 길안내를 위해 필요한 것은 GPS 수신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파인디지털은 1~2분에 달했던 GPS 수신속도를 15초 이내로 앞당겨 결과적으로 내비게이션 구동 속도를 3배 이상 단축했다. 이 기술은 터널, 지하주차장 등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나 초고속 GPS 수신을 가능케 한다. 또한 독자적인 전자지도 ‘아틀란’은 국내 최초로 듀얼 맵 기능을 탑재, 분할 화면으로 2D+2D, 3D+2D 지도를 한 화면에 구현한다.
각각 지도의 축척을 달리 설정해 근거리와 원거리의 도로 상황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인식 기술도 등장했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G1에 탑재된 ‘G센서’는 차량의 진행방향, 좌우회전, 오르막과 내리막 등 다양한 공간을 정확하게 인지해 길을 안내하며 터널 안에서도 오차를 내지 않는다.
엔터테인먼트도 내비게이션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레인콤의 ‘엔비’에 내장된 130만 화소 카메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풍경을 촬영, 다시 방문할 경우 사진 선택만으로 경로를 재탐색 할 수 있다. 엠앤소프트의 지도 탑재 단말기의 경우 황진희, 팔도사투리 등 재미있는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박명수, 고혜성, 강일구가 참여한 생활백수 버전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텔레매틱스는 PDA등에 사용되는 필기인식 기능을 내비게이션에 적용, 운전자가 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도록 배려했다. 수도권 지역에 국한된 지상파DMB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공위성을 통해 전파를 송출, 지방에서도 끊어짐 없이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DMB 내비게이션도 등장했다.
디지털큐브의 ‘N7TU’은 듀얼 DMB(위성파DMB + 지상파DMB) 기능을 탑재해 장르별 전문 채널로 구성 된 위성DMB의 35개 채널과 지상파DMB를 통한 방송3사의 프로그램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파인디지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제휴,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계최초로 DMB망을 활용, 내비게이션 도난방지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제2의 생활공간’으로 설정한 삼보컴퓨터는 자매회사인 내비게이션 전문 기업 프리샛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인텔리전트 내비게이션 ‘파비콘’을 선보였다.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는 “무선인터넷, 보다 향상된 디스플레이, 위성방송기술 등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여 자동차 안에서도 가정에서 TV를 시청하거나 PC를 사용하듯 하는 안락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쿼드코어 PC' 쏟아진다 (01.14-전자신문)
머리가 네 개 달린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의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0∼30%로 껑충 뛸 전망이다. 데스크톱PC 시장이 3D 게임, 멀티태스킹 등이 필요한 ‘속도 경쟁’에 진입했으며 CPU 가격도 내림세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C 제조사들은 졸업·입학, 신학기 등 상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하나의 중앙처리장치(CPU) 안에 4개의 코어가 독립적인 연산을 하도록 설계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PC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PC 업계는 지난해 국내 데스크톱PC 시장 규모 430만대 가운데 10%인 43만대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졸업시즌과 신학기 등을 거치면서 상반기 안으로 기업용을 포함한 일반 사용자층에서 쿼드코어 기반 PC 비중이 2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박성민 인텔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UCC 제작, 디지털사진 편집, 게임 등 요즘 PC 환경이 고도화하면서 고해상, 대용량이 필요한 업종에서 쿼드코어 PC로 바꾸는 추세”라며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도 크게 떨어져 일반 소비자를 비롯한 PC 제조사들의 주문량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PC 업계는 특히 2월께 AMD가 기능을 향상한 데스크톱PC용 쿼드코어 제품을 내놓으면 CPU 값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LG전자·한국HP·삼보컴퓨터·주연테크 등 PC업체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PC 물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데스크톱PC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국내 PC 시장을 견인해 온 삼성전자는 올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최대 25% 이상 늘릴 계획이다. 판매량으로는 25만대를 웃돈다. LG전자와 삼보컴퓨터도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20%와 15% 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쿼드코어를 탑재한 ‘파빌리온 m900’을 선보인 한국HP는 워크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꾀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상무는 “올해에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집에서 직접 처리하는 등 하이엔드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쿼드코어 프로세서 시장 가격 또한 하향 조정될 6월 이후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 디자인 노트북으로 한국공략 (01.14-매일경제) "국내 컴퓨터시장에서 LG전자와 큰 격차 없는 3위입니다. 올해는 디자인이 차별화된 노트북을 중심으로 이 격차를 더욱 좁혀갈 계획입니다."
전 세계 컴퓨터 판매 1위는 HP다. 세계 시장을 선도해 온 델을 제치고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HP에서 컴퓨터 사업을 이끌고 있는 퍼스널시스템 그룹장인 이홍구 부사장(52)도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디자인이 강화된 노트북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15%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은 삼성과 LG가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 놓은 곳이라 뚫기가 쉽지 않지만 HP 본사에서는 최신 제품을 빨리 구입하는 '얼리 어답터'들이 많은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구 부사장은 국내 컴퓨터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 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삼성ㆍLGㆍHP의 빅3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1인 1PC' 시대가 오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10형 화면의 작은 노트북에서부터 20형 화면의 스케치북이라고 불릴 만한 노트북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야 고객의 입맛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산업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으로 바뀌면서 그는 업체들 간 세계적인 인수ㆍ합병(M&A)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대만의 에이서가 게이트웨이를 인수하면서 세계 3대 PC업체로 올라선 계기를 만들었다"며 "HP와 컴팩의 합병, 레노보의 IBM 컴퓨터사업 부문 인수 등과 같은 M&A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PC 산업계를 재편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승훈 기자
노트북이 '뜨거워'…혹시 내 노트북도 '펑'? (01.14-디지털데일리) 최근 LG전자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로 노트북 사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폭발원인에 대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인규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당시 노트북 사용자가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로 노트북을 가방에 집어넣은 점이 부각되면서 어느정도 고열에 노출될 경우 배터리가 발화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체감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이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14일 업계 관계자들은 폭발은 2차적 문제라고 보더라도 배터리 자체가 발화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문제는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트북 자체에 하드웨어적으로 적용되는 냉각 시스템 등이 모두 작동을 안하는 최악의 상황에도 배터리가 정상이라면 발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레노버코리아 관계자는 "PC 내부의 열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PC의 성능이 좌우된다"며 "내부 열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한다면 정밀한 부품들이 손상을 입게 되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므로, 사용자들이 노트북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CPU·그래픽 카드, 치솟는 온도 '주범'=노트북에서 가장 온도가 높아지는 부품은 CPU와 그래픽 카드, 노스브릿지다. 노트북 설계시 이 부품들을 어떻게 배치하는지가 사용자의 체감온도를 결정한다. 배치 뿐만 아니라 수밀리미터 차이에도 1~2도의 온도차이가 발생한다.
CPU는 가장 온도가 올라갈 경우 80도에 육박한다. 일반적으로 인텔 제품이 AMD제품보다는 10~15%정도 낮게 올라간다. 사용자가 체감하기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CPU 제조사들은 안전을 위한 셧다운 장치를 CPU칩셋에 내장하고 있다.
CPU에 비해 그래픽 카드는 내장형이냐 외장형이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외장형 그래픽 카드는 내장형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노스브릿지는 CPU와 연결하는 호스트 인터페이스, 메모리 뱅크를 잇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을 일컷는다.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은 이 부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방열판을 이용하고 있다.
이런 부품들이 발생시키는 열을 낮추기 위해 노트북 제조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공냉식 냉각시스템이다. 냉각팬을 통해 기체흐름을 원활히 해 온도를 제어한다.
한국HP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내부 온도를 5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보편적"이라며 "그 이상이 되면 냉각팬이 작동해 온도를 낮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제조사가 같은 방식을 이용해 노트북을 냉각한다.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온도 차이는 키보드 설계, 내부 공간 등의 차이 때문에 생긴다는 설명이다.
◆노트북 냉각기술, '진화중'=하지만 냉각팬을 돌리는 기존 방식은 소음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냉각팬 출력을 높이면 더 큰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최근 제조사들은 냉각팬을 없애거나 저발열 부품,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바이오 일부 모델에는 새로운 유형의 냉각팬을 장착했다"며 "팬이 회전하는 동안 2개 방향의 배출구를 통해 공기량을 늘렸지만 소음은 상당히 억제된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은 냉각팬을 없앤 노트북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열 제어와 관련된 설계 기술이 노트북 소형화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트북 전문리뷰사이트 노트기어 김정민 대표는 "각각의 제조사들의 냉각 시스템과 부품이 비슷하기 때문에 제조사별로 큰 온도차이는 없다"며 "부품 밀집도가 높은 슬림형과 고성능 외장 크래픽 카드 등을 채용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따라 이번 사고는 배터리 자체 결함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대규모 노트북 배터리 리콜 사건 역시 배터리 셀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이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트북의 발열이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킨 사례는 아직 없다"며 "중국에서 있었던 휴대폰 폭발 사고나 최근 소니 배터리 리콜 사태를 불러일으킨 노트북 발화 사건 모두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노트북 자체는 안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트북 배터리 불량 여부는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논란은 식지 않을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 기타·경제전반 소식 ]
직장인 60% "자원봉사 해봤다" (01.14-연합뉴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천483명에게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60.3%가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이 주로 한 봉사는(복수응답) '양로원, 보육원 방문'(46.6%)이었다. 이어 '수해 현장 복구'(27.1%), '농촌 일손 돕기'(26.5%), '독거 노인 돌보기'(15.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봉사활동을 한 횟수는 평균 4회로 집계됐다. 또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응답도 26.5%에 달했다.
[단독] 부풀려진 차검사비 25% 인하 (01.14-YTN)
자동차 검사 받으면서 검사 항목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 본 적 없으신지요?
정부는 검사 수수료 원가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는 것으로 보고 승용차 기준으로 현재 5만 3,000원인 검사비를 4만 원 정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동차 검사는 안전성 검사인 정기 검사와 배출가스 검사인 정밀 검사,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검사 수수료는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정밀검사 3만 3,000원, 정기검사 2만 원입니다.
검사 수수료는 어떻게 책정됐을까?
교통안전공단의 대외비 자료인 '검사 수수료 등 원가계산보고서'입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정밀검사 원가가 여러 방식으로 부풀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1대에 검사 인력 3명이 21분 씩 검사한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한 명이나 두 명이 10분 정도 검사에 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제경비'에 들어 있는 직접 경비를 다시 원가에 포함시키는 등 과대 중복 계상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이진구, 국회 건설교통위 의원]
"인건비를 2배로 부풀렸고 가령 고급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을 고급을 쓴다고 해놓고 초급자를 써놓고 그것이 인건비가 상당한 차이가 있고요."
이런 가운데 교통안전공단과 민간사업자의 검사 수수료 수입은 급증했습니다.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처음 도입된 2002년에 18억여 원 이던 것이 2006년에는 730억여 원으로 무려 40배나 급증했습니다.
서울 등 일부 대도시에 국한됐던 정밀검사 대상지역이 전국 중소도시까지 확대되면서 위탁사업자의 배만 불린 것입니다.
정부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 원가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보고 검사 인력과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낮출 방침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볼 때 현재 5만 3,000원인 검사 수수료를 4만 원 선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건교부 주관의 정기 검사와 환경부 주관의 정밀 검사를 단일화해서 건교부에서 통합 검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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